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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고도 남는다…매과이어 780억 오퍼 도착, '이탈리아 국대 감독'도 반했다...."김민재는 최고의 영입"'韓 야구 흥행 사명' 태극마크에 짓눌렸나…즐기는 선수가 없다,'껌씹고 문제 엿는..

김민재 사고도 남는다…매과이어 780억 오퍼 도착, '이탈리아 국대 감독'도 반했다...."김민재는 최고의 영입"'韓 야구 흥행 사명' 태극마크에 짓눌렸나…즐기는 선수가 없다,'껌씹고 문제 엿는데 또 정신 못차린 사고 ' ,,, "강백호 왜 아웃이죠?" 대혼란…세리머니하다 태그아웃, 황당하네, '호주전 참패' 이강철 감독 "한일전 선발투수는 김광현, 강백호는 빨리 잊길" "한국야구 위상 참담하게 만들어" 선배 이순철, 韓 졸전에 작심 비판,,,

김민재 사고도 남는다…매과이어 780억 오퍼 도착,

’심기일전’ 김민재와 나폴리, 지난 패배 잊고 아탈란타전 승리 도전,

'이탈리아 국대 감독'도 반했다...."김민재는 최고의 영입"

김민재 동료, 엘사 같은 여친 뒀네..'초절정 베이글녀'

'韓 야구 흥행 사명' 태극마크에 짓눌렸나…즐기는 선수가 없다,

'껌씹고 문제 엿는데 또 정신 못차린 사고 ' ,,, "강백호 왜 아웃이죠?" 대혼란…세리머니하다 태그아웃, 황당하네,

이강철 감독 "고영표는 3이닝 기대, 고우석은 어렵다" 

다음은 -한일전 마친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공 4개로 1이닝 삭제… 땅볼 마스터 고영표, 1회 순식간에 끝났다 ‘쾌조 스타트’

“한국 4강 갈 수 있는 로스터… 한일전 1라운드 최고 매치업” 美언론 예상, 이랫는데 !?

'호주전 참패' 이강철 감독 "한일전 선발투수는 김광현, 강백호는 빨리 잊길"

다음은 -한일전 마친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이어서. 

강백호 잡고 3점포까지…더블A 선수에 농락당한 韓 야구 현실,

투수로 161㎞+타자로 177㎞…오타니 만화 야구, WBC에서도 여전했다,

"전 야구인들그리고 선후배 들이 한일전 본 생각들,

"한국야구 위상 참담하게 만들어" 선배 이순철, 韓 졸전에 작심 비판,

믿을맨들이 속속 무너졌다… '8실점' 韓 마운드, 불운인가 이게 실력인가?!

中보다 실점 많았다, 한일전 콜드게임 굴욕 걱정할 정도라니!

"모든 것에 대응 안 됐다"…빛바랜 '강철 매직' 양신도 아쉬웠다,

 

김민재 사고도 남는다…매과이어 780억 오퍼 도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위기에 놓인 해리 매과이어에게 프랑스 거함 파리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액 오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호재다.

영국 더선은 파리생제르맹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로 매과이어 영입을 추진한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려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떨어진 입지와 높은 주급을 고려했을 때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미 해외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대체할 수비수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입 모아 보도하고 있다.

▲ 김민재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겹쳐]

매과이어를 대신할 것으로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수비수는 김민재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오랫동안 김민재를 주시해 왔으며 최근 열린 나폴리와 라치오 경기에서도 스카우트를 파견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와 강하게 엮이고 있는 다른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김민재와 나폴리 계약엔 여름 이적시장 개장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이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0억 원, 4400만 파운드) 로 알려졌다.

보도 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리생제르맹에 5000만 파운드에 매과이어를 넘긴다면 김민재 영입은 수월해진다.

김민재를 영입하고도 600만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을 남길 수 있다.

변수는 나폴리와 김민재의 재계약.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낮다는 판단 아래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거나 조항을 없애기 윈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 언론들은 김민재와 나폴리 측이 연봉에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심기일전’ 김민재와 나폴리, 지난 패배 잊고 아탈란타전 승리 도전,

라치오를 넘지 못한 나폴리가 이번에는 아탈란타를 상대합니다.

지난 4일 세리에A 선두 나폴리는 라치오에 0대1로 패하며 주춤했습니다.

1월에 열린 인터밀란전 패배 이후 약 2개월 만의 패배. 비록 2위권과의 승점 차가 15점이나 나는 상황이지만 좋은 기세를 타고 있었기에 뼈아픈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배는 심기일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도적인 선두에도 방심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얻은 나폴리. 라치오와 같은 상위권 팀인 이번 상대 아탈란타를 반드시 제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민재 역시 선발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단단한 수비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를 포착하며 공격적인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 이에 축구 팬들은 김민재의 공격 포인트 생산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정팀 아탈란타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습니다.

이 무승 행진 속에는 팀의 에이스 아데몰라 루크먼의 침묵이 있었는데요.

프리미어리그 시절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환골탈태하며 리그 24경기에서 12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루크먼. 아탈란타는 나폴리 원정 승리를 위해 루크먼이 침묵을 깨길 원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와 아탈란타의 세리에A 26라운드는 오는 12일 새벽 2시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대 감독'도 반했다...."김민재는 최고의 영입"

임창만·장하준 영상기자]김민재를 향한 칭찬 릴레이에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도 합류했습니다.

인터밀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의 빅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현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는 나폴리의 질주로 무척 뜨겁습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 겹쳐,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는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이에 만치니 감독은 자국 리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난 나폴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8일 현지 언론 일 마티노와 인터뷰를 가진 만치니 감독은 "나폴리가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며 전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은 굉장히 옳은 선택이었음을 강조했고, 이 두 선수는 이미 유럽에서 높게 평가받는 선수가 되었다 밝힌 만치니 감독.

세리에A에서 데뷔하자마자 보여준 김민재의 활약은 만치니라는 명장의 극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한편 2위 인터밀란과 승점 15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오는 12일 상위권 팀인 아탈란타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합니다.

 

김민재 동료, 엘사 같은 여친 뒀네..'초절정 베이글녀'

베이글녀란 이런 것일까.

엘리사 그라치아니가 그렇다.

‘김민재 동료’ 자코모 라스파도리는 사수올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드리스 메르텐스의 대체자였고, 서브 자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엘리사 그라치아니,

라스파도리는 그의 여자친구 그라치아니와 3년 넘게 교제했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그라치아니는 이과대학생이다.

사진= 엘리사 그라치아니 SNS 겹처,
사진= 엘리사 그라치아니 SNS 겹처,
사진= 엘리사 그라치아니 SNS 겹처,

그녀는 SNS를 통해 뛰어난 미모와 몸매가 부각되는 사진을 여럿 올린다.

SNS 팔로워도 2만 5,000명을 보유했다.

평소 라스파도리와 ‘알콩달콩’ 데이트하는 모습도 다수 발견되어 매우 보기 좋은 커플이다.

'韓 야구 흥행 사명' 태극마크에 짓눌렸나…즐기는 선수가 없다,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순간부터 한국 야구의 흥행을 늘 언급했다.

대회 하나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일인데, 야구인들과 야구팬들 모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야구 재흥행의 척도로 삼고 있다.

▲ 한국 야구대표팀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겹쳐]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상상 이상의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호주와 첫 경기는 한국의 부담감이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한국은 지난 1월 최종 엔트리 발표 순간부터 "호주전 승리"를 외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호주만 이기면 8강 토너먼트, 나아가 4강까지 노릴 기회의 문이 열린다고 계산했기 때문.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직접 호주를 방문해 전력을 분석할 정도로 승리에 목숨을 건 상태였다. 

그래서일까. 한국 선수들은 호주 선수들보다 훨씬 얼어 있었다.

타자들은 5회말 1사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쫓기고 있었다.

그사이 선발투수 고영표가 4회와 5회 1점씩 내줘 0-2로 끌려가면서 더더욱 웃음기를 잃어갔다. 

5회말 안방마님 양의지의 역전 3점포가 터졌을 때 비로소 선수들은 웃기 시작했다.

6회말 4번타자 박병호의 1타점 적시 2루타까지 터져 4-2로 달아나면서 선수들은 조금 안심하기 시작한 듯도 했다. 

그러나 7회초 김원중, 8회초 양현종이 연달아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다시 분위기는 뒤집혔다.

대타 강백호가 7회말 1사 후 2루타를 친 뒤 더그아웃 분위기를 살려보겠다고 크게 세리머니를 하다가 2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태그아웃됐다.

7-8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은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2사 1루가 되자 무리하게 2루를 훔치다 아웃됐다.

호주의 큰 홈런 2방에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흔들리고 급해졌는지 느껴지는 플레이들이 모두 쏟아져 나왔다. 

호주전을 마치고 믹스트존을 빠져 나오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굳어 있었다.

세리머니 주루사를 당했던 강백호는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믹스트존을 지나갔고, 3점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던 양의지는 "투수들을 제대로 리드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한국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호주에 쫓길 정도로 위축돼 있는 듯하다.

이 감독은 "최근 전체적인 국제대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경기는 KBO리그를 위해서도 마찬가지고, 팬들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 2013년과 2017년 WBC 1라운드 탈락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한국 야구 흥행의 사명감이 투지로 이어지면 좋겠지만, 지금 대표팀에는 부담감으로만 작용하는 듯하다.

태극마크의 무게에 짓눌려 나와선 안 될 장면까지 나오고 있다.

호주전 패배를 빨리 잊지 못하면 계속해서 경기가 꼬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 10일 일본과 8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결전을 치른다.

한국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 일본은 베테랑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객관적 전력상 일본이 한국에 우위인 것은 맞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모르는 일이다.

오히려 일본이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도 있다. 

이강철호는 KBO리그 흥행을 이끈다는 사명감은 잠시 접어두고, 한 경기 1승만 생각하면서 부담감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

한일전도 1라운드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부담 없이 나서야 호주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껌씹고 문제 엿는데 또 정신 못차린 사고 ' ,,,"강백호 왜 아웃이죠?" 대혼란…세리머니하다 태그아웃, 황당하네,

"강백호가 왜 아웃이죠?"

순간 경기장이 술렁였다.

2루타를 치고 기뻐하던 선수가 갑자기 아웃 선언이 됐으니 당연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일한 플레이의 결과였다.

▲ 강백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겹쳐]

세리머니를 하다가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지는 바람에 태그아웃이 됐다.

국가대표 선수가 할 수 있는 플레이인가 싶을 정도로 황당한 결말이다. 

강백호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호주와 첫 경기 4-5로 뒤진 7회말 1사 후 최정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강백호는 가운데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강백호는 한국 더그아웃을 바라보면서 세리머니를 했다.

두 팔을 계속 위로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동작을 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문제가 될 줄은 강백호 자신도 몰랐을 것이다.

중계 플레이를 하던 호주가 강백호를 태그하며 아웃을 주장했다.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할 때 2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것. 

심판진은 곧장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느린 화면으로 돌려보니 강백호의 발이 2루 베이스에서 정확히 떨어졌고,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이 이를 보고 재빨리 강백호를 태그해 아웃시켰다. 

달아올랐던 한국 벤치에는 순식간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1사 2루 상황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중전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가면서 한국의 아쉬움은 더더욱 커졌다.

한국은 7-8로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강백호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더그아웃에서 껌을 보기 좋지 않게 씹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기억이 있다.

강백호는 이번 WBC에서는 당시 논란의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한순간 방심한 플레이로 또 한번 뭇매를 맞을 위기에 놓였다.

영웅이 순식간에 역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교훈을 준 플레이였다.   

 

이강철 감독 "고영표는 3이닝 기대, 고우석은 어렵다" 

"고영표는 3이닝은 끌어주길 바란다.

고우석은 등판이 어렵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와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겹쳐]

한국은 사이드암 고영표(32, kt 위즈), 호주는 좌완 유망주 잭 오로린(22,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두 투수의 어깨에 두 나라의 8강 진출 여부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영표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나 변화구에 약한 호주 타선에 적합한 0순위 선발투수 후보로 일찍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 타자들에게는 생소한 사이드암이기도 하고, 주 무기 체인지업을 발판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이 빼어나다. 

고영표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2경기에 등판해 1패, 9⅔이닝,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28경기에 등판해 17승, 182⅓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kt 국내 에이스 임무를 톡톡히 해왔다.

이 감독은 "오랜 기간 많이 기다린 것 같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마음도 편하고 빨리 준비해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개막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한일전 마친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박건우가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좌투수 맞춤 라인업인가. 

투구 수 제한이 있어 타선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호주가 왼손 타자를 겨냥해 왼손 투수 4명을 추가한 것으로 안다.

선발투수가 왼손이라 좌우타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4, 5번 타순을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인가. 고우석 등판은 가능한가. 

상대 투수가 왼손 타자한테 평균자책점이 낮다.

그걸 생각하면서 박병호를 4번에 배치했다.

고우석은 오늘(9일)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

고우석은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매일 체크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호주 선발투수를 어느 정도 예상했는지. 빨리 내려갈 가능성도 생각했는지. 

이 선수 영상을 많이 봤다.

서폴드보다는 왼손 선발에 무게를 뒀다.

오로린을 예상하진 못했다.

영상 계속 봤는데 좋은 투수라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나 주문한 게 있다면. 

갑작스럽게 경기 앞두고 미팅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코치들이 알아서 준비했기에 내가 한마디 해서 계속 잔상이 남을 수 있다.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선수들 알아서 잘하길 바라고 있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투구 수 최대한 활용할 계획인지.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좋으면 투구 수 한계(65구)까지 가려고 한다.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란다.

스타트가 중요해 잘 던져주길 바란다.

3이닝 정도만 잘 끌어주면 뒤 투수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전 선발투수 공개 가능한지. 선발투수 공개 꺼리는 건 어떤 의미.

감추려는 게 아니라 일본처럼 좋은 선발투수가 없어서 정해두지 않았다.

감추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 전력상 사실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해서. 이길 수 있으면 투수를 다 쓰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한일전 선발투수를 정해두지 않았다. 

 

공 4개로 1이닝 삭제… 땅볼 마스터 고영표, 1회 순식간에 끝났다 ‘쾌조 스타트’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판 선발의 중책을 맡은 고영표(32‧kt)가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고영표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1차전 호주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를 공 4개로 정리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투수 중 가장 중요한 호주전 선발로 낙점된 고영표는 경기 시작부터 효율적인 피칭을 이어 갔다.

호주 타자들이 초구를 건드려주는 바람에 1회 투구 수까지 경제적이었다.

▲ 고영표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겹쳐]

케넬리와 홀이 모두 초구를 건드렸는데 김하성에게 향했다.

김하성이 바운드를 잘 처리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위치 선정과 글러브 움직임이 좋았다.

이어 글렌디닝 또한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공 4개로 1회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선발 투구 수 제한은 65개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3이닝 이상 소화를 기대했는데 1회 투구 수를 아끼면서 이 목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한국 4강 갈 수 있는 로스터… 한일전 1라운드 최고 매치업” 美언론 예상, 이랫는데 !?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승이나 4강을 당연히 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다만 전체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다크호스’ 정도로는 충분히 인정을 받는 흐름이다.

10일 열릴 숙명의 한일전은 자타가 공인하는 1라운드 최고 매치업이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맞이해 파워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총 20개 팀 중 한국은 7~10위 정도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디 애슬레틱’ 또한 한국을 8위에 올렸다.

▲ 첫 태극마크에 큰 기대가 몰리는 토미 에드먼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겹쳐]

도미니카공화국(1위), 일본(2위), 미국(3위)의 ‘빅3’에는 이견이 없었고 푸에르토리코가 4위에 올랐다. 이어 베네수엘라, 멕시코, 네덜란드, 한국 순이었다.

B조에 속한 팀 중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1~2위였고, 호주가 16위, 체코가 19위, 중국이 최하위인 20위였다.

어쨌든 B조 1위를 놓고 일본과 한국이 진검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순위는 8위지만 저력은 높게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적어도 한국은 4강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줄 만한 로스터 코어를 가지고 있다’면서 센터라인에 주목했다.

양의지는 KBO리그 골든글러브만 5번을 수상한 최고 포수고,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이 중앙 내야에 포진하며, 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가 중견수에 위치한다.

마무리 고우석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혔다.

‘디 애슬레틱’은 ‘WBC 초창기 당시 한국은 지배적인 팀이었다.

2006년에는 3위를 했고,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지난 두 번의 WBC에서는 그들은 9위와 10위로 떨어졌다’며 하락세를 짚었다. 

이어 ‘도쿄의 B조에서 한국은 1라운드 최고의 매치업이 될 라이벌 일본과 다시 한번 맞붙을 것이다.

그 결과가 어느 팀에게 어떤 것을 보장하거나 망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토너먼트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느 팀이 이기든 지든 1라운드 탈락을 예상하기는 어렵고 어쨌든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8강에 진출한다면 마이애미행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오후 12시 호주와 B조 첫 경기로 WBC 일정을 시작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2013년 대회 당시 첫 판에서 네덜란드에 졌고, 2017년에는 이스라엘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국 예선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호주 전력은 상당 부분 베일에 싸여있고, 부담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선발 고영표를 필두로 한 마운드, 그리고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경기 초반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가 최대 관건이자 이번 대회 최대 과제라고 할 만하다. 

 

'호주전 참패' 이강철 감독 "한일전 선발투수는 김광현, 강백호는 빨리 잊길"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와 첫 경기에 패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호주와 첫경기에서 7-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호주를 반드시 잡아야 10일 일본과 2번째 경기를 조금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겹쳐]

그러나 첫 경기를 내주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6회까지는 한국의 바람대로 흘러갔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2실점하는 바람에 0-2로 끌려가긴 했지만, 5회말 양의지가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고 6회말 박병호가 달아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4-2로 뒤집었다.

8강 토너먼트 진출 9부 능선을 넘는 듯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호주로 순식간에 분위기가 넘어갔다.

7회초 소형준이 주자 2명을 내보낸 상황에서 김원중이 등판했다가 역전 3점포를 허용해 4-5로 뒤집혔다.

8회초에는 양현종이 또 한번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4-8이 됐다.

한국은 8회말 호주 마운드가 4사구 6개를 쏟아내는 틈에 3점을 추격하며 7-8 턱밑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음은 -한일전 마치고 이강철 감독과 일문일답 이어서. 

-오늘(9일) 경기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했는데 패했다.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나왔지만, 첫 경기 치고 열심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타선은 마지막까지 끈질겼던 것 같다. 

초반에는 끌려갔지만, 쳐야 할 상황에 많이 쳐서 득점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한일전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어차피 저희는 한 경기를 졌기 때문에 모든 경기 총력전 해야 한다.

한일전의 특수성도 있지만, 8강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총력전 하겠다. 

 

-김광현 선택한 이유는.

승부치기까지 갔으면 아마 김광현도 투입될 수 있었다.

9회에 끝나는 바람에. 7회 정도부터는 김광현을 생각했다.

어차피 오늘 경기도 봤지만, 초반에 끌어줄 투수는 그래도 베테랑이어야 한다.

그 선수가 잘 끌어주길 바라면서 선택했다. 

 

-일본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가 유력하다. 다르빗슈의 이미지는.

다르빗슈를 오래 많이 봐 왔다.

좋은 투수라 생각한다.

어떻게 던지고 잡고 그런 건 우리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

대비하고 있다. 

 

-일본에는 오타니, 다르빗슈 등 메이저리거가 많다. 한일전 준비하는 각오는.

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기는 데 집중하고, 어떻게든 공격적으로 나와서 이길 수 있도록 잘하겠다. 

 

-강백호 2루에서 태그아웃 된 플레이 어떻게 봤나. 또 세밀하게 많은 투수를 내보낸 것도 궁금하다. 

강백호는 잘 치고 세리머니가 빠르다 보니 그렇게 됐다.

첫 경기고, 앞으로 경기해야 하기에 잊고 다음 경기 대비하길 바란다.

이겨야 8강 가능성 있어 호주도 총력전 한 것 같다.

우리도 총력전 했지만, 믿었던 투수가 한 이닝 실투하면서 넘어가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어리지만, 좋은 경기 했고. 3경기 더 남아서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  

 

-투수 아껴 일본전 올인 계획 그렸는데, 마운드 운용 변화 있나. 

지금 일단 끝나고 몸 상태 체크해서 내일은 저녁 경기라 시간은 충분하다.

되는 선수 다 준비시킬 것이다.

모든 투수 다 가동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호주전 패인은.

4-2로 역전하고 소형준을 택했다.

제구가 되고 아웃카운트 잡을 수 있는 투수라 안정적이라 생각했다.

소형준을 올렸는데, 거기서 3점을 주면서 흐름을 넘겨준 것 같다. 

 

강백호 잡고 3점포까지…더블A 선수에 농락당한 韓 야구 현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호주에게 1점차 석패를 당한 한국은 2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8로 석패했다. 

한국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한 반면 호주는 마이너리거와 호주프로야구 소속 선수들이 중심이 되면서 전력상 한국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였으나 실상은 달랐다.

▲ 강백호(왼쪽)가 세리머니를 하다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호주의 승리를 이끈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은 메이저리그는커녕 트리플A 무대도 밟아보지 못한 선수다.

지난 해 캔자스시티 산하 더블A 노스웨스트에서 뛰면서 홈런 19개를 터뜨렸고 이후 호주프로야구 멜버른에 합류해 홈런 6개를 치면서 만만찮은 펀치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의 나이가 26세라는 점에서 성공한 유망주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글렌디닝은 7회초 김원중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작렬하며 한국 벤치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글렌디닝의 홈런은 강팀인 한국을 상대로 8-7이란 놀라운 승리를 거두는데 가장 큰 타격을 안겼다"고 글렌디닝의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글렌디닝의 활약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7회말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그가 덕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 그의 발이 2루에서 떨어진 것을 확인한 선수 역시 2루수 글렌디닝이었다.

글렌디닝은 지체 없이 강백호를 태그했고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정정되면서 한국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시 한국은 4-5로 뒤지고 있었고 강백호가 2루에 안착했다면 경기는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르는 일이다.

경기 후 글렌디닝은 "내가 태그했을 때 나는 그가 베이스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리플레이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도 "경기의 큰 전환점이었다.

훌륭한 선수에게서 나온 최고의 장면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트리플A 수준은 된다고 자신하던 한국야구.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더블A 선수에게 농락을 당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지금이라도 정신무장부터 단단히 해야 10일 한일전에서의 반전 드라마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투수로 161㎞+타자로 177㎞…오타니 만화 야구, WBC에서도 여전했다,

국제 대회에서도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1차전 중국전에 3번 지명타자이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스타이다.

마운드에서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까지 나오는 강속구를 던지며 에이스로 활약한다.

타석에서는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홈런과 타점을 생산한다.

투수와 타자에 모두 능통한 만화 야구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대회에서도 오타니의 만화 야구는 변함없었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4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00마일까지 나오며 중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서도 완벽했다.

예상외로 4회말까지 일본이 1-0으로 앞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타니는 ‘해결사’로 제 몫을 했다.

4회말 1사 1,3루에서 타구 속도 110마일(약 177㎞)의 좌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쳐내며 4득점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다.

▲ 투수와 타자 모두 완벽했던 오타니 쇼헤이의 2023년 WBC 첫 경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오타니는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팀도 8-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닛칸 스포츠’를 포함한 일본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의 활약을 극찬했다.

특히 투수로 160㎞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로 타구 속도 177㎞의 정타를 쳐내는 만화 그 이상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경기 막판 타선이 힘을 냈기에 이길 수 있었다.

내일(10일, 한일전) 선발 투수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기에 오늘의 기세를 그대로 연결하고 싶다”며 “늦은 시간까지 대표팀을 위해 경기장에 남아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하기에 내일 더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의 만화 야구는 WBC에서도 여전했다.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그가 남은 대회 기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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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몰락에 선배들이 짙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WBC) B조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 4-13으로 패했다.

한국은 9일 호주전 7-8 충격패에 이어 2경기 2패를 기록하며 중국과 B조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8강 가능성도 현저히 줄었다.

한국은 3회초 양의지의 선제 투런포를 시작으로 3점을 냈다.

그러나 선발 김광현(2이닝 4실점)을 시작으로 10명의 투수들이 13피안타 9사사구 13실점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 10일 일본전 4-13 패배 후 인사하는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특히 좌타자가 많은 일본 특성상 김광현, 이의리, 구창모, 김윤식 등 좌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김윤식은 0이닝 3사사구 3실점, 구창모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 이의리가 ⅓이닝 3볼넷으로 흔들리면서 승기를 넘겨주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말았다. 

일본 현지에서 한일전을 중계한 이순철 해설위원은 7회 이의리가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되자 "(한국 야구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밖에 없다.

어제는 기본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플레이를 하다가 망신을 샀다.

오늘도 젊은 투수들이 제구가 안돼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참담할 정도"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특별 해설위원을 맡은 이대호도 "투수들이 제구가 안되다보니 밀어넣을 수밖에 없어서 안타를 맞는 거다.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제구력이 없는 투수는 힘들 수밖에 없다"며 한국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지적했다.

이순철 위원은 "아마추어 지도자들부터 잘 생각해야 한다.

선배들이 쌓아온 한국야구 위상을 후배들이 이어가지 못하고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

2009년 콜드게임 때 다음 경기를 위해 경기를 내준 것과 오늘 좋은 투수들이 나왔는데 막지를 못해 콜드게임 위기에 놓인 건 다른 문제"라고 지적을 이어갔다.

투수뿐 아니라 7회 1사 1루에서 라스 눗바의 우전안타 때 우익수의 3루 송구로 눗바가 2루까지 진루해 1사 2,3루가 되자, 이순철 위원은 "(눗바를) 2루에 보내면 안 됐다.

전혀 생각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선배들조차 감싸줄 수 없는 경기력은 일본전 참사를 낳았다.

한국은 이제 남은 2경기에서 2승을 해도 일본이 4승을 한다고 가정할 때 호주, 체코, 중국의 상대 전적에 따라 승자승 원칙, 팀 실점 비교에 따라 B조 2위 진출을 노려봐야 한다.

하지만 실낱 같은 희망이다.

2020 도쿄올림픽 4위에 이은 이번 부진은 결국 국제 경쟁력 약화의 결과다.

 

믿을 맨들이 속속 무너졌다… '8실점' 韓 마운드, 불운인가 이게 실력인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은 2월 중순 미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궂은 날씨가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

▲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3실점한 양현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30년 만의 이상 기후라고 했다.

2월 초를 지나 중순쯤이 되면 그래도 밝아지고 더워져야 할 투손의 날씨가 영 엉망이었다.

눈보라가 치는 등 선수들의 훈련 환경이 제한됐다.

비까지 내려 잡아놨던 연습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투수들이었다.

시즌 전이라 투수들의 몸 상태가 다 올라오지 않은 건 당연했다.

따뜻한 날씨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가뜩이나 몇 차례 없었던 기회가 어두운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이강철 감독도 투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선수들의 준비 상태를 믿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준비를 못한 불운이 겹친 것인지, 아니면 한국 투수들의 수준이 세계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B조 호주와 첫 경기에서 7-8로 졌다.

타선도 문제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여러 플레이도 문제였지만 8점을 내준 마운드가 가장 큰 문제였다.

모든 투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구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장타까지 허용하며 모든 구상이 꼬였다.

선발 고영표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회를 제외하면 주자가 계속 나갔다.

결국 4회 1점을 내줬고, 5회 홈런을 맞아 추가점까지 허용했다.

4⅓이닝 동안 2실점이 그렇게 나쁜 투구는 아니었다.

그래도 타격 부진과 맞물려 다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이어 던진 투수들의 컨디션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

원태인 정철원은 실점하지 않았으나 깔끔한 내용까지는 아니었다.

4-2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온 소형준이 첫 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며 1사 2,3루에 몰렸다.

위기를 진화하려 올라온 김원중은 2사 후 글렌디닝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변화구가 높게 몰렸다.

선수도 던지고 깜짝 놀랐을 법한 실투였다.

1점차라 아직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8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이 충격의 3실점을 했다.

선두 윈그로브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고, 웨이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2,3루에 몰렸다.

실점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퍼킨스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4-8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여기서 경기 흐름이 호주로 넘어갔다.

8회 3점을 만회했고, 이용찬이 9회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허용한 점수가 너무 많았다.

경기 중반 이후로만 호주의 홈런포에 6점을 내주고 그대로 무너졌다.

대표팀 투수들의 저조한 컨디션 속에 경기는 손쓸 새도 없이 패배로 끝났다.

10일 일본전은 한국 마운드의 현 주소를 조금 더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한 판이 될 전망이다.

 

中보다 실점 많았다, 한일전 콜드게임 굴욕 걱정할 정도라니!

일본 야구 대표팀이 한국 마운드를 두들겼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WBC) B조 조별리그일본과 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날(9일) 호주전 7-8 패배에 이어 이날 일본에 패하면서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7회부터 9점차로 벌어지면서 10점 이상 콜드게임 패배를 걱정해야 할 만큼 일본에 투타 모두 고전했다.

일본은 전날(9일) 중국에 8-1로 승리를 거뒀는데 아직 미완성이라 평가받은 중국 투수진은 일본에 16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9피안타 8실점으로 그나마 '선방'한 셈이었다.

한국 마운드는 13안타 9사사구로 13점을 내주며 8강 진출에 '빨간 불'을 켰다.

중국과 같은 2패인데 실점은 10일 체코에 5-8로 진 중국(총 16점)보다 한국(21점)이 더 많아 순위 싸움에서도 불리하다.

그야말로 KBO리그의 굴욕이다.

▲ 10일 득점에 기뻐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투수들이 가장 경계한 타자는 역시 오타니 쇼헤이였다.

전날(9일) 중국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한국을 상대로 타자로 나섰다.

오타니는 9일 승리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선발투수) 다르빗슈 선배를 돕겠다"고 한국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오타니는 1회 김광현을 상대로 풀카운트 싸움까지 간 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일본이 2-3으로 추격한 3회 바뀐 투수 원태인을 상대하지 않고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한국은 3회부터 오타니를 걸어나가게 하면서 잔뜩 경계했다.

그럴 만도 했다.

오타니는 5-3으로 앞선 5회 바뀐 투수 곽빈을 만나 4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당겨쳐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땅볼에 3루에 진루한 뒤 요시다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6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7회 1사 2,3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국은 고의볼넷 포함 볼넷 2개에서 보듯이 오타니와 정면승부를 택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오타니가 문제가 아니었다.

▲ 2루타를 날리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겹쳐,

2번 곤도 겐스케가 3회 추격의 1타점 2루타와 5회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고 5번 요시다가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오타니 앞뒤 타자들도 강했다.

4번 무라카미 무라카미(5타수 무안타)만 침묵했다.

오타니는 모두가 우려한 대로 강한 타자였다.

그런데 오타니 만큼 무서운 타자가 여기저기 포진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제대로 던지면 안타가 나오다보니 한국 투수들은 이날 피해가다가 고비고비에 주자를 쌓고 자멸했다. 

WBC 해설위원을 맡아 후배들을 지켜본 '레전드' 이대호는 "제구가 안되다보니 밀어넣을 수밖에 없어서 안타를 맞는 거다.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제구력이 없는 투수는 힘들 수밖에 없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모든 것에 대응 안 됐다"…빛바랜 '강철 매직' 양신도 아쉬웠다,

‘양신’ 양준혁(54)이 이강철(57)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을 비판했다.

▲ 양준혁이 2023년 WBC 한국 대표팀을 향한 쓴소리를 했다. 스포tv겹쳐,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조별리그 B조 2차전 일본전에서 4-13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완벽하게 밀린 경기였다.

타선은 9이닝 동안 안타 6개를 치며 상대 마운드를 공약하지 못했다.

반면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13피안타 4사구 9개를 내줘 무너졌다.

한국 야구계가 충격에 빠진 상황. 양준혁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스트리밍 방송에서 “일본을 상대로 선수 기용부터 작전 모든 것이 다 섬세하게 대응되지 않았다.

완전히 진 경기”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양준혁은 투수 교체의 아쉬움과 테이블세터의 부재를 강조했다.

▲ 이강철 한국 WBC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겹쳐]

대표팀 마운드는 호주전에서 8실점, 일본전에서 13실점 하며 2경기 총합 21점을 내줬다.

에이스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홀드왕 정우영(24·LG 트윈스), 신인왕 정철원(24·두산 베어스) 등이 등판했지만, 그 누구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타선도 마찬가지다.

테이블세터에 현역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내세웠지만, 뚜렷한 효과를 못 봤다.

에드먼은 8타수 1안타, 김하성은 8타수 무안타로 좀처럼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준혁은 “단기전에서는 컨디션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

대체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닌데, 메이저리거라고 계속 기회를 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투수 로테이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까지는 인정한다.

다만, 5만 명이 가득 찬 (도쿄돔에서) 한일전을 하는데 곽빈(24·두산)과 정철원, 김윤식(23·LG) 등 어린 선수를 기용하면 얼마나 긴장되겠나. 그런 점을 고려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왜 박세웅은(28·롯데 자이언츠)왜 10번째 투수로 나오는가”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이 2차전 일본전까지 내주며 조별리그 2패가 되자 양준혁은 1차전 호주전에 전력을 다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호주전에 올인을 했어야 한다.

단기전은 다르기에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한다”며 “호주전을 앞서고 있었기에 다음 경기 선발인 김광현이라도 당겨써서 이기고 봐야했던 경기다.

지고 다니 악순환이 된 것이다.

단기전은 무조건 승리하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준혁은 3년 선배인 이 감독에 관해 실망감을 내비쳤다.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단기전은 선수들에게만 맡기면 안 된다.

벤치에서 작전을 내는 등 선수 기용을 타이밍에 맞게 제대로 해야 한다.

완벽하게 돌아간 것이 없다”며 답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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