소방 당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구급 이송한 사실을 별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시 출동한 119대원들을 질책한 소방 윗선을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2일 질책 논란에 대해 “상부의 지시가 아니라 소방서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해당 소방서 직원을 엄중 경고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분당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들은 새벽 낙상사고를 당한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윗선에 ‘VIP 이송 사실’을 보고하지 않아 질책을 당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배우자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급대원들이 상부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닦달당했다는 보도가 있던데 사실이 아니다”며 “악의적인 ‘가짜뉴스’ 형태의 작용이 있지 않나 싶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소방 당국은 경기 분당소방서에서 사건 당일 김씨 이송을 담당한 대원들을 불러 질책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소방 당국이 질책 사실을 시인하자, 이 후보도 자신의 SNS에 “제 아내를 후송한 119 구급대원을 비난 질책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13일 질책 논란에 대해 “임기 말의 전형적 ‘알아서 기기’ 내지는 ‘윗선 눈치 보기’의 행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들은 소방관으로서 의무를 다했는데도 VIP 이송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휘부로부터 30분간이나 질책을 받았다”
이어 “더구나 이후 해당 대원들을 질책하지 말라는 이 후보의 입장이 있자,
이재명 ‘美점령군’ 발언 이어 “한일합병 美때문”...野 “대선후보 결격사유”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이 후보와 존 오소프 미 연방 상원의원(민주·조지아주)의 면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도대체 외교적 상식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 후보는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면 병인양요를 따져물을 것이냐, 몽골 대통령에게 ‘고려 침입’을 언급할 것이냐”고 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이 후보가 전날 오소프 의원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며 한일 강제 병합의 미국 책임론을 거론한 것이었다.
당시 이 후보의 발언이 있자 눈웃음을 짓고 있던 오소프 의원의 눈가에서 웃음기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양 대변인은 “무지가 아니라 의도된 도발이라면 왜 이재명 후보의 결례는 유독 미국에만 선택적으로 발생하느냐”며 “지난 7월엔 미국을 ‘점령군’으로 표현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기도 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양 대변인은 “(미국을 겨냥한) 점령군부터 가쓰라-태프트 밀약까지 의도된 발언이라면, 이재명 후보가 유독 미국의 ‘작은 그늘’에 집중하는 것은 우방국에 대한 비뚤어진 인식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외교적 무지 때문이었건, 비뚤어진 외교관 때문이었건 대통령 후보로서는 둘 다 결정적인 결격 사유”라고 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처음 만나는 혈맹국 의원에게조차 ‘네 탓’을 시전할 것이라고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다”며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한미 동맹에 심각한 균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재난지원금'에 靑은 선긋기…'납세 유예' 논쟁 돌파할까,,,?!
하지만 정부는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 내비치면서 점점 꼬이기만하는 당정청 갈등,
양보 없이 '누가 이기나 해보자'식 신경전 조짐,
침묵하는 靑에 與일각선 "문 대통령 나서야" 목소리도,

'납세유예' 논쟁 왜?
당정 간 '납세유예 논쟁'은 여당이 재난지원금 목적의 '방역지원금' 재원마련을 위해 납세유예 카드를 궁여지책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이처럼 추가 세수를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자, 국세청장 직권으로 할 수 있는 납세유예로 '당장 사용 가능한' 추가 세수를 만들겠다는 것이 당의 복안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납세유예를 불법이라고 지적한다.

윤 원내대표의 말대로 납세유예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납세유예로 지원금 재원 마련 가능" VS "엉터리 계산"
게다가 '납부유예를 하더라도 재원마련을 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당에서는 기존 납세유예분에 더해 추가 납세유예를 통해 20~25만 원 정도의 지원금 재원마련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정부는 '엉터리 계산'이란 입장이다.
서로 '버티기' 들어간 당정…與 일각선 "문 대통령 나서야"
'납세유예를 해서 초과세수가 발생하면 지원금을 주자'는 당과 '사실상 재난지원금 지급할 여유가 안 된다'는 정부의 말싸움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모습이다. 결국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지만, 당청 간 꼬여만 가는 실타래를 풀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당에서는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끝내 관철시키기 위해 당정 협의를 채근하고, 정부와 청와대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당청 간 '누가 이기는지 보자'는 식의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지원금 사태의 경우 논의 처음부터 끊임 없이 공개적 논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청 관계'의 경고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부산 재미없잖아 #발언 논란 #국민의힘 #더불어 지역비하 DNA #이재명 측 병원잘다녀오고 소방공무원탓 #가짜뉴스’라더니 #소방당국 #구급대원 질책 사실 #강남 같지 않은 측면 #추가 해명에도 #이재명 이중성 드러난 것 #윤석열에 지지율 역전당한 이재명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이재명 ‘美점령군’ 발언 #한일합병 美때문 #野 “대선후보 결격사유 #이재명 재난지원금'에 靑은 선긋나 #납세 유예' 논쟁 돌파할까 #납세유예' 논쟁 왜 #납세유예로 지원금 재원 마련 가능" VS "엉터리 계산 #서로 '버티기' 들어간 당정 #與 일각선 "문 대통령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맹폭에 나섰다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14일 논평을 통해 #부산 지역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인데 #그 속내가 놀라울 따름"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는 본인 선대위의 상임고문인 이해찬 전 대표가 과거 부산을 찾아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생각했다'는 지역 비하 망언을 쏟아낸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가 #지난해에는 '원조 친노'로 꼽히는 박재호 의원이 부산 시민을 향해 '어떻게 나라 걱정만 하시는지 한심스럽다'고 말해 충격을 준 사실도 있다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