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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프리카의 우크라 종전안 신중히 검토 중" 이란다, 푸틴, 최강 특수부대 스페츠나즈까지 잃었다... "바흐무트, 다시 격전지 되나"…우크라 대반격에 러 병력 집결, "미국, 우크라에 백린..

푸틴 "아프리카의 우크라 종전안 신중히 검토 중" 이란다, 푸틴, 최강 특수부대 스페츠나즈까지 잃었다... "바흐무트, 다시 격전지 되나"…우크라 대반격에 러 병력 집결, "미국, 우크라에 백린탄 제공도 논의 중" 러 '성공적 방어' 주장,젤렌스키, 이젠 당하기만 할순 없다, 러시아 본토 공격 공식화..."전쟁, 러시아로 되돌아간다", 장갑차·전차 1800대 준비... ‘우크라판 인천상륙작전’ 초읽기, G7 찾는 젤렌스키 향한 선물? “바이든, F-16 전투기 훈련 승인”,,,

푸틴 "아프리카의 우크라 종전안 이제와 신중히 검토 중" 이란다,

푸틴, 최강 특수부대 스페츠나즈까지 잃었다..."일반 보병처럼 전방서 소모" 

젤렌스키에 “한판 붙자”던 러 용병수장…돌연 종전 주장, 이유가?

"바흐무트, 다시 격전지 되나"…우크라 대반격에 러 병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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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국장 "전쟁 불만, 러시아 리더십 갉아먹어"

"미국, 우크라에 백린탄 제공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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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따라 벨라루스 간 바그너? “천막 수백 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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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프리카의 우크라 종전안 이제와 신중히 검토 중" 이란다,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중재 제안, 이제 선진국 독점 안돼"
흑해협정 복귀 압박에 곡물 5만톤 약속…부채 230억달러 탕감 언급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정상들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존중하며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전 중재는 소위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이 독점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아프리카도 역내 밖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7.28. ⓒ 로이터=뉴스1 겹처,

앞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들은 지난달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17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차례로 만났다.
 
이들은 러우 평화협상을 통한 △상호 주권 인정 △안전 보장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촉구했지만 양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아프리카 정상들은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에 나설 것을 거듭 압박하는 한편 지난 17일 러시아의 연장을 거부로 만료된 흑해 곡물협정에 복귀해 흑해 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이전처럼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드니 사수 은게소 콩고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우크라이나 평화 제안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다시 한번 유럽 평화 회복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곡물협정 재개를 위한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언제든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키이우를 찾은 아프리카 대표단에 평화협상을 위한 조건으로 러군 철수와 점령지 반환을 재차 강조한 바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전날 회의에서 서방이 자국은행 국제결제망 복귀 등 곡물협정 체결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만큼 협정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석달 안에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말리,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에리트레아 등 아프리카 6개국에 최대 5만톤 가량의 곡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기나 대상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아프리카에 대해 230억달러 부채를 탕감해 줬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 9000만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최강 특수부대 스페츠나즈까지 잃었다..."일반 보병처럼 전방서 소모"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 특수부대가 궤멸에 가까운 상태라고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특수부대 스페츠나즈를 일반 보병처럼 전방에 투입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츠나즈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정예부대로 요인 암살 등 고위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일반 보병의 전투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러시아군은 특수 부대를 전장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군 특수부대의 궤멸은 군 사기저하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가 러시아 군을 향해 TRF-1 155mm 견인포를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 겹처,

바흐무트 전투에도 와그너 용병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요인중 하나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 남부에 있는 스페츠나즈 주둔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비교하며 "2022년 늦여름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작전을 수행하고 복귀한 5개 스페츠나즈 여단 중 4개가 중대한 손실을 봤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2021년 11월 촬영된 제22스페츠나즈의 주둔지에는 군용차량이 바글거렸지만 1년 뒤 찍은 사진에서는 차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1966년 동독에서 창설된 스페츠나즈 부대는 '전사 중의 전자' '인간 병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그동안 타지키스탄 내전, 두 번의 체첸전쟁, 코소보 평화유지 임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의 임무, 시리아 내전 등에 참여했으며 맡겨진 임무를 실수 없이 훌륭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때문에 훈련강도는 지옥에 비교될 정도로 고되다고 알려졌다.

맨손으로 상대 얼굴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가격해야하고 무기, 탄약훈련, 킥복싱, 장애물 코스 등 일련의 자격 테스트도 거쳐야한다.

또한 스페츠나즈 병사들은 RPG-7, PKT 기관총 등 7~8가지의 총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에 “한판 붙자”던 러 용병수장…돌연 종전 주장, 이유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투기를 타고 한판 붙자”며 도전적인 태도를 보여온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수장이 돌연 종전론을 제기했다.

러시아의 병력 손실이 막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국가 권력과 현재 사회를 위해 특별군사작전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은 지난 14일 작성됐으나, 내용이 이날 공개됐다.

지난 6일 공개된 러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모습. 프리고진이 서 있는 곳은 러시아 남부 지역에 위치한 와그너그룹 용병 공동묘지다.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겹처,

그는 “이상적인 방법은 특별군사작전의 종료를 발표하고 러시아가 모든 계획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군 병력을 대규모로 소모시켰다.

어떤 측면에서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적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로선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된 이후 전방 상황이 악화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며 현재 유일한 선택지가 “웅크리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의 점령지를 반환하는 어떤 종류의 협상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침략에 선봉을 맡아온 프리고진은 앞서 지난 2월 텔레그램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투기를 타고 공중전을 치르자고 도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러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에서 발언하는 모습. 야간투시경을 통해 촬영된 이 영상은 이달 3일 공개됐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공군복을 입고 수호이 공격기(Su-24) 조종석에 앉은 모습으로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사니치(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러시아식 이름), 바흐무트를 폭격하고 돌아왔다.
 
내일은 미그기(MiG-29)를 타려고 한다”며 “당신이 원한다면 하늘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당시 그가 내건 조건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바흐무트(러시아명 아르툐몹스크)를 우크라이나가 차지하고, 자신이 승리하면 러시아군이 드네프르강까지 진격하겠다는 것이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도시다.

와그너그룹 전투원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시가전을 이어가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가 약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곧 봄철 대반격을 시작하고자 준비하는 분위기다.

러시아는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의 80%를 차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도시를 지키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8개월이 넘는 공세에도 러시아는 바흐무트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서방으로부터 현대식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 전투기 등을 지원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장병 훈련을 대부분 마쳤고, 곧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바흐무트, 다시 격전지 되나"…우크라 대반격에 러 병력 집결,

미 싱크탱크 ISW 전황 진단…"러, 우크라 대반격에 남부→바흐무트 병력 이동"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높이자 러시아군이 남부 병력을 빼내 바흐무트 방면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1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황 보고서에서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같은 동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초 본격화한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동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로 집중되자 러시아 군 사령부가 이에 대응해 다른 지역에서 병력을 빼내 바흐무트로 보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바흐무트에서 탈취한 러시아군 탱크에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병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처,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세르히 츠헤레바티도 1일자 보고에서 러시아군이 동부 루한스크주 크레민나 리만 방면에 있던 공수부대를 바흐무트로 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리만 지역에는 대신 방위 병력을 투입했으며, 이는 러시아가 바흐무트에는 정예 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츠헤레바티 대변인은 보고했다.

이와 별개로 러시아의 한 군사 블로거도 이 공수 부대가 현재 바흐무트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ISW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우크라 대반격이 시작된 그 다음주에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에서 최정예 전투 부대 일부를 빼 동부 바흐무트와 자포리자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처럼 러시아가 바흐무트에 신경을 쓰는 것은 군사적 효용보다 '선전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는 게 우크라이나군의 분석이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수개월간 이어진 치열한 소모전 끝에 지난 5월 21일 겨우 점령한 곳이다.

이러한 점에서 러시아는 바흐무트 전선에서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이곳에 정예 병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바그너그룹 용병단은 전선에서 빠진 상태다.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최근 반란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다시 투입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ISW는 이같은 흐름에서는 러시아군이 갈림길에 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가 이미 증강한 병력으로도 바흐무트에서 입지를 지키는 데 부족하다면 러시아군 사령부는 헤르손 또는 루한스크에서 취약점을 감수할지, 아니면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병력을 더 끌어낼지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CIA국장의 우크라전 진단… "한 세대 한 번 있을 '대러 스파이' 확보 기회"

"프리고진 반란으로 러시아 약점 탄로" 
우크라 극비 방문 "미 지원 계속" 확인 ,
러, 우크라 동부 포격... 최소 3명 사망,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러시아에서 발생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촉발한 혼란을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대(對)러시아' 스파이 확보의 기회"라고 표현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해 7월 버지니아주 랭글리에서 열린 CIA 창립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랭글리=AFP 연합뉴스 겹처,

예상보다도 훨씬 더 러시아에 큰 파장을 낳고 있다는 진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미국의 정보전 역량에 미칠 평가와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CIA 국장 "전쟁 불만, 러시아 리더십 갉아먹어"

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은 이날 영국 디츨리재단 강연에서 "전쟁에 대한 불만은 러시아의 리더십을 지속해 갉아먹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불만은 CIA의 핵심인 휴민트(HUMINT·정보원을 통한 정보 수집) 서비스에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내부 세력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달 24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AP 연합뉴스 겹처,

번스 국장은 실제로 대(對)러시아 스파이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검열을 피해 CIA에 접촉하는 방법이 공지돼 있고, 이 내용은 공개 첫 주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CIA의 대러 정보원 모집 작업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를 확인한 셈이다.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주도한 무장반란이 앞으로 러시아에 큰 후폭풍을 낳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번스 국장은 "푸틴의 전쟁이 러시아에 미친 부식 효과가 생생히 드러났다"며 "러시아의 군사적 약점이 탄로 났고, 러시아 경제도 향후 수년간 심각하게 손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우크라에 백린탄 제공도 논의 중"

번스 국장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극비 방문해 미국의 전쟁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번스 국장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WP는 그의 방문 시점에 대해 "프리고진의 반란 직전"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추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 백린탄 추정 물질이 투하된 모습. 트위터 캡처,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날 "미국이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을 이르면 이달 초에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집속탄은 폭발 시 포탄 안에 집약된 다수의 탄약이 주변에 난사되는 무차별 살상무기다.

그동안 대량살상 논란 때문에 지원을 망설여 왔으나, 최근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본격화하는 점 등에 비춰 전세를 뒤집을 '결정적 순간'이 도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110개국이 유엔의 '집속탄에 관한 협약'(CCM) 비준 방식으로 사용을 통제하고 있지만, 미국은 CCM 비준국이 아니다.

 

젤렌스키 "F-16 훈련 지연된다" 불만도 표해,

우크라이나 측은 번스 국장을 만나 "올가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를 수복한 뒤,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WP는 전했다.

종전 협상을 자신들의 구상대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서방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의 F-16 전투기 비행 훈련 일정을 지연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왼쪽) 스페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F-16 훈련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키이우=AP 뉴시스 겹처,

내부 혼란에 휩싸인 러시아군은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세르히이우카 마을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졌고, 남부 헤르손주와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도 최소 7명이 부상했다.

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서도 야간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바그너 용병들의 합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부 전선의 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장 따라 벨라루스 간 바그너? “천막 수백 개 설치”

위성사진서 빈 군 기지에 건설 ‘포착’
바그너 이동 가능성에 나토 등 긴장,
벨라루스 대통령, 바그너 공개 초청도,

벨라루스의 빈 군사기지에 천막으로 보이는 구조물 수백 개가 들어선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를 새 거점으로 삼으려 설치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벨라루스 소도시 아시포비치 인근의 사용하지 않는 군 기지에 천막으로 보이는 구조물 300개 이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30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벨라루스 아시포비치 외곽 빈 군사기지에 최근 천막 수백 개가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아시포비치=AP 연합뉴스 겹처,

NYT는 지난달 26일부터 이 구조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면서 “지원용 천막과 기지 정문에 보안 시설도 추가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시포비치는 벨라루스 군사기지들이 모인 지역이다.

이곳의 새로운 구조물이 바그너그룹을 위한 것인지,

용병들이 실제로 벨라루스로 이동할지 여부 등은 불분명하다.

다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앞서 “바그너그룹의 주둔을 환영한다”며 기지 제공을 약속했었다.

무장 반란을 일으켜 용병 수천 명을 이끌고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했던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27일 벨라루스에 도착한 상태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수도 민스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주도했던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민스크=EPA 연합뉴스 겹처,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용병들에게 군사훈련을 요청하며 공개적인 초청 의사도 밝혔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안타깝게도 바그너 용병들은 아직 여기에 없다”며 “만일 바그너 교관들이 와서 전투 경험을 (벨라루스 군에)전수해 준다면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바그너 용병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루카셴코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이들이라 두려움은 없다”며 “이들은 정상적인 문명을 세우기 위해 세계에 맞서 싸웠고, 서방으로부터 철저히 미움을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을 겨냥한 공격의 또 다른 거점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에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은 나토 전체가 자국의 안보 강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미국 국방부는 “바그너 용병의 벨라루스 이동 관련 새로운 정보는 없지만,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NYT에 말했다.

 

계속되는 러시아 본토 드론 등 타격,

러 반군단체 거듭 ‘전투 중’ 주장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벨고로드주가 거듭 드론 공격과 함께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반군단체의 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 본토를 향한 공격이 빈번해지며 긴장도 고조되는 모양새다.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미확인 물체가 벨고로드시에서 폭발했다.

러시아자유군단이 1일 온라인에 공개한 드론 영상에서 러시아 벨고로드주 셰베키노 인근의 러시아군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무인기가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되는 일련의 공격으로 벨로고드 지역에서만 최소 1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의 주요 보급 기지로, 최근 무인기 공격 및 포격에 시달리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이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던 러시아 반군단체 ‘러시아자유군단’이 이날 온라인에 동영상을 올리고 “러시아 영토에서 다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들의 벨고로드 침입을 막으려 전투기와 포병을 동원했다면서 “‘우크라이나 테러단체’의 세 차례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이 국경선을 넘어오는 것을 막았다”며 러시아 영토에 있다는 러시아자유군단의 주장을 부인했다.

1일 러시아자유군단은 공개한 드론 영상이 러시아 벨고로드주 인근의 러시아군 목표물을 파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러시아 본토에 대한 타격이나 러시아자유군단과 선을 긋는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우리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속되는 공격에 러시아인들의 ‘벨고로드주 탈출’도 시작됐다.

벨고로드주는 셰베키노와 그라이보론 국경 지역의 어린이 1,000여 명의 대피 작업에 들어갔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이들과 마을을 떠난 셰베키노 주민이라는 한 여성이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내 뒤에는 불타는 우리의 도시가 있다”며 “아직 싸움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알아서 도망쳐야 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러시아 본토의 긴장이 높아지자 러시아 민간용병단체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로고진이 “다음 역할은 러시아 영토 방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미국 CNN방송은 전했다.

바그너는 격전지였던 바흐무트에서 철수한 상태다.

 

러 언론 "바그너 반란 사전 인지한 장군 체포돼"

'프리고진과 대립' 총참모장도 닷새째 행방 묘연
WSJ "프리고진의 '군 수뇌부 생포' 계획 유출돼"

‘1일 쿠데타’로 끝난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가 ‘러시아군 내부 숙청’이라는 후폭풍을 낳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와 관련해 TV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겹처,

반란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고위급 장성이 체포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바그너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대립각을 세웠던 우크라이나 전쟁 총사령관은 닷새째 종적을 감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수뇌부 물갈이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수로비킨, 모스크바 구치소 수감 중"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 총사령관을 지냈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현 러시아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프리고진과 관련해 이뤄진 조치이며, 수로비킨은 이번 반란에서 프리고진 편에 선 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도 수로비킨의 상황에 대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군사블로거인 블라디미르 로마토프 역시 “수로비킨은 (바그너그룹의 철수 이튿날인) 25일 체포됐고,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올해 1월 우크라이나 전쟁 총사령관을 지낸 뒤 돌연 강등된 수로비킨은 프리고진과 우호적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2021년 11월 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세르게이 수로비킨(가운데) 당시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발언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좌우에 앉아 있다. 소치=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체첸 분리주의자 진압, 시리아 내전 등에서 잔인함과 유능함을 함께 발휘해 ‘아마겟돈 장군’ ‘시리아의 도살자’ 등으로 불리지만, 러시아군 내부에선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러시아 당국이 그를 체포한 게 사실이라면, “수로비킨이 바그너의 반란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고, 반란 실행을 실제 도왔는지 미 정보당국이 파악 중”이라는 전날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추측성 보도”라고 일축했다.

 

'프리고진의 적' 우크라 전쟁 총사령관 행방도 묘연,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의 ‘군 수뇌부 숙청 지시’를 암시하는 정황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24일 바그너 반란이 종료된 후) 모습을 감췄다”고 보도했다.

게라시모프는 현직 최고위급 장군으로, 프리고진이 이전부터 해임을 요구해 왔던 인물이다.

친정부 성향 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리바리’도 “바그너의 반란을 막는 데 있어 ‘결단력 부족’을 보인 군 인사들을 당국이 색출해 숙청하려 하고 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러시아군의 대대적 개편 조짐은 다른 대목에서도 엿보인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프리고진은 당초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게라시모프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생포할 계획이었는데, 거사 이틀 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계획이 유출돼 모든 일이 틀어졌다”고 전했다.

바그너의 모스크바 진격은 애초의 구상이 들통난 탓에 실행된 ‘플랜 B’였다는 얘기다.

WSJ는 특히 바그너의 무장반란에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프리고진에게 동조한 러시아군 고위급 지휘관이 더 있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롱 "러시아, 중국 속국 돼... 우크라전 지정학적으로 이미 패배"

프랑스 일간지 인터뷰서 주장,

"러, 전쟁서 승리해선 안 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가 사실상 중국의 '속국(vassal state)'이 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프랑스 일간 로피니옹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사실상 중국과 관련해 일종의 굴종하는 형태에 돌입했다"며 "중요한 발트해에 대한 접근권도 상실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14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이러한 판단의 근거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촉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러시아는 이미 지정학적으로 패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군사적으로도 승리해선 안 된다는 걸 분명히 해 둔다"며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결국에는 불가피하게 갖게 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문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우리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4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바흐무트 방향으로 구축된 러시아 진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네츠크=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언제나 결국엔 유럽의 안보망이 우크라이나를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하지만 러시아와 대치하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속 가능한 힘의 균형을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프랑스까지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했다.

앞서 프랑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파리에 있는 엘리제궁에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를 재확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 대대적 공세… 격퇴했다"

우크라 "가짜뉴스" 첫 공식 반응…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군이 4일 이른 오전부터 대대적 공세를 개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시작됐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러시아 국방부 성명)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는 부쩍 러시아에 빼앗긴 자국 영토를 되찾기 위한 반격이 임박했다고 강조해 왔는데, 실제로 이에 해당하는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가 먼저 공개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부 전선 5개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으나, 이를 격퇴하며 방어했다는 게 러시아군의 주장이다.

4일 우크라이나군 차량이 하르키우 지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다. 하르키우=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반면 관련 언급을 자제해온 우크라이나는 이날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대반격 작전이 진짜 개시된 것인지, 러시아 발표대로 실패한 것인지, 모두 불분명하다.

다만 정황상 대규모 공격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장의 긴장이 끝없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우크라군 250명 사살"... 러 '성공적 방어' 주장,

러시아 타스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도네츠크주에서 공격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들 판단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대반격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의 피해가 클 수 있다고도 예고했다. 

러시아 주장을 믿는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준비됐다'고 공언한 바로 다음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작전이 실패했다고 못 박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상세히 밝혔다.

군 지도부가 작전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음을 부각하려는 듯, 우크라이나군 공세 격퇴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침묵' 영상 올린 우크라... '대반격 개시' 정황 곳곳,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개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러 국방부의 주장과 관련, "우리는 그러한 정보가 없으며, 어떤 종류의 가짜에 대해서도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5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대반격'을 정의하거나 선언하지 않았을 뿐, 이미 관련 작전은 시작됐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4일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29건의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에서 군인들이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고 있다. 그는 "말은 불필요하다. 그것은 해가 될 수 있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레즈니코프 장관 트윗 캡처,

러시아 국방부 성명이 나온 뒤, 우크라이나 전략커뮤니케이션 센터가 "러시아가 대반격, 대반격의 방향, 우크라이나군 손실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려고 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대반격 시도가 있었다'는 우회적 인정으로 읽힌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으로 중요한 영토를 탈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대반격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포착됐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본토 벨고로트를 비롯, 수도 모스크바까지 포격과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앞서 러시아군을 동요시키고 내부를 불안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공격하는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공격과의 연관성을 굳이 부인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침묵은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에 러시아군 로켓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하르키우=AP 연합뉴스 겹처,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4일 트위터에 군인들이 '쉿' 하는 소리와 함께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는 영상을 게시하며 "말은 불필요하다.

그것은 해가 될 수 있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그간 "(대반격을 하더라도) 개시 선언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초기 작전 실패에 당황해 입을 닫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반격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쟁은 더 거칠어지는 양상이다.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친우크라이나 민병대 '러시아 의용군단(RVC)'은 4일 벨고로트 지역 급습 뒤 러시아군 10여 명을 생포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러시아 자치공화국인 체첸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는 4일 "7만 명의 체첸군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비, 전력 재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본능' 젤렌스키, 러시아 본토 때리려 했다"...기밀문건 속 '다른 얼굴'

“서방 무기로 본토 공격 안 해” 약속 달리,
“국경 타격” 등 계획, 미 기밀문건에 담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 도시 공격, 러시아산 원유 수출용 파이프라인 폭파 등을 계획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 기밀 문건 내용이 공개됐다.

서방 국가로부터 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때리면 명분을 얻은 러시아가 대대적 재반격에서 나서면서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것을 국제사회는 걱정한다.

1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교황과의 비공개 접견을 위해 바티칸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바티칸=AFP 연합뉴스 겹처,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유출된 미 국방부의 기밀문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1급 기밀’로 분류된 문서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회의에서 “불특정 다수의 러시아 국경 도시를 점령하자”고 언급했다.

향후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러시아의 남서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찍어 드론 공습을 제안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헝가리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러시아와 동유럽 등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 파괴를 지시하며 “러시아 석유에 기반을 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산업을 파괴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러시아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경제 제재에 반대한다.

문서에서 미 정보당국은 오르반 총리에 대한 반감 때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의미 없는 위협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2월 20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키이우=AFP 연합뉴스 겹처,

‘핵 보유국’인 러시아와의 확전을 극도로 경계하는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통제하려고 애써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는 로켓은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ATACMS)를 비롯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요청에 선을 그었다.

하이마스(HIMARS) 다연장로켓이 러시아 본토를 때리지 못하도록 발사대를 개조해 제공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강화 지원'에 집중했다.

영국도 최근 장거리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서 “러시아 본토 타격에 쓰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WP는 기밀문서에 담긴 젤렌스키의 모습이 "'러시아의 맹공격을 견뎌내는 차분하고 금욕적인 정치인'이라는 공개적인 이미지와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내 강경파를 달래려 일부러 강한 발언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지난해 시리아 내 러시아군을 비밀리에 공격하려는 군사 작전에 중단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 작전을 실제 시행했다면 시리아로 전선이 넓혀졌을 수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우크라, 일부 지역서 러 1차 방어선 침투" -英국방부,

영국 국방부 "다른 지역에서는 진전 느려"
 
 
우크라이나가 최근 이틀간 남부와 동부에서 치러진 전투로 일부 진전을 봤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48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군이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1차 방어선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했다.

영국 국방부는 다만 "다른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진전이 느리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도네츠크 지역 최전선 인근에서 군사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2023.06.08/뉴스1 ⓒ AFP =뉴스1 겹처,

전날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동부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있었으며, 바흐무트 인근에서 더 많은 땅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모든 시도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국지적인 공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선 지역에서 독립적인 보고가 거의 없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철저히 함구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러시아 방어선이 뚫리고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성과는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대는 성공할 만한 기동 방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반면 다른 부대는 무질서하게 철수하고 있고, 지뢰를 잘못 밟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는 서방의 지원으로 훈련을 받고 장비를 갖춘 수천 명의 병력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이를 앞둔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21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에 따라 제공되는 이번 자금은 호크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을 물론,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패트리엇 미사일은 두 가지 종류가 지원된다.
 
하나는 록히드 마틴사가 제조한 PAC-3이다.
 
다른 하나는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에서 만든 유도 강화 미사일(GEM-T)이다.
 
특히 GEM-T PAC-3 미사일을 보완한 것으로, 전술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또는 항공기에 대응할 수 있다.
 

 

“러시아, 중국서 드론 수입해 우크라 전쟁에 사용”

닛케이, 전쟁후 이후 올 4월까지 러·중 통관기록 분석
中·홍콩 민간기업서 올해 '특별군사 작전용' 37기 수입
민간용 드론 수입도 작년 여름이후 급증…"3만대 달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장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중국에서 대량의 드론을 수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러시아 한병사가 드론을 들고있는 모습,

닛케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인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러시아와 중국의 통관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일부 문서에서 ‘특별군사 작전용’이라고 명기한 통관 기록이 확인됐다.

러시아와 중국·홍콩의 민간기업들 간 거래 형식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며, 이렇게 러시아가 수입한 중국산 군사용 드론은 올해 들어 총 37기로 집계됐다.

군사용 드론에는 폭탄 등 운반물을 탑재·투하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후루야 치유키 게이오대 교수는 25~150㎏ 크기의 드론이라면 “전선에 무기를 보내거나 약 5킬로미터의 폭발물을 떨어뜨려 적군의 장갑차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민간용 드론도 중국에서 대량 수입해 전장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여름 이후 중국에서 러시아로 민간용 드론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약 3만대에 이르는 민간용 드론이 확인됐다.

러시아는 또 지난해 11월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제품의 통관을 우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민생용품 등과 섞여 드론이 반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러시아는 전투뿐 아니라 정찰용으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연설에서 “(전투에서) 드론 사용은 이제 보편적인 일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13일 러시아 군사 저널리스트와의 회합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드론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이 국영기업 등 정부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력 부인하고 있는 만큼, 민간기업들 간 거래가 양국의 무기 이전 통로일 수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면서도 “러시아 침공을 지원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부 공세 강화한 우크라… 러시아 방어선 '약점' 잡았나?

'작은 승리'도... 젤렌스키 "마을 탈환" 자축,
푸틴 "방어 중" 인정... 우크라, 공세 이어갈 듯,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최전선에 추가 병력과 무기를 전진 배치하며 러시아군에 뺏긴 영토 수복을 위한 공격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주(州)를 관통해 최남단 멜리토폴로 진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아조우해 인근에 있는 멜리토폴을 장악하면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남동부와 크림반도로 각각 떨어뜨려 둘 수 있어 우크라이나에 유리하다.
26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한 의료 시설에서 의료진이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군인을 치료하고 있다. 자포리자= AP 연합뉴스 캡처,
 
자포리자주 동쪽과 접한 도네츠크주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을 수복하는 등 일부 성과도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공세는 러시아군 방어선을 뚫을 돌파구를 어느 정도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전력 증강에 따른 일시적 성과일 뿐이며, 성급한 단정은 이르다는 신중론도 상당하다.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 탈환"… 전력 보강 '성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제35여단과 야리이 영토방어 부대가 스타로마요르스케를 해방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하며 "우리의 남부, 우리의 대원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스타로마요르스케는 러시아군의 주요 거점으로 우크라이나가 최근 몇 주 동안 탈환을 위해 힘썼던 곳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두 번째)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군 병원을 방문해 부상을 입은 군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위로하고 있다. 오데사=로이터 연합뉴스 캡처,

'우크라이나가 남동부 최전선에 전력을 대거 보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첫 번째 구체적인 성과다. 
 
NYT는 전날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최근 미국 등 서방에서 훈련을 받은 병력 6만3,000명 중 수천 명을 자포리자 인근 최전선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구체적 병력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멜리토폴, 베르단스크 방향으로 공세 작전을 펴고 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3개 대대(약 3,000명)를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우크라 공세 심화" 인정... 대반격, 새 국면 전환?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초 개시한 '대반격 작전'이 새 국면으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지난 7~8주를 일종의 '탐색전' 기간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방어선의 잠재적 약점을 확인했다는 신호"라고 CNN에 말했다.
 
실제로 격전지인 자포리자주 로보티네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에서 약 2.5㎞ 지점까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전쟁연구소(ISW) 분석도 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아조우해까지 몰아내려면 약 100㎞를 더 전진해야 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미국에 '성패는 1~3주 안에 나올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러시아 아프리카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업무 조찬을 주재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타스 연합뉴스 캡처,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강화됐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러시아군이 잘 막아내고 있다며 의미를 축소하려는 모습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중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의 적대 행위가 상당히 심화했다"면서도 "자포리자에서 우크라이나군 장갑차 50대 중 39대를 파괴하고, 우크라이나군 60%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W는 "과장된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현실화한 '집속탄 전면전'… 우크라도, 러시아도 민간인들 죽고 다쳤다,

22일 취재 기자 다수 부상... 러 "1명 사망" 주장,
'더 큰 비극' 예상 속에도... 집속탄 투입 계속될 듯,
크림반도 탄약고 또 폭발... 러, 오데사 항구 공습,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끝내 '집속탄 전면전'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집속탄을 전장에 투입하자마자 러시아가 맞불 작전에 나선 것이다.
 
하나의 폭탄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개의 폭탄이 상공에서 흩뿌려지는 집속탄은 피해 범위가 넓고, 불발탄의 추가 피해 우려도 큰 탓에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낳는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지난해 12월 경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을 강타한 집속탄 포함 러시아 로켓 파편을 수집해 둔 곳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하르키우= AP 캡처,
 
실제 비극은 이미 시작됐다. 
 
 

"외신 기자까지 죽고 다쳤다"… 전장 투입 직후 피해,

집속탄 피해를 먼저 주장한 쪽은 러시아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피아티카트키에서 러시아 종군 기자 4명이 집속탄 포격을 받았다. 
 
이 중 리아노보스티통신 소속 로스티슬라프 주라블레프는 병원 후송 중 사망했다고 러시아 측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트도 같은 날 집속탄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곧이어 우크라이나 쪽에서도 집속탄 부상자가 보고됐다. 
 
이날 오후 12시 10분 돈바스 지역 드루즈키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훈련장을 취재하던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 소속 촬영 기자가 집속탄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DW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양국 모두 '민간인 피해'를 유독 강조했다. 
 
러시아는 기자들이 군용 차량이 아닌 민간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집속탄에 맞았다면서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빅토르 본다레프 러시아 국방안보연방위원장)이라고 비난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드루즈키우카 당국도 "러시아 집속탄이 주거용 건물을 강타해 주민 2명이 다쳤다"고 맞받았다.


"집속탄 사용 불가피"... 민간 피해 커질 듯,

문제는 집속탄이 계속 사용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집속탄에 따른 비극이 얼마나 커질지 예측조차 힘들어졌다.
 
우선 침공 피해국인 우크라이나가 집속탄을 계속 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쟁 장기화로 탄약 공급에 차질이 생긴 데다,
 
러시아가 전선에 두텁게 깔아 놓은 지뢰 탓에 대반격 작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가 집속탄을 쓰면 우리도 쓸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그는 "러시아엔 여러 종류의 집속탄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의 예프파토리아 인근 사격장에서 22일 러시아 영토 방어 여군 대원이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예프파토리아=로이터 캡처,
 
전쟁 초부터 러시아는 이미 집속탄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노골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셈이다.
 
 

우크라는 크림반도에, 러시아는 오데사에 '공격 집중'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향해 공격 수위를 부쩍 끌어올리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22일 크라스노그바데이스키 지역 탄약고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반경 5㎞ 이내 주민들이 대피하고 열차 이용이 중단됐다.
 
지난 17일 크림대교, 19일 탄약고, 20일 행정 건물 등에 대한 공격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미국 애스펀 안보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해 "크림대교가 무기 이동에 활용되고 있다.
 
군사 시설은 무력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연이어 공습을 가하고 있다. 
 
오데사는 러시아가 17일 흑해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협정'을 종료한 뒤, 거의 매일 공격을 받고 있다.
 
곡물 관련 시설은 물론, 민간 거주 건물이나 종교 시설도 파괴됐다. 
 
23일 새벽엔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보도했다.
 
 
 

우크라 펜싱 선수, 러시아 이겨도 ‘실격’…악수 거부했다고,

펜싱 대회 규정엔 경기 종료 뒤 악수하도록,
우크라 선수 “변한 세상 맞게 규칙 바뀌어야”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선수가 전쟁 중인 러시아 선수와의 악수를 거부하며 이기고도 실격처리 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가디언>, <비비시>(BBC) 등 외신을 보면,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 대회 사브르 6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가 하를란과,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가 만났다.
 
승패는 15-7로 하를란의 승리로 돌아갔다.
우크라이나 올가 하를란이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FP 캡처,
 
하를란은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많은 우크라이나 펜싱의 간판 선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각종 국제스포츠대회 참가 금지 등 제재를 받은 상태인데 스미르노바는 국가 대표가 아닌 중립국 소속의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우크라이나 올가 하를란(왼쪽)이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와의 경기 뒤 악수를 거부하는 모습.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 트위터 갈무리,
 
국제펜싱연맹(FIE)은 지난 5월 러시아 출신 선수 17명에게 이 자격을 부여했다.
 
문제는 경기가 종료된 뒤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뒤 스미르노바가 하를란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하를란은 자신의 펜싱 검을 내민 채 거리를 두고 악수를 하지 않고 피스트(펜싱 경기대)를 벗어났다.
 
스미르노바는 이 상황에 대해 항의를 표시하는 듯 피스트에 의자를 놓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가디언은 스미르노바가 50분 동안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올가 하를란(왼쪽)이 2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와의 경기 뒤 악수를 거부하는 모습. AFP 캡처,

국제펜싱연맹 경기 규정엔 경기 결과가 나온 뒤 두 선수가 악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는데, 결국 하를란은 스포츠맨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블랙카드’(퇴장명령)를 받고 실격처리 됐다.

하를란은 현장의 기자들에게 “FIE 회장이 악수 대신 검을 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언했다”고 주장하며 “오늘 제가 전하려 한 메시지는 우리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스포츠 경기장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마주할 준비가 됐지만 결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로이터는 하를란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은 매우 어렵고 매우 중요한 날이었다.
 
오늘 일어난 일은 많은 의문이 든다”며 “나는 그 선수와 악수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를 실격시킨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고통으로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세상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규칙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러시아 출신의 안나 스미르노바가 우크라이나 올가 하를란의 악수 거부에 항의를 표시하는 뜻으로 펜싱 경기대에 의자를 두고 앉아있다. AFP 캡처,

우크라이나 정부는 실격 처리가 철회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하를란은 공정하게 경쟁해 승리했다. 
 
FIE가 그의 권리를 회복하고, 계속 경기할 수 있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펜싱 연맹도 대응을 검토 중이다.

앞서 국제 테니스 대회인 ‘2023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러시아·벨라루스 출신 선수들과의 악수를 거부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라며 하를란의 행동을 지지했다고 <비비시>는 전했다.

 

흑해, 우크라 전쟁 새 전선이 되다…러 본토에 전쟁 가까워진다,

"우크라, 동부반격 차질에 흑해공격으로 주도권 노려"

드론 활용한 게릴라전…러 여론 흔들기 위한 본토 기습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흑해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 기간산업을 겨냥한 공격에 나서는 일이 부쩍 늘었다.

우크라이나군은 4일(현지시간)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를 해상 드론으로 공격했다.

전날인 3일에는 러시아 흑해 주요 수출항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을 타격했다.
 
노보로시스크 항구는 러시아가 자국의 경제성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를 수출하는 기간시설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러시아 본토의 해안을 공격하고 나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산업인 곡물수출업을 방해하고 기간시설을 파괴한 데 대한 반격의 성격이 있다.

러시아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뒤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의 주요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흑해에서 양국의 충돌은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성명을 내고 노보로시스크, 아나파 등 러시아의 흑해 항구 6곳이 '전쟁 위험 지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러시아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군사적 표적으로 간주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경고를 더 구체화한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흑해 기습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흑해가 새 전선으로 떠오르는 배경에는 이번 전쟁의 본거지를 러시아 본토로 옮기려는 우크라이나 측 전략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운항불능 상태로 입항한 러시아 군함 [ AP 연합뉴스] 캡처,
 
우크라이나는 6월 초 대반격에 착수했으나 러시아의 방어에 밀려 진격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전투 능력을 저하하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하기까지 했으나 이마저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드론 기습으로 전쟁 중심지를 러시아로 이동시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게 우크라이나의 계산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흑해뿐 아니라 모스크바 등 러시아 본토도 지난 몇 달간 드론 공격에 빈번히 노출돼왔다.
 
드론 보급을 책임지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정보통신부 장관은 더 많은 드론 공격을 공언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점점 더 자주 기습하는 것은 러시아인들의 여론을 움직이려는 목적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전쟁과 무관하게 평온한 일상을 살던 시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자극해 푸틴 정권의 장기전 전략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목적을 방증하듯 모스크바에서 그간 가장 안전하게 여겨지던 중심가 고층건물에 연쇄적으로 드론 기습을 가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 소속 러시아 전문가 케이어 자일스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전쟁에 대한 러시아 여론이 종전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도 굳이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그간 전쟁을 걱정하지 않았던 이들(러시아인)에게도 이제 전쟁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이젠 당하기만 할순 없다, 러시아 본토 공격 공식화..."전쟁, 러시아로 되돌아간다"

우크라군, 최근 드론으로 모스크바 공습,

영토·상징물·군기지 표적…"불가피하고 공정한 작전"

우크라전 잊고 사는 러시아 시민에 충격 주기 전술,


러시아의 침공으로 자국 영토를 지키고 탈환하는데 주력해왔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선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미국 CNN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일일 연설에서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서서히 되돌아가고 있다"며 "이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우며 지극히 공정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무인기) 공습이 이뤄진 지 수시간 뒤에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캡처,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드론 3대가 요격됐지만 모스크바 서부에서 기업 사무실과 상가로 쓰이는 건물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떨어진 곳은 모스크바 내에서도 현대식 고층건물이 밀집한 '모스크바 시티' 경제지역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50층 건물의 5층, 6층이 파손됐으나 사상자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모스크바를 겨냥한 이번 공격은 전쟁을 먼 얘기쯤으로만 여겨온 평범한 러시아인들에게 충격을 주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요즘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곳곳엔 항상 뭔가 날아다니는 게 생겼다"며 "이제 전쟁은 이를 걱정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당국은 (드론을) 전부 요격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상황을 애써 못 본 척하기를 원하지만, 뭔가는 실제로 타격을 가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러시아인 일상에 전쟁이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막으려 해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점점 더 많은 무인기를 단순한 정찰 목적을 넘어 실전 배치하면서 전쟁을 러시아 본토로 끌어들이고 있다.
모스크바 50층짜리 건물에 폭발을 일으킨 드론. [ AP =연합뉴스] 캡처,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수복하는 반격 과정에서 드론 공습이 더 자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혁신부는 우크라이나 부대에 보급될 드론 조달 계획을 감독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에도 모스크바 시내 국방부 청사에서 2㎞ 정도 떨어진 지역의 비주거용 건물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습에서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동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친구와 함께 모스크바 시티 내 아파트를 렌트했다는 공습 목격자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고 파동 같은 게 몰아쳐 모두 펄쩍 뛰었다"며 "연기가 많이 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는데, 그러다 위쪽을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드론 공습을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해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에도 수시로 미사일을 쏴 민간인 살상에 따른 전쟁범죄 비판을 받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9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북부 도시 수미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민간인 최소 2명을 살해하고 20명을 다치게 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도 로켓 공격으로 2명의 목숨을 앗았다.
 
 
 

대반격 초반부터 기세 좋은 우크라이나? 푸틴은 미사일 폭격 응수…

팽팽하게 맞서는 우-러 현재 전투 상황,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달 초부터 ‘대반격’에 들어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 7곳을 탈환하며 초기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는 전차 54대를 잃었지만, 우크라이나는 160대를 잃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손해가 더 크다고 말했는데요.

팽팽히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현재 전투 상황,,,

 

중국군 장성 "중국, 우크라 전쟁 예상 못 해…충격받았다"

'中, 우크라에 영토포기 설득' 보도 부인…"유일한 해법은 협상뿐"
中학자 "중국, 러시아와 관계 재고해야…러, 중 일방적 이용하려 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략가인 허레이(何雷) 중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해 충격을 받았으며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 중장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SCMP에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지금껏 평화의 여명이 오지 않은 것에 매우 우려하고 있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와 러의전쟁으로 건물이 불붓고 부서지고 폐허처럼된 도시,,연합뉴스 겹처,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 부원장 출신인 허 중장은 중국은 전쟁을 종식할 유일한 해법은 협상뿐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미국의 현재 행동은 분쟁을 연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대러시아 투쟁의 총알받이로 취급한다"며 "러시아가 전쟁에서 지면 미국에는 경쟁자·전략적 라이벌이 하나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평화의 대가로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라고 우크라이나를 설득하려 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입장은 일관된다.

우리는 모든 당사자의 영토 보전과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나라도 자기 나라의 안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안보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점령당한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정전 협상을 주선하고자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도 우크라이나 측은 리 특별대표에 영토 상실을 포함하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중국 군사전문가 저우천밍은 우크라이나가 8년 전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빼앗긴 후 힘든 싸움을 견뎌온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SCMP에 "정말로 중국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강력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그렇게 대담하게 싸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지칠 때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에 출구를 열어줘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른 아돌프 히틀러가 되도록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미 러시아에서 국수주의의 부상에 불을 붙였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제전략연구기금회의 이글 인 수광 연구원은 "중국은 미국 주도 서방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가 러시아의 약화가 아닌, 미국의 글로벌 헤게모니를 지키고자 중국을 억지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전례 없이 연대하게 만들었고 이는 현재 핵심 중재자 역할을 원하고 있는 중국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강력한 첨단 무기를 보내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소한 1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정법대 니러슝 교수는 중국이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렸다고 느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푸틴이 최후의 수단으로 전술 핵무기를 꺼내 드는 것"이라며 "전장에서의 승리만이 협상 테이블에서 협상력을 가지며, 이는 어떤 전쟁에서나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 주도 서방의 견제를 다루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중국 학계에서 제기됐다고 SCMP가 전했다.

류웨이둥(劉衛東) 중국사회과학원 미·중 관계 연구원은 지난 9일 인민대 주최 화상 포럼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중국을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러시아는 중국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고 중국에 이용당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비동맹을 전제로 한 윈윈 협력을 추구하는데 이러한 협력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다양한 이슈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한 데 묶으려고 하고 있는데, 설사 중국과 러시아 간 동맹이 구축된다고 해도 그 동맹은 "상호 협력보다는 상호 소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점점 더 분명해지는 진영 대결에서 중국은 좀 더 유연해져야 하며 더 많은 나라를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미중 경쟁에서 한쪽 편에 서는 것을 주저했던 한국과 일본 같은 나라들이 단호히 미국 편에 서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과 '친구 만들기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친구를 만들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미국과 친구 만들기 경쟁을 벌이는 것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우리는 현 상황을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우리의 정책을 외교적 형식보다는 전략적 필요에 근거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적자' 러시아, 대기업에 4조6천억원 규모 횡재세 부과,

러시아가 자국 대기업들에 3천억 루블(약 4조6천억 원) 규모의 횡재세를 물리려 한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정부는 2021년 이후 10억 루블(약 151억 원) 이상 수익을 낸 기업을 대상으로 이익의 10%를 횡재세로 한차례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더타임스는 이 법안은 이제 '유명무실한 기관'으로 전락한 의회로 넘어가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횡재세가 부과되면 3천억 루블이 걷힐 것으로 러시아 정부는 추산했다.
연합뉴스 겹처,

이번 횡재세 부과는 러시아가 막대한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치르면서도 서방 제재와 석유 수출 감소 등으로 재정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러시아는 올해 1분기에만 2조4천억 루블(약 36조4천억 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봤다.

이 기간 러시아가 전쟁 비용을 조달하느라 재정 지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8조1천억 루블(약 123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정부는 기업들을 압박하면서도 이와 같은 횡재세는 기업들이 먼저 제의해 추진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자국 올리가르히(신흥재벌)들이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애국자로서 자발적으로 횡재세 납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앞서 러시아 올리가르히들이 이 법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지난 몇 달간 로비를 벌여왔다고 전했다.

이번 법안을 통해 징수된 횡재세는 러시아 군 자금에 직접 투입되기보다는 경제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러 내전 임박?…남부 군본부 장악 용병 "수도로 진격" 위협,

용병 수장 프리고진 "국방장관 오지 않으면 수도로 진격"

러 당국 모스크바 포함 지역 보안 강화…美도 상황 예의주시,
러시아 군부와 갈등을 빚어온 민간용병기업의 수장이 결국 쿠데타를 개시했다.

러시아는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으며, 프리고진은 자신의 군대를 러시아 본토로 진격시켰으며 남부 군본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남부 군관 사령부 근처에서 바그너 용병단 소속 용병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24/&nbsp; ⓒ 로이터=뉴스1 겹처,
 
러시아 정부는 각 지역의 보안을 강화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프리고진의 쿠데타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용병 수장 "바그너 전투원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 파괴"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재한 음성 녹음을 통해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으며 끝까지 갈 것"이라며 바그너 전투원들이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바그너 전투원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측근이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단 수장. ⓒ AFP=뉴스1 겹처,

프리고진은 "바그너의 지휘관 협의회가 결정을 내렸다"며 "이 나라의 군사 지도부가 가져오는 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너그룹에는 2만5000명의 전우들이 있다며 러시아인들이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리가 가는 길에 장애물을 포함해 저항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위협으로 간주하고 즉시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프리고진은 이것이 '군사 쿠데타'는 아니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정의를 위한 행진"이라고 표현했다.

게다가 그는 바그너 전투원 2만5000명이 러시아 군 지도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죽을 각오가 됐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규군 헬기가 민간 호송대를 공격했다면서 바그너가 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남군관구 본부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을 경우 "로스토프나도누를 봉쇄하고 모스크바로 진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로스토프주(州)의 주도다.

 
 
푸틴, 상황 수시로 보고 받고 있어,

러시아 검찰은 프리고진을 군사반란 혐의로 형사 입건했으며,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보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고진은 쿠데타 명분으로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후방의 바그너 그룹 캠프를 공격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러시아군이 국방부의 지시를 받아 용병 캠프 후방에 미사일을 공격했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바그너 용병 2000구를 러시아 남부의 영안실에 숨기도록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프리고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당국이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프리고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FSB는 바그너 용병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러시아 국민에 대한 어떠한 강압적인 행동도 중단하라. 프리고진의 범죄적이고 배신적인 명령을 따르지 말고, 그를 구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러시아 상황 예의주시,

미국도 바그너그룹과 러시아 지도부 간 갈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미국 CNN의 방송인 에린 버넷은 생방송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금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애덤 호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와 바그너그룹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끄는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장군 역시 러시아 군 지도부에 대한 반란을 포기하고 기지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면서 "적군은 러시아 내부 정치 상황이 악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내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는 러시아 파벌들이 "권력과 돈을 놓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쿠데타 시도, 전쟁에 상당한 영향,

일각에서는 이번 쿠데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바그너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 내에서 지도부 교체를 강요하기 위해 무장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반란이 성공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바그너 용병단 소속 전투원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탱크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다는 의미의 주황색 ' Z ' 글자가 적혀 있다. ⓒ 로이터=뉴스1 겹처,

그러면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에 대한 바그너그룹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노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ISW는 로스토프나도누는 전술적으로 러시아 군대에 핵심 지역이라고 봤다.
 
이 지역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맞서 방어 작전을 펼치고 있는 제58연합군의 본부와 우크라이나 전방을 책임지는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가 있다.
 
러시아의 어려움 이어집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정치인과 국가 원수들이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

오후/러 상원, 우크라 4개 점령지 합병 조약 만장일치로 비준,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과 협상을 결코 하지 않는다는 법령에 서명,

오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20만명이 넘는 예비군 소집.

전선 배치되기 전 80개 사격장에서 훈련"(*부분적 군 동원령 발표 후 2주도 되지 않아 약 70만명이 러 탈출)

오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6억2500만 달러(약 8900억원) 규모 무기 추가 지원 발표,

 

러 우크라침공, (러 . 우크라 전쟁,) 다음은 주요 일지.,,

◇ 2021년,

▲ 12월 3일 = WSJ "러시아, 우크라 접경에 12만 배치…내년 2월 침공" 보도

▲ 12월 7일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121분 화상 회담

'친러 반군 통제' 우크라 도네츠크서 이동하는 군용 차량, 23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외곽 도로에서 군용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도네츠크와 인근 루간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한 데 이어 24일에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2.2.24 (도네츠크 로이터=연합뉴스) 캡처,

▲ 12월 8일 = 바이든 대통령 "러 침공시 전례 없는 제재…미군 파병은 안 해"

▲ 12월 15일 = 러시아, 미국과 나토에 안전보장 요구안 전달

▲ 12월 22일 = 나토 신속대응군, 우크라이나 국경서 전투준비태세 상향

▲ 12월 30일 = 바이든-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놓고 50분 통화, 

▶10월 3일 침공 222일차,
오전/ 우크라군, 도네츠크주 리만 동쪽과 헤르손주에서 러군 방어선 돌파. 전략 요충지인 드니프로 강을 따라 몇 개의 마을 탈환,
오후 2시/ 나토 정보국-최근 100메가톤(Mt)급 핵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 잠수함이 핵실험을 위해 북극해로 출항,
오후/ 러 하원 격인 국가두마, 우크라 4개 지역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 만장일치로 비준,
오후 6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러군에 의해 억류됐던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소장 석방됐다"→친러시아 자포리자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 "원전 소장, 우크라군과 내통한 혐의로 추방했다"

▶10월 2일 침공 221일차,
오후 2시/ 러 헌법재판소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헤르손, 루한스크, 자포리자가 러 일부가 된 것은 러 헌법에 부합하는 것으로 인정한다"
오후 9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러가 어떤 핵이라도 사용할 경우, 러에 심각한 후과(後果)가 있을 것"

▶10월 1일 침공 220일차, 
오전/ 러, 동부 도네츠크 진입 관문인 철도 요충지 리만에서 병력 철수,
오후/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 리만 철수 비판하며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
오후/ 우크라군, 도네츠크 리만 해방 선언→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우크라군 고무적인 성공. 러군에 새로운 딜레마 줄 것"

▶9월 30일 침공 219일차,
오전 9시/ 러, 우크라 자포리자 외곽에 민간인 차량 행렬에 공격. 30명 사망, 100여명 부상,
오전 10시/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중국으로 가스 운송 재개,
오후 1시/ 러 크렘린궁 "우크라 측이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반복적으로 선언한 상황. 특수 군사 작전의 지속에 중점"
오후 3시/ 푸틴 러 대통령, 4개 점령지 영토 병합 조약 서명식 연설에서 “러에 새로운 4개 지역이 생겼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를 지킬 것” "미국은 일본에 두 차례 핵무기를 사용하는 선례를 남겼고 서방은 늘 러시아를 무릎 꿇리며 식민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러시아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돌아가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우크라는 즉각 군사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
오후 5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나토 신속 가입 신청서 서명. "우크라는 러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푸틴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오후 10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우크라 나토 가입 문제가 다른 시기에 해결돼야 한다. 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더 시급한 상황"
오후 11시/ 러 우크라 내 점령지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무산(*당사자이자 상임이사국인 러 거부권 행사로 부결. 중국·인도·브라질 등 4개국은 기권. 나머지 10개국은 모두 찬성)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123억 달러(약 17조7000억원)를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

▶9월 29일 침공 218일차,
오전 9시/ 스웨덴·노르웨이 등 유럽은 석유·가스시설에 군대를 배치하는 등 보안 강화,
오전 9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푸틴 러 대통령, 핵위협 가볍게 여기지 말 것"
오전/ 스웨덴 해안경비대-노르트스트림 1, 2 가스관에서 가스 누출 추가로 발견해 모두 4건 확인,  
오후 2시/ 핀란드, 30일부터 러 관광객 입국 금지,
오후 3시/ 우크라군 당국-러, 동원령 발표 이후 10만 명이 소집,
오후 4시/ 러 독립 여론조사 기관 레바다 센터 설문조사 결과, 푸틴 러 대통령 지지율 77%(*지난 3월 약 4년 만에 80%를 돌파한 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져)
오후 5시/ 미국, 29억 달러(약 1490억원) 상당 한국산 무기 사서 체코 통해 우크라에 지원 예정,
오후 10시/ 푸틴 러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노스트스트림 가스관 누출 사고에 대해 "이처럼 전례 없는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는 국제적 테러행위다"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헤르손·자포리자 독립을 인정하는 법령에 서명, 
오후/ 미국 전쟁연구소-우크라군, 도네츠크주 요충지 리만 지역에서 러군 포위 추정

▶9월 28일 침공 217일차,  
오후/ 러 외무부-노르트스트림 1, 2  가스관에 대한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 계획,
오후 8시/ 미국, 우크라에 11억 달러(약 1조 5700억원) 추가 군사 원조 발표(*신품 하이마스 18대 포함. 실제 제공까지 수주부터 24개월까지 걸려서 장기전 시사)
오후/ 러 동원령 내린 이후 일주일 동안 국경 접한 몽골·카자흐스탄·조지아·핀란드 등으로 최소 20만 명 도피.
오후 10시/ EU 집행위, 러 원유 가격 상한 등 대러시아 8차 제재안 준비,
오후/ 미 국방부 관계자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파괴,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

▶9월 27일 침공 216일차,
오전 9시/ 미국 전쟁연구소-러, 우크라 합병 지역에서 강제 징집 준비하고 있다,
오후 12시/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 발트해에 있는 러~독일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 2 해저관 3개에서 손상 확인. 독일·덴마크 등은 고의적인 사보타주(비밀 파괴 공작) 의심, 러는 미국 등 서방 의심,
오후 8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우크라, 러가 합병한 지역에서 서방 지원 무기 사용할 수 있다"
오후 9시/ 미국-노르트스트림 1, 2 가스 누출 원인 알지 못하지만 "(서방과 러) 누구의 이익도 아니다"
오후/ 러, 점령지 4곳에서 주민투표 마감. 4개 지역의 투표율은 93.11%. 90% 넘는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 웃음거리 연출. 주민들은 기관총 위협 받으며 억지로 작성") 

▶9월 26일 침공 215일차, 
오전 11시/ 푸틴 러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서방은) 우리를 존중해야 할 것" 강조,
오후/ 러 크렘린궁 "군 동원령 위반사례 바로잡을 것. 국경폐쇄·계엄령 미정"
오후 5시/ 러~독일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 2 발트해 해저관에서 압력 문제 발생. 구멍이 생긴 것으로 보여, 
오후/ 미 국무부-우크라 정부에 4억5750만 달러(약 6533억 원) 추가 지원 발표. 러가 자행한 잔혹행위 조사 및 기록, 기소 등에 사용될 예정,

▶9월 25일 침공 214일차, 
오후 7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러에 핵 사용 땐 재앙적 결과 경고"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은 합병 주민투표 이후 외교적 협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핵위협도 엄포가 아니다. 세계가 핵 위협을 저지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계속 압력을 가해야 한다"
오후 10시/ 우크라군 당국 "러군, 동원된 병력을 준비 없이 최전선으로 보낸다"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 행정부가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한 계획 세우고 있다"

▶9월 24일 침공 213일차,
오전 8시/ 리투아니아 외무장관 "러 동원령 피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 막을 것"(*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체코, 핀란드 등이 러시아인에게 인도주의적 비자 발급않기로)
오후 5시/ 푸틴 러 대통령, 병역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탈영하거나 항복하면 10년형)하는 법령에 서명,
오후 8시/ 러, 이르면 30일에 점령지 4곳 영토 합병 승인,  
오후 11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러 군사교리는 새로운 영토(합병지)로도 확장될 것"(*점령지 공격하면 핵무기 사용 시사)

▶9월 23일 침공 212일차,
오전 9시/ 러 점령지 4곳에서 합병 주민투표 시작(*투명한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어. 반대에 체크하면 따로 기록. 무장 군인 대동해 투표하라고 강요)
오후 7시/ 핀란드, 며칠 안에 관광비자로 입국하려는 러시아인 제한 예정,
오후 10시/ 우크라 외무부-러군 이란제 드론 운용과 관련해 이란 대사 신임 철회하고 키이우 주재 이란 대사관 직원 수 대폭 줄일 것을 요구,

▶9월 22일 침공 211일차,
오후 1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새로 편입하기로 한 점령지를 포함해 러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전략핵무기를 포함한 어떤 무기든 쓸 수 있다" 
오후/독일·EU, 러 탈영병 망명신청 가능하다고 밝혀,
오후/ 러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통한 중국에 대한 가스공급을 22~29일까지 중단

▶9월 21일 침공 210일차,
오전 9시/ 푸틴 러 대통령, 대국민 TV 연설에서 ‘부분적 군 동원령’ 발동 (*전투 경험 있는 예비군 30만명 이날부터 동원. 소련 시절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핵 관련 발언 "위협받으면 가용한 모든 수단 쓸 것"
오전 11시/ 푸틴 연설 후, 이날 러에서 튀르키예, 아르메니아로 가는 비행기표 매진. 핀란드·조지아 등으로 탈출 행렬,
오후/ 러 전역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 시작 ,
오후/ EU 외무장관, 러 동원령 발표 긴급회의에서 유가상한제·첨단기술수출통제 논의,
오후 11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지켰던 아조우연대 지도자 등 우크라군 215명 러와 포로교환(*반역죄로 체포됐던 친러 성향의 전 우크라 의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가 러로 감)

▶9월 20일 침공 209일차, 
오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시작(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지도자 모두 모여)
오후 12시/ 러 하원 국가 두마, ‘총동원령’, ‘계엄령’, '전시 상황' 등의 개념을 추가하고 병역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
오후 2시/ 우크라 정보부-러, 시민들을 우크라 전쟁에 동원할 준비 하고 있다,
오후 3시/ 친러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러가 점령한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4곳에서 23~27일에 러로 정식 합병되기 위한 주민투표 강행 발표,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 병합 주민투표에 대해 "우리 입장은 변함없다. 우리 영토 해방시킬 것"(*우크라 대통령실 대변인 "주민투표하면 외교적 해결 없을 것")

▶9월 19일 침공 208일차,
오전 6시/ 미국 전쟁연구소-우크라군 남부 헤르손 지역의 반격 진행. 러군은 후퇴 시도,
오전 9시/ 발트해 연안 국가와 폴란드, 러 입국 금지 발효,
오전/ 스위스 연방 외교부, 이지움에서 희생자들과 유족의 권리 및 요구가 보장되는 가운데 독립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벌여야 할 것 촉구,
오전 10시/ 맥도날드, 우크라 키이우에서 재개장,
오전 11시/ 우크라 주재 미국 대사 "미 정부는 우크라에서 핵무기 사용과 같은 러의 급진적 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하고 있다"

▶9월 18일 침공 207일차,
오전/ 우크라군 당국-북동부 하르키우주 오스킬 강에 동부 진격을 위한 교두보 마련,
오후 3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푸틴 러 대통령 간의 협상이나 회담이 의미가 없다고 확신"
오후 8시/ 젤렌스카 우크라 영부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서 케이트 왕세자비와 만남,

▶9월 17일 침공 206일차,
오전 2시/ 러군, 하르키우 지역 산업지구 로켓으로 공격(*러, 하르키우 철수 후 계속 장거리 로켓으로 공격)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CBS 인터뷰에서 푸틴 러 대통령에게 "전술핵 또는 화학 무기를 사용하지 마라"고 경고, 
오후 8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포리자 원전의 주 전력선 4개 중 1개가 복구돼서 우크라 전력망으로부터 원전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는 포격 피해 우려로 가동을 멈춘 상태, 그래도 최소한 안전 기능 수행 위해 전력 필요)
오후 11시/ 러군 철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시신 59구 추가로 발견,

▶9월 16일 침공 205일차 ,

오전 11시/ 우크라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엘레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19일) 참석 발표,
오전 11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코로나19 관련 정책 일환으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담 후 만찬에 참석 안해(*푸틴 러 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 등과 만찬 불발)
오후 1시/ 점령됐다 해방된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군 고문실 최소 10개 발견,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만나 "우크라 사태에 대한 당신의 입장과 우려를 알고 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협상 절차를 거부하고, 전장에서 무력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모디 총리는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다. 어떻게든 전쟁의 출구를 발견해야 하며 당신도 거기에 기여해야만 한다"→중국에 이어 인도도 불편한 심기 드러내, 종전 압박)
오후/ 친러 반군이 우크라 동부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검찰총장과 검찰부총장, 급조폭발물(IED) 공격으로 사망,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최근 자국군이 동북부 지역을 수복한 것을 두고 "아직 전세가 바뀌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한국 등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도움이 필요하다"

▶9월 15일 침공 204일차,
오전 2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수도 키이우에서 교통사고. 크게 다치지는 않아,
오전 10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키이우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만남,
오후 2시/ 러 외무부 "미국이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하면 '레드라인' 넘을 것"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 다져(*푸틴, 시진핑에게 "우크라 전쟁에 대한 '균형잡힌 입장'을 유지해준데 대해 감사한다. 중국의 밝히지 않았던 여러가지 질문과 우려를 알고 있다"고 설명→시 주석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음을 시사)
오후 6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포리자 원전에서 러군 철수 요구,
오후 10시/ 우크라 경찰, 러군 철수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시신 440여구 집단매장지 발견.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즉각 현장 방문조사 검토(*시신의 99% 폭행 흔적,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키이우주) 부차에서 했던 일 반복")
오후/ 미국, 우크라에 대한 6억 달러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 발표,

▶9월 14일 침공 203일차, 
오전 10시/ 우크라 국방부 정보국-러에서 전선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 전쟁에 계획된 인원 배치가 대규모로 취소,

오후 12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해방된 하르키우주 이지움 방문,
오후 7시/ 러군,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력 시설을 타격. 강의 댐이 터지면서 주민들 긴급 대피,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아직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먼 것 같다.

휴전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

▶9월 13일 침공 202일차, 
오전 11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 국방장관 "남부 헤르손 은 농업 지역이기 때문에 하르키우 지역보다 반격이 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오후 1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우크라 전쟁 관련 비판 여론에 대해 ""비판적 관점은 법의 틀 내에서 용인된다. 그러나 그것(비판)에는 적정선이 있다. 매우 주의해야 한다" 경고,
오후 2시/ 우크라, 전후 안전보장안 제시. 서방이 수십 년에 걸쳐 대량의 무기공급 및 방위분야 투자를 해야한다는 내용→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이번 우크라 제안은 3차 세계대전을 불러올 수 있다"
오후 8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푸틴 러 대통령과 90분간 통화. 러군의 완전한 철수와 협상 촉구,
오후/ 미국, 우크라에 대한 새로운 군사 지원 발표 예정,

▶9월 12일 침공 201일차,
오전 10시/ 미국 전쟁연구소(ISW)-우크라군, 빠른 반격으로 하르키우 지역을 거의 탈환,
오후 7시/ 우크라이나 국군 참모총장-러군 사령부, 이미 편성된 새로운 부대의 우크라 전선 파견 중단,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특별군사작전 중 모든 군사 행동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 돼 전장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 이 작전은 초기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9월 들어 우리 군은 우크라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서울 면적 605㎢의 10배에 해당)
오후/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 "러군,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을 포기하고 국경 넘어 철수"

▶9월 11일 침공 200일차,
오전 8시/ 우크라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자포리자 원전 완전히 가동 중단" 
오후 4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러, 우크라와 협상 포기하지 않았다"
오후 7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과 전화 통화-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 논의,

▶9월 10일 침공 199일차,
오전/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폐쇄 고려(*원자로 6기 중 1기만 가동 중인데, 전력선이 전부 끊겨 위험한 상황)
오전/ 우크라군이 8일 탈환한 바라클리아(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에 있는 요충지)에 우크라 국기 게양,
오후 5시/ 러 국방부 "돈바스 지역 해방을 달성하기 위해 바라클리아, 이지움 등에 주둔한 러시아 군대를 재편성하여 도네츠크 지역의 노력 강화하기로 결정"(*하르키우 지역에서 철수했다는 것을 인정)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9월 1일 이후 10일 동안 우크라군은 러군이 점령한 우크라 영토의 2000㎢ 이상 해방"

▶9월 9일 침공 198일차,
오후 5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러, 우크라 전쟁에서 지상군 80% 이상 사용"
오후/ 러 임명한 하르키우 주지사 비탈리 간체프는 현지 TV에 "일부 마을이 우크라 세력에 들어갔다. 적의 진격 속도는 늦춰졌다"
오후/ 미국 전쟁연구소-우크라군, 반격해 하르키우 지역의 약 2500㎢ 탈환,
오후/ 에길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 키이우 도착해 10일까지 머물러(*개전 후 처음으로 1박 이상을 한 서방 지도자)

▶9월 8일 침공 197일차 ,
오전 9시/ 미국 국방부, 우크라에 6억 7500만 달러(약 9332억원) 상당 무기 지원 발표,
오후 1시/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 9월 19일부터 발급된 국가에 관계없이 솅겐 관광 비자를 소지한 러 시민에 대한 엄격한 입국 제한 도입,
오후 4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키이우 깜짝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만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 지역 안보 파트너 국가에 20억 달러(2조7650억원) 군사 지원 발표(*이중 10억 달러는 우크라에 할당)
오후 8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전쟁이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오후 10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9월 1일 이후 우크라군은 러군이 점령한 우크라 영토의 1000㎢ 이상 해방"
오후/ 러 모스크바시 로모노소프 구의원들, 푸틴 러 대통령 탄핵 요청 ,


▶9월 7일 침공 196일차 ,
오전 10시/ 푸틴 러 대통령, 제7차 동방경제포럼' 본회의 연설 "우리의 경제적 이익에 반대된다면, 가스도, 원유도, 석탄도, 휘발유도 아무것도 없다"
오전/ 러 외무부 제1아주국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국장 "한국 정부가 러 원유 가격 상한제에 동참한다면 한국 경제 스스로에 대한 심각한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것"
오전 11시/ EU 집행위원회, 러 가스 가격 1메가와트시(MWh)당 50유로 수준으로 제한 고려,
오후 2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EU 회원국에 러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 제안,
오후 4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우크라군의 크림반도 공격 성공적. 러시아와 서방 간에 제한적 핵 충돌 가능성 있다" 
오후 5시/ 러 집권 여당, 우크라 점령지 합병 주민투표를 11월에 치르자고 주장,
오후 5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EU의 러 가스 가격 상한제에 대해 "서방은 도발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기와 온갖 것들을 우크라로 보내고 있다.

그런 도발로 전쟁을 계속하려 하는 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
오후 8시/ EU, 가스 가격 급등에 과도한 이익을 얻는 기업이나 사람에 '횡재세' 부과 추진,
오후/ 미국 전쟁연구소-우크라군, 9월 6~7일에 하르키우주(州) 남동부에서 효과적으로 반격해 이지움 북서쪽 영토 400㎢ 수복,
오후/ 러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 9월 7일 푸틴 러 대통령이 전쟁으로 국가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반역죄를 저질렀다며 러시아 하원(국가 두마)에 대통령 탄핵을 요청하는 결의안 제출,

▶9월 6일 침공 195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보스토크-2022 연합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훈련장에 도착해 군 참모진과 비공개 회담,
오전 8시/ 러, 우크라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 공격해 석유 저장고 화재 발생,

오전 11시/ 핀란드 싱크탱크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침공 6개월 동안 러 에너지(석유·가스·석탄) 수출액이 1580억 유로(약 215조원) 기록. 가장 많이 수입한 건 EU로 모두 851억 유로(약 115조8000억원), 중국(349억 유로·약 47조5000천억원), 튀르키예(107억 유로·약 14조5000억원) 순(*이 중 430억 유로(약 58조8500억원)가 러 정부 예산으로 들어가 우크라 전쟁 지원. 러의 6개월 전쟁 비용은 1000억 유로 정도 추산)
오전 11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문제, 유럽 등 우리에게 제재를 가한 국가들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5일 브리핑에서 "독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우리에게 부과한 제재 때문에 가스 공급 문제가 발생한 것", 제재 완화하면 재개할 것인지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
오후 12시/ 러가 점령한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 시장 "갑자기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전기와 수도 공급 중단"
오후 6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유엔 안보리 보고에서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핵 안전 보호구역 설정이 필요하다"
오후 8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미국 뉴욕증시 전광팡에 등장해 개장 알리는 종을 원격으로 울려. 총액 4000억 달러(약 554조원) 규모의 재건 프로젝트 500개를 아우르는 '어드밴티지 우크라이나' 동참 호소,
오후/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가스 판매대금을 달러→루블·위안화로 대체하기로 중국과 계약,
오후 10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러가 북한산 무기(포탄과 로켓 등 수백만발의 탄약)를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는데, 우크라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
오후/ 바실리 네벤쟈 유엔 러 대사, 유엔 안보리 회의 참석 후 "흑해 통한 곡물 수출 합의는 4개월간 체결돼 11월에 끝난다" 

▶9월 5일 침공 194일차,
오전 10시/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2002년 12월 이후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오전 5시35분(GMT) 현재 전장 대비 0.70% 하락한 0.9884 달러에 거래)

오전 11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이 메가와트시(㎿h)당 279유로(약 38만원)로 30% 이상 상승

오전 11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포리자 원전 사찰단, 2명 남기고 모두 떠나,
오후 2시/ 러가 임명한 헤르손주 행정부 부수반 "헤르손 합병 주민투표 계획, 현상황(우크라 반격) 고려해 일시중단"
오후 3시/ 자포리자 원전 운영 주체 에네르고아톰 "포격에 따른 화재로 원자로 6호기가 전력망에서 분리·차단됐다. 인근의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보조 전력선마저 단절된 상황"
오후/ 러 최대은행 스베르방크, 서방 제재로 스위스에서 사업 정리하고 인도에서의 영업 활동을 강화 계획,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 공식 발표,

▶9월 4일 침공 193일차,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푸틴 대통령 G20 참석 여부, 보안 문제 고려해 결정할 것"(*G20 정상회의,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
오후/ 독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650억유로(88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패키지 추진 발표,
오후 6시/ 핀란드, 러 가스공급 중단에 따라 자국의 에너지 기업 파산 막기 위해 100억 유로(약 13조5000억원) 지원 발표(*유럽 싱크탱크 브뤼헐-올겨울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비한 유럽 각국의 지원액 규모를 최소 30790억 유로(약 516조원)로 추산)


▶9월 3일 침공 192일차 ,
오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경찰 추산 7만 명이 에너지 위기 대응 등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 벌여,
오후/ 스웨덴, 러 가스공급 중단에 대응해 북유럽과 발트해 지역 에너지 기업에 2500억 크로나(약 31조6000억원) 규모 지원 발표,
오후/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 "EU는 러가 가스를 무기로 극단적으로 사용하는 데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
오후 3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포리자 원전을 둘러싼 대치 상황을 중재할 수 있다"고 제안,
오후 10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포리자 원전에 공급되는 마지막 외부 전력선이 잠시 차단. 인근의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보조 전력선을 통해 곧바로 전기 공급 받아(*포격으로 원자로 5호도 이날 폐쇄되면서 6호만 남았음)

▶9월 2일 침공 191일차 , 
오후/ 러, 자국 석유에 가격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석유 공급 중단 예고,
오후 4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러 석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시행하기로 합의,
오후 7시/ 러,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 중단 통보,
오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 지원을 위한 117억달러(약 16조원) 의회에 추가 요청,
오후 9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 사찰 후, 지원단 2명 남겨둘 예정. 보고서는 다음 주 발표,

▶9월 1일 침공 190일차 ,
오전/ 러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2022' 훈련, 1~7일까지동부 군관구 지역 7개 훈련장과 동해·오호츠크해 해상 및 연안에서 실시(*러군, 2018년 훈련 병력 30만명에서 6분의 1로 축소돼 5만명만 참가)
후 2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 자포리자 원전에 도착→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현장을 확인한 뒤 "필요한 것들을 확인했다"
오후 5시/ 우크라 군 당국-푸틴 러 대통령, 9월 15일까지 도네츠크 지역 점령 명령,

▶8월 31일 침공 189일차,
오전 7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 자포리자 원전 향해 키이우에서 출발,
오전 9시/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노르트스트림1 가동 유지 보수 위해 3일간 중단(*31일 오전 4시~9월 3일 오전 4시까지 수리) 
오후 2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8월 소비자물가가 1년전보다 9.1%(속보치) 올라(*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
오후 4시/ EU, 러시아 여행자 비자발급 간소화협정 적용 중단해 어렵게 만들기로,
오후/ 러 통계청-올해 6개월간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줄고, 자본투자는 오히려 7.8% 늘어 예상보다 선전,

▶8월 30일 침공 188일차,  
오전 7시/ 국제금융기관 연합체 국제금융협회(IIF)-러, 올해 1∼7월 올린 석유, 천연가스 매출은 970억 달러(약 130조원). 그중 석유 매출은 740억 달러(약 100조원)
오전 10시/ 이호르 테레호프 하르키우 시장 "러군 포격으로 하르키우 중심부 주거시설, 유치원 등 파괴. 4명 사망. 11명 부상"
오후 7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자포리자 원전에 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과 만남,
오후 10시/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에 "9월 1일부터 가스 대금을 다 받을 때까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겠다" 통보,  
오후 11시/ 미국 백악관 "이란이 8월 중에 러에 전투용 드론 넘겼다"
오후/ 가스프롬-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조5000억 루블(약 55조 원)

▶8월 29일 침공 187일차,
오전 8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원단,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으로 출발(*주로 중립국 출신이 중심이 된 전문가 13명과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등 총 14명)
오전 10시/ 아일랜드 컨설팅 회사 조사 결과, 52%가 나토 가입 찬성. 48%가 반대,
오후 1시/ 우크라군, 러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서 러군 1차 방어선 돌파 → 러 국방부 "여러 방면에서 우크라군이 공격했지만, 적극적인 방어로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오후 6시/ IAEA 지원단, 키이우에 도착. 며칠 안에 자포리자 원전에 갈 것 ,

▶8월 28일 침공 186일차,
오전 9시/ 미국 전쟁연구소-러, 동부 도네츠크 방향과 남쪽 방향으로 공세를 재개하기 위해 3군단을 재배치할 예정. 일부 대대는 축소 훈련 후 즉시 전선으로 이동해 효과적인 전투력 만들 수 없을 것,
오후 3시/ EU, 러시아인 비자 취득 어렵게 만들 준비 중,
오후 5시/ 러, 원전 있는 자포리자 지역에 야간 공격. 9개 고층건물, 40개 주택 손상,
오후 11시/ 우크라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의 유리 비트렌코 회장 "중앙난방 시스템을 예년보다 더 늦게 가동시키고 더 일찍 끌 것"(*올겨울 예상 사용 가스양 190억㎥인데 아직 부족)

▶8월 27일 침공 185일차,
오전 2시/ 러, 자포리자 지역에 로켓 5발 공격. 기숙학교 파괴. 인명피해는 없음,
오전/ 푸틴 러 대통령, 개전 이후 러에 넘어온 우크라인 러 체류 기한을 해제하고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서명
오후 9시/ 우크라 정보팀 "러가 최근 창설한 3군단을 전선으로 보내고 있다"

▶8월 26일 침공 184일차,
오전 9시/ 우크라 에너지부 장관 고문-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절단, 자포리자 원전 다음 주에 방문,
오전 10시/ 우크라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자포리자 원전 6개 원자로가 여전히 우크라 전력망에서 분리된 상태. 현재 작동 중인 2개 원자로를 전력망에 재연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 러 "우크라 포격으로 송전선이 끊어져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오후 1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우리 전투기에 러에서 이전한 핵무기 장착"
오후 2시/ 에네르고아톰 "자포리자 원전 1개 원자로가 전력망에 이날 오후 2시 4분에 연결돼 우크라에 필요한 전기 생산 재개"→ "다른 1개 원자로는 오후 9시 15분에 다시 연결돼 생산 재개"
오후 6시/ 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와 나토 가입 관련 첫 회의 개최,
오후/ 러 반대로 '핵확산 억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파행 속 폐막,

▶8월 25일 침공 183일차 ,
오후 3시/ 푸틴 러 대통령, 러군 병력을 101만명→약 115만명 늘리는 법령에 서명(*2023년 1월 시행) 
오후 4시/ 우크라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자포리자 원전 일부 원자로가 사상 처음으로 우크라 전력망으로부터 분리됐다"(*우크라는 전력을 크림반도 등 러 점령지로 가져가기 위한 것으로 추정)
오후 5시/ 영국 국방장관 "러, 개전 이후 사망·부상·탈영 등으로 병력 8만명 손실"
오후 9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 러에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에 돌려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하라고 촉구,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 유럽과 우크라 방사능 재난 한 발짝 앞으로 몰아붙였다"→러 "단전사태는 우크라 소행"
오후/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인문학 연구소-위성 사진, 공개 자료 등 분석해 러군과 친러 반군이 우크라 전쟁 포로와 민간인들을 억류하고 심문해 러 등으로 강제 이송시키는데 이용하는 '여과 시설'(filtration system) 21곳 운영,

▶8월 24일 침공 182일차,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소련 독립 31주년 기념연설 "러 침공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
오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전 속도를 늦춰.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
오전/ 러, 로켓으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소도시 채플린 공격. 주택가와 기차역에 폭격해 25명 사망 ,
오후 12시/ 노르웨이·영국, 우크라에 910만달러 상당의 초소형 드론 지원 예정,
오후 3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29억8000만 달러 추가 군사 지원 발표, 
오후 3시/ 포브스 우크라-우크라, 지난 6개월 동안 165억 6000만달러 상당의 러 군사장비(미사일 제외) 파괴,
오후 4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개전 후 3번째로 키이우 방문(*영국, 드론 2000대와 탄약 등 5400만 파운드(약 850억원) 규모의 지원 패키지 제공)
오후 10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유엔 안보리 연설 "러, 핵 공갈 조건 없이 멈추고 자포리자 원전에서 완전히 철수하라"

오후/ 캐나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 필요한 터빈 5대를 추가로 반환 예정→러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터빈 중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고 있는 게 없다"

▶8월 23일 침공 181일차 ,
오전 9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키이우 방문. 군사·경제·인도적 분야 지원 등 양자 협력에 관한 양자 협상,
오후 2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개전 후 6개월 동안 크림반도에서 미사일 750기가 발사"
오후 3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다리야 두기나 사망 사건의 배후자에겐 자비란 있을 수 없다. 실행한 사람과 주문한 사람 모두에게 해당한다"
오후 6시/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 총리 "개전 이후 국가 예산 지출은 거의 1조 흐리우냐(36조원). 그 중 4200억 이상이 국방 및 안보 지출"
오후 8시/ 미국, 30억 달러(약 4조 209억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책을 발표 예정. 독일, 약 5억 달러(약 6704억원) 이상의 무기 지원(2023년 예정) 
오후/ 미국 국무부 "국제사회 협력 덕분에 우크라의 이달 곡물 수출량이 400만t에 이를 것"(*개전 전 매달 500만t가량 곡물 수출)

▶8월 22일 침공 180일차 ,
오전 5시/ 미국 전쟁연구소-러,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는 한,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영토 점령할 수 없을 것,
오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캐나다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만나 천연가스 공급 등 대화(*트뤼도 총리, 독일로의 직접 수출 가능성엔 난색)
오후 1시/ 네덜란드 에너지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선물 가격, 장중 1메가와트시(MWh)당 전 거래일보다 20.6% 뛴 295유로까지 치솟아(*지난 3월초 300유로를 찍었던 이후 최고치 기록)
오후 2시/ 우크라 설문조사(8월 5~12일) 결과 18세 이상 응답자 2024명 중 92%가 우크라 승리를 믿어,
오후 2시/ 러 연방보안국(FSB), 극우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 사망 사건에 대해 "우크라 정보기관이 준비하고 실행"
오후 3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우크라군 전사자 9000여명"
오후 3시/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러 민간인에 대한 비자 발급 전면 금지 반대"→미국 국무부도 이날 이 같은 의견 밝혀,
오후 5시/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 대통령실 실장 "우크라에 대한 보안 보장 제안을 개발 중인 자문 그룹은 29~30일에 권장 사항이 포함된 첫 번째 문서를 발표할 예정"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두기나에게 '용기 훈장'을 수여하는 법령에 서명,

▶8월 21일 침공 179일차,
오후 12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두긴 딸 사망, 우크라가 관여하지 않았다"
오후 7시/ 올라 스테파니시나 우크라 유럽통합담당 부총리 "우크라 정부는 EU 가입 위한 의무의 70%를 이행. EU 지도자들은 올 연말까지 다음 단계 진행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
오후 9시/ 미국·영국·독일·프랑스 정상, 전화 통화에서 러군이 장악한 우크라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보장 필요성 강조,
오후 11시/ 세바스토폴 주지사 "크림반도 여러 도시에서 방공 작업"

▶8월 20일 침공 178일차 ,
오전 8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내 러 흑해함대 사령부 일대에서 폭발음 울려. 세바스토폴 주지사 "드론이 날아왔지만 격추돼"
오전/ 러국방부, 다수의 군인이 지난달 31일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여 군 병원으로 이송. 이는 우크라 소행(*B형 보툴리눔 독소 검출)→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값싼 무면허 알코올 과도하게 소비한 것"
오전 11시/ 주미 러 대사관 "미국이 핵시설 사찰을 재개하려면 항공 제재 풀려야 한다" 주장,
오후 6시/ 중국, 7월 러 석탄 구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742만t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EU, 지난 11일 러 석탄 수입 금지. 더 많은 러 석탄이 중국 등 아시아로 향할 것으로 예상)
오후 9시/ 푸틴 러 대통령 사상에 영향을 끼친 극우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 운전하던 도요타 SUV 차량 폭발로 사망(*차량 내부에 폭발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오후 9시 30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가 이번 주에 특히 잔인한 행동을 할 수 있다"(*8월 24일은 소련으로부터 우크라 독립기념일이자 침공 6개월)

▶8월 19일 침공 177일차,
오후 5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거의 3개월 만에 푸틴 러 대통령과 통화. 자포리자 원전 상황 대화,
오후 7시/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 공급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중단하기로(*독일 지멘스 기술자와 함께 유지 보수. 정비 완료되면 기존처럼 하루 3300만㎥ 공급)
오후 9시/ 미국, 우크라에 7억7500만 달러(약 1조354억 원) 규모의 무기 추가 지원 발표(*스캔 이글 정찰 드론 지원 처음. 전선 주변 정찰 능력 향상 기대)

▶8월 18일 침공 176일차,
오전 7시/ 러, 하르키우 지역 기숙사 건물 등 공격. 최소 6명 사망,
오후 12시/ 러,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하겠다고 위협,
오후 3시/ 러 국방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미그(MiG)31 전투기 3대, 칼리닌그라드 지역으로 이동"
오후 6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리비우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3자회담(*자포리자 원전시설 사찰단, 곡물 수출, 우크라 재건 등 논의)
오후/이반 네차예프 러 외무부 정보언론국 부국장 "핵무기는 오로지 대응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
오후 11시/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벨벡 공군기지 인근에서 이날 4차례 폭발(*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 "피해도 다친 사람도 없어. 방공부대가 우크라 드론 격추"

▶8월 17일 침공 175일차,
오후 4시/ 러 연방보안국(FSB) "(크림반도의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러 시민으로 구성된 테러 단체의 비밀 세포 조직을 무력화했다"(*이 단체는 급진적 이슬람 정치단체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이슬람해방당)'. 활동 금지됐으나 크림반도에서 우크라 지원 받았다고 설명)
오후 5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리비우 도착(*19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만날 예정)
오후 8시/ CNN-최근 크림반도의 러 군사시설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 배후는 우크라 정부라고 볼 수 있는 문건 입수,

▶8월 16일 침공 174일차,
오전/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00㎥당 2500 달러(약 329만원)로,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겨울에는 1000㎥당 4000 달러(약 525만원)를 넘게 될 것"(*유럽 가스 가격, 현재보다 60% 추가 상승 전망)
오전 11시/ 핀란드, 러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현재의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로 , 
오후 1시/ 러 국방부 "이날 오전 6시15분께 크림반도 잔코이 지역의 마이스케 마을에 있는 군부대 임시 탄약고 지역에서 불이 났다"→"사보타주로 인해 군용 창고가 손상"(*공군 비행장 폭발 후 1주일만) 

▶8월 15일 침공 173일차 ,
오전/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전날 밤 포파스나에 있는 러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기지가 파괴됐다"
오전/ 러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로고프 "유엔과 EU는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오전/ 푸틴 러 대통령, 방위산업 전시회 '육군-2022' 포럼 개막 축사에서  "러, 소형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오전 11시/ 비탈리 클리치코 우크라 키이우 시장 "키이우 주변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 훨씬 더 나은 방공망과 대 로켓 시스템 있어서 집에 돌아올 준비가 된 사람들은 환영"
오후 7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크림반도 재통합에 대한 자문위원회 창설에 관한 법령 서명,

▶8월 14일 침공 172일차,
오전/ 러 외무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미국 언론의 최신 가짜 뉴스는 우크라 정부의 범죄를 우리 탓으로 돌리려는 또 다른 시도"
오전 10시/ 독일, 가스 저장고 75%까지 채움,
오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WSJ와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 여파로 우크라는 나토 일원 중 하나로 취급돼야 한다고 본다"(*키신저 전 장관, 지난 5월 23일 다보스 포럼에서 "전쟁 끝내려면 우크라가 러에 영토 양보해야" 발언해 논란)
오후/ 흑해 통해 나간 첫 곡물선 라조니호, 레바논에서 거부당한 후 시리아 타르투스 항구에 접근,
오후/ 우크라산 밀 2만3000t을 적재한 유엔 전세 화물선, 흑해 유즈네항 출발해 에티오피아로,
오후 6시/ 한국·미국·유럽연합(EU) 등 42개국, 공동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전 점령한 러 규탄하고, 운영권 반납 촉구,

▶8월 13일 침공 171일차,
오전 8시/ 영국 국방부-우크라군, 드니프로강을 건너 헤르손을 잇는 주요 교량 2개 포격으로 파괴. 수리하더라도 러시아군의 핵심 취약지점이 될 것,
오후/러 국방부 "동부 도네츠크시 외곽의 피스키 점령"(*피스키, 도네츠크주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 근거지인 도네츠크시 바로 북서쪽에 있는 우크라 통제 지역)
오후 8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전쟁에 참가한 러군 5분의 1이 손실"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서 서명,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자포리치아 원전에서 총을 쏘거나 엄폐물로 사용하는 러군은 '특수 표적'이 될 것"

▶8월 12일 침공 170일차,
오후 12시/ 블룸버그-러 2분기 국내총생산(GDP), 4.7% 감소해 2018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러 중앙은행, 이날 발표한 2023~2025년 통화정책 가이드라인 초안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GDP 감소가 올해 말까지 4~6%에 달할 것") 
오후/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  지난 1~7일 러 1600명 대상 여론 조사 결과 푸틴 러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전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81.3% 기록,
오후 2시/ 우크라 보안국- 체첸 출신 러군(람잔 카디로프 수장과 관계됨)이 키이우 지역 잔학행위에 가담.
오후 3시/ EU,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유럽 중앙까지 새 가스관 건설 계획,
오후 5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올겨울까지 계엄령과 동원령 연장 제안,
오후 7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 키이우 방문 또 요청,
오후 10시/ 미국 국방부 "우크라에 크림반도에 공격할 수 있는 무기 제공하지 않았다"

▶8월 11일 침공 169일차 ,
오후 12시/ 라트비아 의회, 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
오후 6시/ 우크라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 러, 자포리자 원전에 이날 5차례 공격(*러 임명한 자포리자주 당국 "우크라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핵 시설 주변 지역에 2차례 공격")
오후 9시/ '강경파' 드미트로 메드베데프 러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 루한스크 지역 점령지를 방문해 푸틴 러 대통령 대신해 안보회의 열어,
오후/ 이반 네차예프 러 외무부 부대변인, 북한 지원군 10만 명 우크라 작전 투입설에 대해 "가짜 이야기"라고 강조,

▶8월 10일 침공 168일차,

오전/ 러,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의 니코폴에 미사일 공습. 13명 사망,
오후/ 러 국영 송유관회사 트란스네프트,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로 향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석유 공급 재개(*대금 문제 해결)
오후 2시/ G7, 러에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을 우크라에 반환할 것을 요구,
오후/ 유엔, 흑해 통한 우크라 곡물 수출로 매달 500만t 수출 목표 달성 기대,
오후 11시/ 벨라루스가 러에 제공한 자브리브카 군사 비행장 폭발,

▶8월 9일 침공 167일차,
오전 8시/ 영국 국방부-러, 도네츠크 지역에서 상당한 진전 이루지 못했다,
오전/ EU, 러 가스공급 축소에 대응해 가스 사용 15% 줄이는 비상계획에 돌입,
오전/ 러 국영 송유관회사 트란스네프트 "우크라 측이 자국을 경유해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로 향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석유 공급을 지난 4일부터 끊었다"(*우크라 측이 대금 선납했으나 EU 7차 제재로 반환)
오후 3시/ 러 병합한 크림반도 공군기지 폭발로 1명 사망(*러 "화재사고", 우크라 "저항군이 배후")
오후 11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지지하는 비준안 서명,

▶8월 8일 침공 166일차,
오후 1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주민투표 실시는 해당 지역 주민이 하는 것. 러시아는 실시하지 않는다"
오후 2시/ 러시아가 수립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예벤 발리츠키, 러시아 완전 편입 위한 주민투표 시행하는 행정명령 서명,
오후 6시/ 러 외무부, 미국에 자국 핵무기 시설 사찰 잠정중단 통보(*러와 미국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따라 관련 시설 사찰하기로)
오후 6시/ 콜린스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 우크라에 10억 달러(1조3000억 원)의 추가 군사지원 발표(*개전 이후 총 90억 달러의 군사적 지원)/ 칼 차관 "러군 사상자는 아마 7만∼8만명일 것"
오후 8시/ 주레바논 우크라이나 대사관, 우크라산 옥수수를 실은 라조니호가 레바논 매수자로부터 하역을 거부 당해. 운송이 5개월 넘게 늦어졌다는 이유(*라조니호는 개전 이후 흑해 통해 나간 첫 곡물선)

▶8월 7일 침공 165일차,
오전 6시/ 미국 전쟁연구소(ISW)-러, 자포리자 원전을 우크라 공격 막기 위한 방패로 이용. 원전을 핵무기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음,
오전 8시/ 영국 국방부-개전 이후 최소 6명의 러시아 지휘관이 해임되고, 최소 10명의 러시아 장군이 사망,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가 점령 지역을 자국 영토로 병합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강행 시 평화협상은 불가하다" 

▶8월 6일 침공 164일차,
오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심각한 핵 위협이 중동에서 한반도로, 그리고 러에 의한 우크라 침공으로, 세계 각지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우려,
오후 2시/ EU, 자포리자 주변 지역에서 러군 활동 규탄,
오후 3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간의 평화협상을 이스탄불에서 열 준비 되어 있다"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이번 주에 우리 군과 정보부는 러군의 후방 기지를 파괴하는 데 상당한 결과를 얻었다" 

▶8월 5일 침공 163일차, 

오전/ 러 외무부, 아트나스 크라스틴 주러시아 불가리아 대사를 초치하고 14명의 불가리아 외교관 추방 통보(*불가리아, 6월 29일 '국가 안보 위협' 등 간첩 행위를 이유로 러 외교관 70명 추방)
오후 2시/ 푸틴 러 대통령, 소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 4시간 넘게 대화 나눠(*양국 경제 및 통상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 선언. 튀르키예는 러 가스 수입 대금의 루블화 결제하기로) 
오후 3시/ 자포리자 원전에서 최소 3차례 포격으로 화재 발생. 필수 전력선 2개가 끊기고 원자로 1기가 가동 중단,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서방의 비우호국 투자자에 대해 은행과 에너지 등 주요 전략 산업의 지분 매각을 연말까지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즉시 발효,
오후/ 미국, 우크라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상당의 무기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 추진 중,
오후/ 러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 소속 이론·응용역학연구소 소장 알렉산드르 시프류크 박사가 반역 혐의로 체포. 이 박사는 극초음속 상태를 시뮬레이션하는 풍동 실험실을 이끌며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참여 (*과학자만 올여름 3명 검거)

▶8월 4일 침공 162일차, 

오전 2시/ 미국 상원,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 승인(*30개국 중 23개국 비준안 승인. 7개국만 남아)
오전 6시/ 미국 전쟁연구소-러군, 자포리자 원전을 이용해 핵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높이고, 우크라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제공하려는 서방의 의지를 감소시키고 있다,
오전 10시/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러와 대화하려면 올바른 협상 위치가 필요. 4가지 간단한 구성 요소가 포함 ①장거리 포병(러 물류를 파괴하기 위한 MLRS 및 ATACSMS) ②방공(미사일 방어) ③스트라이크 드론 ④반격을 위한 장갑차,
오후 12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화상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화 요청 "종전 위해 영향력 행사해달라"
오후 2시/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우크라군, 학교와 병원에 기지 만들고 무기 배치해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보고서 발표(*우크라 대통령실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은 러군에 의해서만 위협 받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성명서는 우크라에 대한 러의 불신 캠페인 참여"라고 비난)
오후 11시/ 러, 하르키우 지역 포격. 3명 부상,
오후/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2.12달러) 떨어진 88.50달러에 거래 마쳐(*금융정보업체 팩트셋-WTI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개전 전인 2월10일 이후 처음)

▶8월 3일 침공 161일차,
오전 8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독일 루르강변 뮐하임의 지멘스 에너지를 방문해 캐나다에서 수리돼 돌아온 노르트스트림-1 가스터빈을 직접 시찰하고 "가스터빈이 작동한다. 누군가(푸틴)가 가스터빈이 필요하다는 얘기만 하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오전 11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 대통령과 만나고 온 뒤 "우크라 전쟁, 협상 통해 해결 가능"
오후 2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곡물조정센터에서 첫 곡물 선박 검사 완료. 최종 목적지인 레바논 트리폴리항까지 4~5일 걸릴 것, 
오후 6시/ 스위스, 러 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유럽의 주요국 전직 지도자(슈뢰더 전 총리)가 자신들의 가치에 반하는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니 역겹다"

▶8월 2일 침공 160일차 ,

오전/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2만2000명 규모의 러 부대가 남부 미콜라이우와 크리비리흐로 진격하고자 준비 중"
오후 1시/ 러 대법원, 우크라 마리우폴을 끝까지 지킨 아조우연대를 테러단체로 지정,
오후/ G7 외무장관, 러 원유와 관련 제품 가격이 협력국가들과 합의된 가격 이하에 매입된 게 아니라면 운송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 검토,
오후 4시/ 러 국방부-미국이 우크라가 사용 중인 자국산 하이마스 목표물을 승인. 이는 미국이 우크라 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을 뜻해,
오후 7시/ 오스트리아, 러 가스 의존도 80%→50% 미만으로 떨어짐,
오후 7시/ 미국, 푸틴 러 대통령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전 러 리듬체조 국가대표인 알리나 카바예바를 제재 명단에 올려
오후 9시/ 우크라 곡물 실은 첫 선박,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 ,
오후 11시/ 도네츠크 지역 주민 3분의 2가 대피. 약 25만명이 남아,
오후/ 우크라 싱크탱크 키이우경제연구소- 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경제 인프라 피해액 8월 1일 기준 1083억 달러(약 142조 원)으로 집계,

▶8월 1일 침공 159일차,
오전 9시/ 튀르키예 국방부-우크라 옥수수 2만6000t 실은 첫 수출선박이 남부 오데사항에서 출항. 2일 이스탄불에서 선박 검사 후 레바논으로,
오후/ 미국, 우크라에 5억5000만 달러(약 7177억원) 규모 무기 추가로 지원하기로,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보낸 서한에서 "핵전쟁에 승자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전쟁은 절대 시작돼선 안 된다"
오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우크라가 크림반도를 러 영토로 인정하고 나토 가입 거부했다면 침공 피할 수 있었을 것"

▶7월 31일 침공 158일차 ,
오전 5시/ 러, 미콜라이우 지역 밤새 주거시설 대규모 포격.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인 '니뷸론'의 창업자 겸 소유주인 올렉시 바다투르스키 부부 사망,
오전 8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시장 "우크라군 드론 공습으로 '해군의 날' 기념행사 취소"(*세바스토폴엔 러 흑해함대 본부 위치)→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 군 행정부 대변인, 우크라 공격 부인,
오전/ 러 국방부 "올레니우카 미결 수용소 공격으로 우크라 전쟁포로 다수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객관적 조사 위해 공식적으로 유엔(UN)과 국제적십자사에 참가 요청"
오후 12시/ 튀르키예 "우크라 곡물 수출, 8월 1일 시작 가능"
오후 12시/ 푸틴 러 대통령-러 경제적·전략적 이익과 관련한 새로운 해양 독트린에 서명(*북극해, 흑해,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발트해와 쿠릴 해협을 국익 영역으로 지정하고, 미국과 나토를 주요 안보 위협으로 여겨)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군, 헤르손·자포리자 지역으로 병력 이동하고 있지만 도움 되지 않을 것"

▶7월 30일 침공 157일차,
오전 11시/ 가스프롬, 루블화 결제 않는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 중단,
오후 5시 30분/ 유엔 "올레니우카 교도소 공격 조사 준비"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도네츠크 지역 주민들 강제 대피 명령,

▶7월 29일 침공 156일차,
오전/ 러,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민간시설에 로켓 공격. 2명 사망, 5명 부상,
오전 9시/ 미국,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 6대 폴란드에 배치,
오전 11시/ 러 국방부 "우크라군의 도네츠크주 올레니우카에 있는 교도소에 대한 공격으로 (우크라 포로) 수감자 최소 53명 사망하고 130명 이상 부상"(*우크라 총참모부 "포로 고문과 처형을 은폐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공격")
오후 1시/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8.9% 상승할 것으로 예상(*1997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
오후 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오데사 항구 방문 "곡물 수출할 준비 되었다"(*이날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튀르키예 선박이 곡물 선적 마쳐. 조만간 수출 시작 예정)
오후 5시/ 튀르키예, 바이락타르 무인항공기 생산 관련 러와 협력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후 8시/ 블링컨 미 국무장관-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개전 이후 첫 통화(러 억류 중인 여자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과 미국 시민 폴 휠런, 미에 복역중인 러 무기거래상과 교환 촉구)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올레니우카 교도소 피격, 우크라군 전쟁 포로를 의도적으로 대량 학살한 것"

▶7월 28일 침공 155일차,
오전 5시/ 우크라, 러군이 북쪽 국경 근처에서 키이우, 체르니히우 지역 외곽에 로켓 25기 발사(*6월 5일 이후 54일 만)
오전 9시/ 영국 국방부-헤르손 지역에서 우크라 반격이 탄력 얻고 있다,
오전 10시/ 이집트, 전쟁으로 배송되지 않은 우크라 밀 24만t 계약 취소,
오후 2시/ 미국 상원, 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결의안 승인(*이날 미국 하원에서도 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 발의)
오후 7시/ EU, 30일부터 우크라산 전력수입 2.5배 늘리기로,

▶7월 27일 침공 154일차,
오전 9시/ 우크라군 당국-러군 손실 4만명 초과(*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26일 연설에서 "러군 손실 현황, 러 국민에 알려달라")
오후 1시/ 이탈리아 일일 가스 공급량, 최근 평균(3400㎥) 대비 약 21% 감소한 2700만㎥(*이탈리아 생태전환부 장관 "러가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다면 내년 2월쯤 가스 부족 현상")
오후 2시/ 우크라 헤르손 당국-우크라군 공격으로 러 주요 보급로인 안토노우스키 다리 일부 파괴. 이동 어려움.
오후 3시/ 우크라 곡물 수출 조정 센터가 이스탄불에 공식 개설 ,
오후 4시/ 독일, 제조사인 KMW가 자주포 2000 100대를 우크라에 판매하는 것 승인(제3국을 통한 순번 교환 방식 대신 직접 지원으로 정책 전환)
오후 11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개전 후 처음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 예정,
오후/러,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주 부흘레히르스크 화력 발전소 점령,

▶7월 26일 침공 153일차,
오후 12시/터키 국방부-곡물 수출 모니터링할 조정센터 작업 시작. 조정센터 공식 출범과 첫 선적 일주일 내 예정
오후 2시/ EU 이사회, 올겨울 자발적으로 천연가스 수요를 15% 줄이는 데 대한 정치적 합의,
오후 3시/ 러,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재확인,
오후 4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8월 5일 소치에서 푸틴 러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 전쟁 관련 논의
오후 7시/ 푸틴 러 대통령,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바이락타르 무인 항공기 공장 러에 유치 제안,
오후 11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젤렌스키 대통령이 겨울까지 군사행동 끌지 않기 위해 몇 주 동안 최대한 군사 지원 해달라 요청했다

▶7월 25일 침공 152일차,
오전 8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우크라, 러에 영토 양도해선 안 된다"(*지난 5월 다보스 포럼에선 "러에 영토 일부를 양도해야 한다"고 말함)
오전 10시/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이 전쟁은 유럽 통합에 대한 전쟁이다. 분열되어서도 안 되고, 통일된 유럽이 무너지게 해선 안 된다"
오전 10시/ 중국, 올해 상반기 러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사업에 처음으로 투자 0원
오후 1시/ 몰도바 총리, 러 침공 가능성 우려 표명,
오후 2시/ 유럽방송연합, 2023년 유로비전 영국에서 열기로(*올해 우승팀 배출한 우크라에서 열어야 하지만, 안전과 보안상 이유로 바꿔)
오후 6시/ 러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서 공급량 20%(하루 3300만㎥)로 줄여(*수리 위해 추가로 터빈 가동 중단 이유. 그러나 독일 등 서방에선 '가스 무기화'라고 비난)
오후 6시/ 프랑스, 가스 소비 줄이기 위한 EU집행위원회 계획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에 반대(*20일 가스 소비 15% 줄이는 계획 제안)
오후 7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교체,

▶7월 24일 침공 151일차,
오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식량난 문제 등 논의 위해 27일까지 이집트 등 아프리카 4개국 지도부와 잇달아 만나,
오전/ EU 집행위원회, 나이지리아에서 추가로 가스 수입 계획(*기존에 14% 수입. 2배 이상 수입할 듯)
오전 11시/ 러 외무부 대변인 "오데사 항구의 군사 기반 시설을 파괴. 우크라 군함 정밀 타격했다"
오후 7시/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카이로에서 "우크라 국민이 인민과 역사에 굉장히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도록 분명히 도울 것"(*어떤 정권이 우크라 통치할지는 우크라인이 정할 문제라는 기존 발언을 뒤집어), "우크라 협상 재개 준비됐지만, 서방 요구로 우크라가 거부"

▶7월 23일 침공 150일차 ,
오전 9시/ 리투아니아, 러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로 철도 운송 재개,
오전 11시/ 러, 오데사 항구에 공습. 항구 기반 시설에 순항 미사일 2발 명중(*곡물 협정 하루 만에 항구 공격에 국제 사회 러 규탄)
오후/미국 의회 고위 대표단,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을 만나 러와 전쟁에서 지속적인 지원 약속,
오후 5시/ 우크라 인프라부-항구에서 곡물 수출 개시 준비 계속할 것,
오후 9시/ 튀르키예 "러와 대화했는데, 오데사 항구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7월 22일 침공 149일차,
오전 9시/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 "노르트스트림2 재개 불가능. 백기 게양하는 셈"(*푸틴 러 대통령, 19일 노르트스트림1 터빈 고장으로 노르트스트림2 재개 제안)
오후 3시/ 독일 정부, 가스프롬의 가스공급 감축 여파로 독일 유니퍼(유럽 최대 에너지 회사) 주식 30% 매입,
오후 5시/ 튀르키예·유엔·우크라·러, 우크라 곡물 수출 관련 협정 체결(*우크라, 3개 항구에서 매달 약 300만t 수출 가능)
오후 9시/ 미국우크라에 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피닉스고스트 전술 드론 580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4대, 지휘차량, 포탄 3만6000발 등)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영토를 되찾지 않은 채 휴전에 돌입한다면 오히려 전쟁이 장기화하는 빌미만 줄 것. 미국 지원 무기로 전황 나쁘지 않은 상황. 5∼6월에는 우리 군의 하루 사망자가 100∼200명, 지금은 30여 명 정도가 사망" 

▶7월 21일 침공 148일차,
오전 4시/ 미국 중앙정보국-러군 약 1만5000명 사망, 약 4만5000명 부상 추정,
오전/ 러, 하르키우 지역 주거 시설, 대중 교통 공격. 2명 사망. 21명 부상,
오전 8시/ 러, 노르트스트림1 통해 가스 공급 재개 ,
오후 1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러, 우크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를 파괴하지 않았다"
오후 2시/ 러, 9월에 점령한 우크라 지역(전체 영토의 20%)에서 합병할 계획,
오후/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사임. 의회 해산하고 조기 총선(9월 25일)하기로,
오후 7시/ 독일, 11월 1일까지 가스 저장 목표 95% 상향 조정. 현재 저장량은 65%
오후 8시/ 유럽경찰청, 우크라에서 무기 밀수 흔적 보고,
오후 8시/ 튀르키예·유엔·우크라·러, 우크라 곡물 수출 관련 협정 22일 이스탄불에서 서명 예정,
오후 9시/ 캐나다에서 수리 마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터빈, 17일에 독일 쾰른에 도착 후 러시아 승인 없어 배송 지연 중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 국제원유 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

▶7월 20일 침공 147일차 , 
오전 5시/ 미국 전쟁연구소-푸틴 러 대통령, 남부에서 우크라 반격 저지 위해 핵무기로 위협할 수 있음,
오후 12시/ 우크라, 헤르손 지역 안토노우스키 다리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사용해 12발 포탄 발사(*러군 핵심 보급로에 타격. 19일에도 공격했으나 사용할 수 있었음. 20일 공격으로 폐쇄 가능성)
오후 1시/ EU 집행위원회-EU 가스 소비 15% 줄이는 계획 제안,
오후 4시/ 우크라,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8월 1일부터 24개월간 연기하기로(*미·영·프·독·캐·일 등 6개국은 채무 상환을 2023년 말로 유예하고, 추가로 1년을 더 미룰 수 있도록 하기로)
오후 5시/ EU 회원국 대사들, 러 금 수입 금지와 러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 자산 동결 등을 포함하는 대러 신규 제재 승인
오후 6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미국 의회에서 러 공격 받아 숨진 민간인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방공무기 시스템 지원 요청,
오후 8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서방이 장거리 무기들을 계속해 공급한다면 그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의 지리적 임무(범위)도 현재의 전선에서 더 멀리 이동하게 될 것"
오후 9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미국과 동맹국은 20개 이상의 HIMARS를 우크라로 이전하기로 약속. 그 중 12개는 이미 우크라에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무기 이전 법령 서명하면, 2~3일 안에 우크라 도착. 일주일 이내에 최전선으로 운송)
오후 9시/ 우크라 국방 연락그룹 4번째 회의-우크라군 훈련에 관한 약속 동의,

▶7월 19일 침공 146일차,  
오전 1시/ 러, 흑해에서 오데사에 순항 미사일 7개 발사. 그중 6개가 마을을 강타해 주택·학교·문화센터 등이 화재. 6명 부상
오전 3시/ 우크라, 헤르손 지역 러군 탄약고 공격,
오전/ 러, 하르키우 지역 공격. 버스정류장에서 3명 사망,
오후 4시/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 하원의원 "우크라와 협상 재개된다면 더 힘든 조건 제시"
오후 7시/ 러, 21일에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운영 재개 예정(*푸틴 러 대통령 "(서방 제재로 수송 막힌) 터빈 반환하지 않으면 하루 수송 용량의 20%만 공급하겠다")
오후 11시/ 미국, 우크라에 추가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4대 지원 예정,
오후 11시/ 미국 백악관-러, 2014년 크림반도 병합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 지역 병합하기 위한 사전 작업 중(*가짜 국민투표 진행할 불법 대리 관료 임명, 지역 방송 장악, 러 여권과 주민증 신청 강요 등)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튀르키예(터키)와 정상회담(*가스프롬, 이란의 가스·유전 개발을 위한 400억 달러(약 52조원) 규모 협약에 서명)

▶7월 18일 침공 145일차, 
오전/ 나토, 불가리아 근처 흑해에서 훈련 시작. 11개국에서 1400명이 참가. 선박 24척·전투기 5대 ·헬리콥터 4대·드론 등이 함께 훈련,
오전 1시/ 러, 수미·미콜라이우에 대규모 공습,
오후 1시/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 "전쟁은 4~6개월 안에 한국전쟁(휴전-얼어붙은 갈등)처럼 끝날 것"
오후 3시/ 가스프롬, 유럽 일부 국가에 지난 14일 "불가항력 상황으로 공급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 서한 보내
오후 4시/ EU 집행위, 아제르바이잔 방문해 가스 수입 확대 합의,
오후 11시/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 영부인 미국 도착. 19일 질 바이든 여사 만나고, 20일 미 의회에서 연설,

▶7월 17일 침공 144일차 ,
오전 8시/ 영국 국방부-러, 우크라 남부 지역 자포리자·헤르손·마리우폴 등에서 방어 진지 강화 중,
오전 9시/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 "러 제재 효과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인내가 필요하다"
오후 2시/ 토니 라다킨 영국 참모총장 "푸틴 러 대통령의 건강 문제나 암살 가능성 등은 희망 섞인 생각일 뿐. 러군은 병력 5만명이 사상. 탱크 1700대, 장갑차 4000대가 파괴돼 단기적으론 덜 위협적"
오후 6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우크라가 크림반도 공격할 경우 지구 전체의 종말인 '최후 심판의 날(Doomsday)'이 올 것"
오후 7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18~19일 이란 공식 방문해 푸틴 러 대통령과 3국 정상회담 가질 예정,
오후 10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이반 바카노우 국가보안국(SBU) 국장과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행정명령 발동(*해임 사유는 SBU와 검찰조직 내부에서 러시아와 협력한 혐의가 무더기로 드러나)

▶7월 16일 침공 143일차,  
오전 3시/ 미국 전쟁연구소- 러군, 작전 중단 끝내고 돈바스 전선에서 공세 재개할 준비,
오전 5시/ 러, 전투 드론 테스트 위해서 이란 여러 번 방문,
오전 9시/ 미국 국방부-우크라에 지원한 무기가 러와 전쟁 외에 다른 곳에 갔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
오전 10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우크라 전역의 부대는 작전을 강화하라" 지시,
오후 7시/ 우크라 국방부-러, 새로운 단계의 공격 작전 준비 ,
오후/ 우크라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사장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극도로 긴박하다"(*러, 미사일 발사대 등을 배치해 놓고 주변 지역을 공격)

▶7월 15일 침공 142일차 , 
오전 1시/ 라트비아, 2023년부터 러 가스 수입 금지(*러 가스 수입 거부한 최초 국가는 리투아니아)
오후 1시/ 푸틴 러 대통령,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작전회의 열어,
오후 2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 국방장관 "우리 군 가장 큰 손실은 5월이었다"
오후 4시/ EU, 러 금 수입 금지하는 7차 제재안 초안 발표,
오후/ 러 국방부 "흑해 통한 우크라 곡물 운송에 관한 관련국들의 합의를 담은 '흑해 제안' 최종 문서 작성 작업 조만간 마무리될 것"
오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 "국무부가 에스토니아에 5억 달러(6600억원) 규모의 M142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및 관련 장비 제공하고, 노르웨이에 9억5000만 달러(1조2500억원) 규모의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 및 관련 장비에 대한 해외무기판매(FMS) 계획 승인"

▶7월 14일 침공 141일차,
오전 11시/ 러, 흑해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해 우크라 중서부 도시 빈니차 주거 시설 타격. 25명 사망, 100여명 부상(*러 국방부 "해상 발사 고정밀 미사일 '칼리브르'로 빈니차의 병영 내 장교 휴게소 건물을 타격")
오후/ 우크라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관, 자국민에게 즉각 우크라 출국 촉구(*미 대사관이 홈페이지에서 공식 보안경보를 발령한 것은 5월 28일 이후 47일 만)
오후 4시/ EU, 아제르바이잔에서 최대 200억 입방미터 가스 수입 협정 준비 중,
오후 8시/ 헤르손 당국-우크라군이 이 지역에서 총 44개의 마을 탈환,
오후/ 유엔·EU, 빈니차에서 다수 민간인 사상자를 낸 러 미사일 공격 규탄,
오후/ 러, 병력 손실 메우기 위해 내달 말까지 최대 3만4000여 명의 자원병 모집하라고 지시,

▶7월 13일 침공 140일차,
오전/ 러, 미콜라이우 병원과 주거 시설에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아침까지 포격. 5명 사망,
오전 11시/ 우크라 외무장관 "곡물 수출을 위한 러와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
오후 1시/ 독일, 8월 1일부터 러 석탄, 12월 31일부터 러 석유 구매를 전면 중단 예정(*독일은 러에서 석탄 40%, 석유 40% 수입)
오후/ 중국, 러 수입 급증세 지속. 5월 러에서 수입한 상품 규모는 97억5000만 달러. 작년 같은 달보다 56.3% 증가,
오후 5시/ EU 집행위원회-러, 철도로 리투아니아를 경유해 군사 물자 제외한 모든 품목을 운송할 수 있다는 예외 지침 허용, 
오후 6시/ 헝가리,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연료 수출 금지, 자국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 원전 가동 시간 연장 등 조치)
오후 7시/ 러 국영기업 가스프롬 "노르트스트림-1 가동 재개 보장할 수 없다"
오후 7시/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두 공화국 인정한 북한과 국교 단절,
오후 9시/ 튀르키예 국방부-러·우크라·튀르키예·유엔 4자 회담에서 이스탄불에 흑해로 곡물 수출 위한 조정센터 만들기로 합의, 

▶7월 12일 침공 139일차,
오전 4시/ 러, 미콜라이우 지역에 대규모 로켓 발사. 의료기관 2곳과 주거용 건물 파괴. 최소 12명 부상,
오전 8시/ 드미트리 로고진 러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의 새로운 테스트와 대량 생산 준비 중"
오후 1시/ 푸틴 러 대통령, 19일 테헤란에 가서 이란·튀르키예 대통령과 3자 회담, 
오후 1시/ EU, 138억 유로(약 18조원) 상당 러시아 관련 자산 동결,
오후 1시 30분/ 러, 하르키우 산업지구 공격. 사상자 5명,
오후 5시/ 러·우크라, 13일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와 UN 대표단 만나 곡물 수출 관련 회담하기로,
오후 6시/ EU, 10월 러 자산 몰수 법안 채택에 대해 논의 중,
오후 6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우크라에서 숨진 민간인이 5024명. 부상한 민간인이 6520명,

▶7월 11일 침공 138일차,
오전 2시/ 우크라군, 점령된 헤르손에 있는 러 포병 여단 관측소와 러 근위대 통제소 공격,
오전 7시/ 러, 하르키우 중심부 6층 주거용 건물에 로켓 발사. 6명 사망,
오전 9시/ 러,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 경로인 노르트스트림-1 파이프라인 보수 위해 가동 열흘간 중단,
오후 12시/ 푸틴 러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리투아니아 화물운송 제한 조치 대응 방안 논의,
오후 12시/ 러 가스프롬, 이탈리아로 가스 공급 하W루 평균 3분의 1로 줄여,
오후 1시/ 올레 코덴코 우크라 실종자위원회 특별상황실장 "약 7200명에 달하는 우크라 병사 실종. 대부분 러에 억류"
오후 4시/ 푸틴 러 대통령, 러 국적 취득 절차 간소화 대상을 우크라인 전체로 확대하는 대통령령 서명,
오후 5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러·우크라 정상과 릴레이 통화. 흑해 통한 곡물 수출 방안 논의,
오후 10시/ 우크라 해군 "우크라 측 다뉴브강~흑해 수로를 통해 8척의 외국 선박이 우리 항에 도착. 뱀섬 탈환으로 해당 통로 재개"
오후 11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란 정부, 무기 탑재 가능한 무인기(UAV)와 같은 드론 수백 대를 러에 이른 시일 내에 제공하려고 채비 중"
오후/ 우크라군,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로 점령된 헤르손 노바 카호우카 러 탄약고 공격. 러군 50여명 사망(러는 수력댐, 시장, 병원, 주택 등 공격했다고 발표)

▶7월 10일 침공 137일차,
오후 2시/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 "러, 유럽에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경고(*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도 러 가스 공급 영구중단 가능성 언급)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기존 20개 부처→12개 안팎으로 축소·통합, 장관 수를 줄이는 정부 개편안 준비,
오후 9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 국방장관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 경제에 필수적인 해안 지역 탈환하라고 지시했다"
오후/ 리투아니아, 10일에 러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로의 물품 운송 제한을 확대. EU 제재의 네 번째 패키지에 의해 규정된 시멘트·알코올 및 기타 러 제품 수입 금지 발표,

▶7월 9일 침공 136일차,
오전 10시/ 러 점령한 헤르손 지역의 초노바이브카 공항 인근에서 대규모 폭발과 화재 보고,
오후 1시/ 수도 키이우 당국-시 방어 수준 높이기 위해 민간인 군사 훈련 시작,
오후 3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우크라에 3억6800만 달러(약 4800억 원) 규모의 추가적 인도 지원할 것"
오후 6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안드리이 멜니크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비롯해 인도·체코·노르웨이·헝가리 주재 대사도 해임(*멜니크 대사는 독일이 우크라 문제에 소극적일 때 강경하게 비판한 인사로 유명)
오후 6시/ 헤르손 지역 친우크라 관계자 "점령된 헤르손 주민들은 우리 군 맹공에 대비해 떠나야 한다. 못 떠난다면 대피소로 가고, 물과 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
오후/ 러,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 마을의 5층짜리 아파트 단지에 우라간 로켓 발사. 최소 48명 사망,
오후 9시/ 우크라 항만청-우크라군이 뱀섬을 되찾은 후, 다뉴브-흑해 운하를 통한 항행이 복원. 이 통로로 곡물 수출 가능,
오후 11시/ 캐나다 천연자원부-노르트스트림-1 터빈에 대한 서방 제재 풀어 독일로 보낼 예정 발표(*8일 러 정부는 터빈이 반환되면 유럽으로 가는 가스 공급량 다시 늘리겠다고 약속)

▶7월 8일 침공 135일차,

오전 8시/ 영국 국방부-러, 도네츠크 지역에서 추가 공격 전에 보급품 보충 위해 휴식을 취할 것,
오전 9시/ G7 국가 외무장관, G20 만찬에 불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참석(*서방 대 러 갈등으로 공동성명·기념사진 없이 마무리)
오전 10시/ 벨기에, 키이우 대사관 업무 재개,
오후 3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우크라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군부대 방문,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추가적인 서방의 제재 정책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
오후 9시/ 미국,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4억 달러(약 5200억 원) 규모의 장비 추가 지원 예정,
오후 10시/ 우크라 정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 점령지 주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대피할 것을 촉구. 전투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 

▶7월 7일 침공 134일차,
오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파티게이트 논란으로 결국 사퇴,
오전 6시/ 우크라 국군참모총장-러, 루한스크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확립하려고 노력 중,
오전/ 7~8일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회의,
오전/리투아니아·폴란드 대통령, 러시아 공습 가능성 있는 양국 국경선 수왈키 캡에서 만남,
오후 12시/ 튀르키예, 러가 훔친 우크라산 곡물 실은 러 화물선 석방,
오후 3시/ 러, 도네츠크 크라마토르스크 중심부 공습, 1명 사망, 6명 부상,
오후 8시/ 푸틴 러 대통령 "우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평화협상 준비가 돼있다.

대화 거부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협상은 더 어려워질 것"

▶7월 6일 침공 133일차,
오전/ 미하일 마틴 아일랜드 총리, 키이우 방문,
오전 8시/ 도네츠크 주지사, 러 공격 임박함에 따라 35만 명의 민간인에게 대피 촉구,
오전 9시/ 영국 국방부-러, 도네츠크주 슬로비얀스크가 돈바스에서 핵심 전투지가 될 것,
오후 3시/ 러 하원, 자국군 해외 군사작전 지원하기 위한 물자 동원 체제 도입 법안 1차 독회(심의)에서 채택(*군수산업체와 협력 업체 등, 물자 및 기술 장비 보급, 무기 및 군사장비 수리 등 위해 의무적으로 동원 가능성)
오후 4시/ EU, 제재된 러 자산 몰수를 허용하고 우크라 재건에 사용할 수 있는 법안 개발 중,
오후/ 러 법원,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로 이어지는 카스피 송유관(서방-이탈리아·네덜란드·프랑스 등 원유수출용) 가동 30일간 잠정 중단 명령,
오후/유엔난민기구, 2월 24일 침공 이후 우크라 국경을 넘은 사람은 879만명,

▶7월 5일 침공 132일차,
오후 12시/ 나토 소속 30개 회원국 대사, 핀란드·스웨덴 가입의정서에 서명(*최종 가입 비준절차는 6∼8개월 걸릴 것으로 전망)
오후 2시/ 러 하원, 자국군의 해외 군사작전 지원하기 위한 물자 동원 체제 도입 법안 1차 독회(심의)에서 채택(*군수산업체 등이 물자 및 기술 장비 보급, 무기 및 군사장비 수리 등 위해 의무적으로 동원 가능)
오후 3시/ 러, 남부 로스토프주와 우크라 돈바스 연결하는 철도 개통 계획,
오후/ 우크라, 터키에 훔친 곡물을 운송한 러 선박 3척을 추가 조사 요청,
오후 7시/ 우크라, OECD 가입 신청,
오후/ 캐나다 하원, 나토 회원국 중 처음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가입안 비준,

▶7월 4일 침공 131일차,
오전 4시/ 미국전쟁연구소-러, 루한스크주 경계 확보했을 가능성 높아. 러시아 고위 지휘관 2명이 리시찬스크 군사 작전 책임. 푸틴 러 대통령이 하급 장교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
오전 8시/ 영국 국방부-러, 리시찬스크 점령 이후 도네츠크주 점령 진행,
오후/ 우크라 재건회의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 5일까지 열림. 우크라는 7500억 달러(981조원) 복구 계획 제시(*전 세계 38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EU,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
오후 2시/ 푸틴 러 대통령, 루한스크에서 한 것처럼 러시아군에게 공세 계속 지시,
오후 5시/ 우크라 국방부-여성의 강제동원 필요하지 않다. 여성의 해외여행 제한 계획도 없다,
오후 5시/ 터키, 억류한 러 선박에서 우크라 곡물 도난 여부 조사,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흑해 통한 곡물 수출 관련 터키·유엔과 협상 중"

▶7월 3일 침공 130일차,
오전 3시/ 러 점령한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시 3~5시까지 30여회 폭발음. 우크라군이 러군 주둔 비행장에 대규모 공습 보고 
오전 3시/ 우크라 국경에서 가까운 러 서남부 벨고로드주에서 폭발. 최소 11채의 아파트 건물과 주택 39채가 손상. 최소 4명 사망.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 "우크라군이 공격"
오전 5시/ 미국전쟁연구소-러, 수일 내 루한스크주 영토 전부 점령한 후, 도네츠크주 세베르스크로 진격,
오후 12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부 장관, 푸틴 러 대통령에게 "루한스크주를 우크라군으로부터 완전히 해방했다" 보고(*러, 돈바스 지역 전체의 약 75% 점령) 
오후 6시/ 튀르키예(터키), 우크라산 곡물 수송 중이던 러시아 국적 화물선 ‘지벡 졸리’ 억류,
오후 7시/ 우크라 국군참모총장-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서 철수 발표, 
오후 8시/ 우크라 특수부대 레지스탕스-멜리토폴 근처에서 러군이 무기를 운반하는 다리 폭파,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리시찬스크 퇴각은 전술적 후퇴. 신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는 대로 탈환"

▶7월 2일 침공 129일차,
오전 7시/ 우크라 국군참모총장-러군, 하르키우 방향에서 잃어버린 점령지 되찾기 위해 공격을 수행 중,
오전 8시/ 영국 국방부-러군, 돈바스 리시찬스크에서 조금 진격. 우크라군이 계속 저지,
오후 7시/ 안드레이 마로츠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변인 "오늘 DPR 및 러군이 루한스크의 마지막 전략적 고지 점령. 이는 리시찬스크가 완전히 포위됐음 의미"→루슬란 무지추크 우크라 국가근위대 대변인 "리시찬스크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도시는 포위되지 않았다. 우리 군이 통제 중"
오후 7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3일 전 우크라에서 벨라루스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려 했고, 우리 방공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 우리 영토에 들어와 우리 국민 죽인다면 대응할 것"
오후/ 미국 고위 관리-러 점령지에서 최근 친러 관리 대상 암살 시도 빈번, 저항운동 증가,

▶7월 1일 침공 128일차,
오전 2시/ 러, 흑해 방향에서 오데사로 3개 미사일 공격. 오데사항에서 서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세르히우카 마을 9층짜리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 파괴. 최소 22명 사망, 30명 이상 부상.  
오전 6시/ 러군, 뱀섬에 백린탄 2개 투하,
오전 11시/ 우크라 국립민주주의연구소 설문조사-EU 가입 찬성 90%, 나토 가입 희망 73%,
오후 2시/ EU, 미국에 이어 러 금 수입 금지하는 7번째 제재안 준비 중,
오후 3시/ 러 노르트 스트림 AG, 11~21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 2개 라인 정기 점검으로 일시 중단 발표,
오후 6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러, 철수한 지 하루 만 에 뱀섬에서 인탄약 공습 2회 수행"

▶6월 30일 침공 127일차,
오전 11시/ 러, 흑해 전략적 요충지인 뱀섬(즈미니섬) 병력 철수(*우크라 "우리 공습에 견디지 못해 떠났다", 러 "러시아 국방부는 "곡물 수출 위한 유엔 노력 방해하지 않기 위해 호의의 표시로 철수")
오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방문해 푸틴 러 대통령 만남-우크라 사태, 국제 식량·에너지 위기 등 논의 
오후 4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토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에 8억 달러(약 1조4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발표 예정"
오후/ 나토 정상회담 폐막-러시아 규탄, 우크라 향한 변함없는 지지 확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핀란드·스웨덴 약속 안 지키면 나토 가입 막겠다"(*핀란드·스웨덴 튀르키예가 테러단체로 규정한 쿠르드족 정파 쿠르드노동자당(PKK) 관련자 튀르키예로 인도 거부 움직임)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뱀섬은 전략적 요충지. 흑해의 상황을 크게 변화시킬 것"

▶6월 29일 침공 126일차,
오전 9시/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키이우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만남,
오전 11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유럽에 미국의 전력태세 강화(*유럽에 현재 주둔 중인 10만 미군 병력에 더해 추가로 배치)
오후 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나토 정상회담에서 화상 연설,
오후 3시/ 나토, 2022 전략개념 발표(*중국을 ‘나토의 이익·안보·가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
오후 4시/ 나토,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공식 절차 시작,
오후 9시/ 우크라, 아조우스탈 병사 95명(아조우 연대 병사 43명) 포함해 144명 포로 송환,
오후 11시/ 푸틴 러 대통령,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 전 "핀란드·스웨덴에 나토 군·시설 배치하면 똑같이 대응,
오후/ 영국, 10억 파운드(약 1조5700억원) 규모 우크라 군사 지원 계획 추가 발표(*영국 우크라 지원 총액 총 38억 파운드(약 6조 원))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친러 반군 인정한 시리아와 단교하겠다"

▶6월 28일 침공 125일차,
오전 1시/ 신용평가사 무디스, 러 디폴트 보고,
오전 11시/ 러 국방부 "우리 공중우주군이 27일 크레멘추크시에 있는 서방제 무기와 탄약이 있는 저장고를 고정밀 공중 발사 무기로 공격.서방 무기용 탄약들이 폭발하면서 인근의 기능이 중단된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2시/ 유럽전기운송지시스템 ENTSO-E, 30일부터 공식적으로 우크라에서 유럽으로 상업용 전력 100MW 수출하기로 결정(*러 에너지 자원 대체 위해)
오후 5시/ G7 공동성명-295억 달러(약 38조원)에 달하는 올해 정부 운영예산을 포함해 우크라에 무기한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 약속.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과 러 금 수입 금지 추진,
오후 7시/ 불가리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러 외교관 70명 추방(*러 외교부 보복 조치 예고)
오후 9시/ 터키, 스웨덴·판란드와 나토 가입 찬성하는 양해각서 체결 , 
오후 10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우크라 크레멘추크 공격과 민간인 포격 규탄,

▶6월 27일 침공 124일차,
오전 2시/ 미국 전쟁연구소-러, 우크라 전쟁 최고사령관 교체. 병사 부족으로 비밀 동원 중,
오전 6시/ 블룸버그-러 디폴트(*러, 외화채권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진 건 1918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104년 만에 처음)
오전 11시/ 몰도바 대통령, 키이우 도착. 보로디얀카·부차·이르핀 방문,
오후 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G7과 2시간 화상 회의 "올 겨울 오기 전 전쟁 끝나길"
오후 1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채권 이자 상환했으나 서방 제재 때문에 막혔다. 디폴트라고 부를 근거가 없다”
오후 2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동유럽에 나토군 병력 30만명으로 늘릴 것"(*현재 4만명에서 7배가량 늘려)
오후 4시/ 러, 우크라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에 미사일 2개 발사. 1000여명이 있었고 최소 19명 사망, 66명 부상, 
오후 7시/ 터키 정부, 우크라 곡물 수출 위한 운영 센터 설립 발표,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서방 군사 동맹이 크림반도 침공할 경우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

▶6월 26일 침공 123일차,
오전 6시/ 러, 수도 키이우에 21일 만에 미사일 공습. 9층 주거용 건물과 유치원 부지 파괴. 최소 1명 사망, 6명 부상.
오전 9시/ G7 정상회의 독일에서 시작, 
오전 10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우크라 돈바스 전선 부대 시찰,
오후 3시/ 러, 대규모 금융 제재로 채권이자 1억 달러(약 1300억원) 납입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임박,  
오후 5시/푸틴 러 대통령, 이번 주 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예정,
오후 7시/ G7, 개발도상국 인프라 사업에 2027년까지 6000억 달러(약 777조원) 자금 투자 계획(*중국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는 프로젝트)

▶6월 25일 침공 122일차,
오전 9시/ 영국 국방부-6월 초 러군 최고사령부 대대적인 개편,
오전 11시/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우크라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우크라를 포기해야 한다면 사임하겠다"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수개월 안에 (핵탄두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벨라루스에 이전"
오후 7시/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러군, 세베로도네츠크 점령. 도시는 90% 파괴됨" 
오후 7시/ 러 국방부 "세베로도네츠크와 (시 남쪽 외곽의)보롭스코예시, 보로노보와 시로티노 마을 등 완전히 점령" 
오후 9시/ G7 정상회의에서 러 추가 제재 일환으로 금 수출 통제 전망(* 러, 전 세계 금 생산의 10% 담당)

▶6월 24일 침공 121일차,
오전 9시/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군하라고 명령받았다"(*세베로도네츠크에서 남쪽으로 약 30㎞ 떨어진 소도시 리시찬스크에서 격전 중)
오후 12시/ CNN-러군 지상·공중 공격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물류와 보급선을 개선하는 등 실수 개선하면서 우크라 동부에서 우위 차지,
오후 5시/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 재건 위한 90억 유로(약 12조원) 금융 지원 승인 확정(*5월 말부터 검토)
오후 9시/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EU 후보국 지위 받지 못한 데에 대한 반정부 시위(*20일 최대 12만명 참가 시위 이어 2번째)
오후/ 브릭스+13개국 정상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 화상 개최해 외연 확대 추진(*13개국=알제리·아르헨티나·이집트·인도네시아·이란·카자흐스탄·세네갈·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에티오피아·피지·말레이시아·태국 등 정상 참가)

▶6월 23일 침공 120일차, 
오전 3시/ 미국 전쟁연구소-러군, 리시찬스크 계속 공격. 며칠 안에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점령할 가능성 높다
오전/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부집행위원장 "27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러 가스 공급 감축으로 '조기 경보' 발령" 
오후 1시/ 유럽의회, 우크라·몰도바에 EU 회원국 후보 지위 부여하는 결의안 채택(*찬성 529명, 반대 45명, 기권 14명)
오후 2시/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 국방부 장관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 포병로켓 시스템(HIMARS) 도착"
오후 4시/ 미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 러 시장에서 완전 철수,
오후 8시/ 브릭스 화상으로 정상회담-우크라 전쟁에 대해 "국가간 분쟁은 대화와 협의 통해 해결돼야. 평화적 해결에 대한 모든 노력 지지" 
오후 9시/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몰도바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결정,
오후 11시/ 미국, 우크라에 4억50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 군사 지원책 발표 (*HIMARS와 수만개 포탄, 초계정 포함-미국 군사 지원 총 61억 달러(약 7조9513억원))

▶6월 22일 침공 119일차, 
오전 8시/ EU 정상회의 초안에 공식적으로 우크라·몰도바 가입 후보로 인정 명시, 
오전 10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러, 가스 완전히 차단할 가능성 있어. 유럽 대비해야"
오후 4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러 '에너지 보복'에 대처할 준비가 됐다. 우리가 나토 회원국이라 군사적 측면에선 괜찮을 것"(*지난해 폴란드와 연결되는 전력 장비 설치)
오후 5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크라에 계속 무기 지원.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 돕는 '마셜 플랜' 논의"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브릭스와 무역 확대. 서방 금융 제재에 대항한 브릭스 회원국 간 국제결제시스템 구축 중요"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미국 직격 "세계 경제를 정치화, 도구화, 무기화하고, 국제 금융·화폐 시스템의 주도적 지위 이용하는 자의적 제재는 자신을 해칠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에 재앙을 초래"

▶6월 21일 침공 118일차,  
오전 8시/ 영국 국방부-우크라군이 17일 서방에서 기증한 하푼 대함 미사일로 흑해 뱀섬에 무기 등 수송하던 러 해군 예인선 격추,
오전 10시/ 러, 흑해 시추 시설 보이코 타워 화재 진압 못하고 있음(*우크라군이 20일 대함 미사일과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 등 공격. 작업자 94명이 바다에 빠져 87명만 구조. 7명 실종)
오후 12시/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올해 G20 의장), 30일 러 방문해 푸틴 러 대통령과 회담. 우크라 방문도 검토 중
오후 2시/ 푸틴 러 대통령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연말까지 실전 배치"(*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 15개까지 탑재 가능)
오후 3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 국방부 장관 "독일산 판처하우비처(PzH) 2000 자주포 도착"(*독일에서 처음 도착한 중화기. 우크라에 자주포·견인포 지원국-미국·영국·프랑스·노르웨이·폴란드·독일 등)
오후 6시/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 전쟁 범죄 문제 논의 위해 사전 예고 없이 키이우 방문,
오후 7시/ 흑해 통한 우크라 곡물 운송 문제 논의 위해 러·우크라·터키·유엔 4자 대표단 회담이 10일 내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
오후 7시/ 리투아니아, 러~칼리닌그라드주로 가는 화물 운송 제한 조치를 자동차 운송에도 적용,
오후/ 러 외무부, 칼리닌그라드주와 러 본토 사이 화물 운송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모스크바 주재 EU 대사 마르쿠스 에데러 초치→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전례 없는 조처 환영. 리투아니아 지지. 나토 5조(집단방위) 약속은 철통 같다"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전선 상황 바뀌지 않았다. 러, 루한스크 지역 심하게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방어할 것. 남쪽에서도 미콜라이우, 자포리자 지역 방어하고 헤르손 지역 해방시킬 것"
오후/ 에스토니아 외무부, 러 Mi-8 헬기 1대가 18일 저녁 자국 영공에서 허가 없이 2분간 비행. 러시아 대사 초치,
오후/ 에스토니아 국방부, 러가 최근 발트해 연안 국가 향해 모의 미사일 공격 수행,

▶6월 20일 침공 117일차, 
오전/ EU 외무장관들, 룩셈부르크 회의에서 우크라에 갇힌 수백만t 곡물 수출 방법 논의,
오전 9시/ 중국,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5월에 1년 전보다 55% 급증.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공급국, 
오전 10시/ 러 외무부 "리투아니아 통한 칼리닌그라드주와 다른 러시아 영토 사이 화물 운송 복원되지 않으면 우리 이익 보호 위한 행동 취할 것"
오후 2시/한나 말랴르 우크라 국방부 차관 "러, 돈바스 주변에 모든 병력 결집. 목표는 26일까지 루한스크 경계 지역까지 도달하는 것"
오후 4시/ 러 발트해 함대 병사들,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포병 및 미사일 부대를 훈련,
오후 8시/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세베로도네츠크 공업지대에서 전투 중. 우크라군은 아조트 화학공장 영토만 장악"
오후/ 러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독립신문 '노바야 가제타' 창간자) 가 내놓은 노벨평화상 메달, 1억350만 달러(약 1336억 원)에 낙찰. 낙찰자 미공개,

▶6월 19일 침공 116일차,
오전 2시/ 마리우폴 지켰던 아조우 연대와 36해병여단을 이끌던 최고 사령관 2명, 조사 위해 러시아로 이송,
오전 7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전쟁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우크라에 대한 지원 중단해서는 안 된다"
오후 3시/ 우크라 의회, 러 음악·서적 판매 금지하는 법안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
오후 10시/ 호주, 우크라에 지원하기로 한 M113 장갑차 14대 중 4대 인계,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EU 이사회가 열리는 역사적인 한 주가 시작돼. 러 적대 활동이 강화될 것"
오후/ 독일, 러 가스 공급 축소에 대응해 석탄 의존도 높이는 에너지 긴급조치 시행. 예비전력원으로 남겨뒀던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하기로,

▶6월 18일 침공 115일차,
오전 0시/ 리투아니아 철도 당국, EU 제재 대상 상품 리투아니아 경유해 칼리닌그라드주(러 역외 영토)로 운송 중단,
오전 9시/ 평화협상 우크라 대표 데이비드 아라하미야 의원 "우크라가 반격해 8월 말에 강화된 입장에서 러와 대화 재개할 수 있다"
오후 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미콜라이우·오데사 지역 방문해 격려,
오후 2시/ 러 국방부 '우크라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 발표-한국 국적 13명이 입국해 4명 사망. 8명은 출국하고 1명은 남아→외교부, 러 주재 대사관 통해 사실관계 확인 중,
오후 8시/ 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노보모스코프스크의 석유 저장소에 미사일 3발 발사. 11명 부상,

▶6월 17일 침공 114일차,

오전 9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크라에서 다뉴브 강이나 철도를 이용해 루마니아를 거쳐 곡물을 수출하는 경로 모색 중"
오전 10시/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 "러, 지상병력 25% 잃고 이미 전략적 패배"
오전 10시/ 평화협상 우크라 대표 데이비드 아라하미야 의원 "매일 전사자만 200~500명. 인명피해가 하루 최다 1000명 규모 급증. 지금까지 100만명을 모병했고, 추가로 200만명을 모병할 여력이 있다"
오후 12시/ 프랑스 주요 가스공급업체 엔지의 가스관 운영업체인 GRTgaz "독일에서 송유관 통해 프랑스로 오는 러 천연가스가 15일부터 끊겼다"
오후 12시/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에니(Eni) "가스프롬에 약 6300만㎥의 일일 가스 수요를 제출했으나 가스프롬이 요청한 양의 50%만 공급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오후 1시/ EU 집행위, 우크라·몰도바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 추천(*조지아는 제외) 
오후 2시/ 우크라, 7월 1일부터 러 비자(사증) 도입(*러 무비자 입국 폐기)
오후 4시/ 슬로바키아 국영 가스업체 SPP, 러가 공급량을 15일에 10%, 16일에 34%, 17일에 50% 감축 통보,
오후 5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키이우 깜짝 방문해 젤린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만남-영국 영토에서 우크라 군대 훈련시키는 프로그램 제안. 120일마다 최대 1만명 훈련하는 규모,
오후 7시/ 푸틴 러 대통령, 국제경제포럼 연설 "러가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하지 않지만 주권이 위협받을 경우 핵무기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나토 아닌 EU 우크라 가입은 문제 안 돼"
오후 7시/ 덴마크군, 러 전함이 덴마크 영해(보른홀름섬 인근)를 두 차례 침범해 "무책임한 도발" 반발,
오후/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유한공사(CNPC) 황융장 부총경리, 러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과 영상으로 회의. 극동 가스 공급 프로젝트 관련 협력 강화하기 위한 기술협정서 서명(*러→중 수출량 늘릴 가능성)
오후/ 워싱턴포스트, 우크라-러 한반도 상황처럼 '종전' 없이 초장기 대치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개시를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지역인 동부 돈바스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 파병을 지시한 지 이틀 만이다.

탈출 차량으로 가득한 우크라 수도 키예프 시내 거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탑승한 차량이 시내 도로 한쪽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2.2.24 (키예프 AP=연합뉴스) 캡처,

그간 러시아와의 외교에 총력을 집중해온 미국 등 서방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23일 제재를 부과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 2022년,

▲ 1월 13일 = 미국·러시아 등, 유럽안보협력기구서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 1월 19일 = 바이든 "우크라 침공시 러시아에 재앙될 것" 초강력 제재 경고

▲ 1월 21일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담화

▲ 1월 23일 = 미국, 우크라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 및 자국민 러시아 여행 금지령

▲ 1월 24일 = 미국, 8천500명 유럽 파병 대비 명령

▲ 1월 26일 = 미국·나토, 러시아 측에 답변 회신

▲ 1월 28일 = 푸틴·마크롱 통화…"우크라이나 긴장완화 필요성에 공감"

▲ 1월 31일 = 유엔 안보리 공개 회의서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러시아 침공에 피란 차량 들어찬 우크라 키예프 도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한쪽 도로를 꽉 메우고 있다. 2022.2.24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캡처,

▲ 2월 2일 = 미군 병력 3천명 동유럽 추가 배치 발표

▲ 2월 10일 = 러시아, 벨라루스와 대규모 연합훈련 돌입

▲ 2월 11일 = 폴리티코 "바이든, 11일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서 16일을 침공일로 지목"

▲ 2월 12일 = 미국·러시아, 우크라 주재 자국 대사관 일부 직원에게 철수 명령

▲ 2월 12일 = 미러 62분간 전화통화…바이든 "침공시 단호히 대응" vs 푸틴 "우크라에 대한 무기공급 및 나토 가입은 위험한 결과 초래"

▲ 2월 15일 = 러 국방부 "일부 부대, 우크라 인근 훈련 마치고 복귀 시작"

▲ 2월 17일 =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촉발 및 선제공격 주장 공방

▲ 2월 20일 = 벨라루스, 러시아와 연합훈련 연장 발표,

러시아 침공에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우크라 키예프 시민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적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지하철역에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2.2.24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 캡처,

▲ 2월 21일,

= 푸틴 대통령,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독립 승인

▲ 2월 22일,

= 푸틴 대통령,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 파견 지시

= 미국, 영국, 독일 등 서방 잇따른 제재 발표

= 미국, 미러 외교장관 회담 취소

▲ 2월 23일,

= 러,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대피

= 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선포

= 러시아 "돈바스 반군, 푸틴 대통령에 지원 요청"

▲ 2월 24일,

= 푸틴 대통령, 우크라 내 특별 군사작전 수행 선언 및 침공 개시,

[그래픽]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 (서울=연합뉴스)캡처,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승인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개시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5시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장갑차·전차 1800대 준비... ‘우크라판 인천상륙작전’ 초읽기,

“봄철 대반격을 위한 준비가 이미 최종 단계에 있다.
 
신의 뜻과 좋은 날씨가 있고, 사령관의 결정이 내려지면 이를 개시할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지난 28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사령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앞서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1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탱크의 기관총을 점검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겹처,

1950년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은 순식간에 한국 영토의 90% 가까이를 점령하며 적화통일을 목전에 뒀지만, 더글러스 맥아더 총사령관이 이끈 유엔군은 9월 인천상륙작전의 대성공으로 불리했던 전세를 일거에 뒤집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이 교착 국면에 빠져 장기화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면서 ‘우크라이나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지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외신과 군사 전문가들은 대반격이 이르면 이달 중 전개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반격을 통해 침공으로 점령당한 동부 지역뿐 아니라, 2014년 강제 병합당한 크림반도까지 탈환해 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하던 당시의 영토를 100% 온전히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러시아에 압도적 승리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시점을 봄철로 잡은 것은 혹한이 끝난다는 점과 더불어 ‘진흙철’이라 불리는 4월 특유의 기후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봄비가 자주 내리면서 국토 곳곳이 진흙탕이 돼 장갑차나 전차를 운용하기가 어려운데, 4월 중순부터 진흙철이 끝나가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간접 지원하는 서방국가도 대반격 지원 체제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7일 “회원국들이 장갑차 1550대, 전차 230대 외에 엄청난 양의 탄약을 보내왔다”며 “이 지원 군수물자의 98%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 유럽사령관은 26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갖췄다”며 상시 지원 방침을 밝혔다.

대반격의 핵심 전력은 ‘기갑’이다.
 
우크라이나 정예 병력 4000명을 중심으로 12개 여단이 편성됐는데, 그중 9개가 기갑여단이다.
 
지원된 전차 중 가장 많은 독일제 레오파르트2 전차는 최대속도가 시속 70㎞에 달하며 열영상장비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미국의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 M1A1 31대도 기능 개선 작업을 마치고 이달 중 독일 그라펜뵈르 미군 기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된다.
 
야간 작전 수행 능력이나 방어 능력 면에서 러시아군 주력 전차보다 우월하다고 미 군사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 250명은 독일에서 에이브럼스 전차 조종 교육을 받는다.
 
프랑스의 최신식 장갑차 AMX-10RC와 영국의 주력 전차 챌린저2도 이미 우크라이나에 들어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대반격은 크림반도와 가까운 남부에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크림반도와 가까운 아조우해 해안지역을 포함한 남부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도 23일 발간한 전황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주를 흐르는 드니프로 강 동쪽 도시인 올레시키 인근에 진지를 구축하고 반격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석유저장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소행"이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트위터 겹처,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맞서 러시아가 방어태세 구축에 나선 정황도 뚜렷해지고 있다. 
 
CNN은 26일 “크림반도 북부 메드베데우카 러시아군 기지에 최근까지 배치돼있던 전차·장갑차·야포 등이 사라졌다”며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대비한 방어 차원에서 무기를 철수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에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주민은 추방토록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점령지 내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추방·강제 이주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과 인천상륙작전은 전제주의 정권의 무력 침공에 맞선 미국 주도 자유 진영 다국적 연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73년 전 한국과 달리 외국의 직접 참전이 아닌 간접 무기 지원에 의존해야 하고, 기습적으로 전개돼 적의 허를 찌른 인천상륙작전과 달리 수차례 수뇌부의 공언이 이어져 러시아가 대비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특히 1000대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보유한 러시아에 한참 못 미치는 공중전력의 열세 극복도 관건이다.
 
이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오히려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결정적인 승기를 잡지 못할 경우 서방의 화력 지원이 약해지면서, 피점령지를 수복한다는 목표와 무관하게 정전·종전 협상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G7 찾는 젤렌스키 향한 선물? “바이든, F-16 전투기 훈련 승인”

美당국, 기밀유출 우려에도 유럽국가의 F-16 제공 승인하나,
젤렌스키, 20일 오후 히로시마 도착…대규모 지원 호소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투입과 함께 조종사 훈련도 지원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당국은 유럽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20일 우크라이나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울러 가디언은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을 승인한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미국 측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수개월 간 훈련받는 동안 서방 연합은 누가, 언제, 얼마나 많은 전투기를 지원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훈련은 우크라이나 밖 유럽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 주 내 훈련을 개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공군 전력 강화를 위해 미국 측에 F-16 전투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제작한 F-16 전투기가 참전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이 더욱 깊숙이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투기가 격추돼 러시아 수중에 들어갈 경우 기밀 유출 우려가 있다.

하지만 G7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형국이다.

G7 회의에 앞서 지난 17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의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연합(international coalition)' 구축에 합의했다.

수낵 영국 총리의 사무실 대변인은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뤼터 총리와 수낵 총리는 훈련부터 F-16 전투기 조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항공 전투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연합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결 조건이 있다.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하기 위해선 미국의 정식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F-16 전투기엔 미국의 기밀 기술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F-16 전투기 등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훈련을 지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의 역사적 결정을 환영한다.

공군 전력이 매우 강화될 것"이라며 "히로시마 G7 회담에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G7 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정부 전용기를 타고 이동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오후 3시30분께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G7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F-16 지원을 끌어낸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셈이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일본 도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에서 진행 중인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를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이다.

20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탑승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일본 총리.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명해 왔다”며 “정상회의 전체 의제와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앞두고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 ‘美대통령 수준’ 경호 받으며 이동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 도착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아시아 국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히로시마의 G7 정상회담장으로 이동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경호 차량들. 사진=유튜브 캡처,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삼엄한 경비 속에 이동 중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히로시마의 G7 정상회담장으로 이동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경호 차량들. 사진=유튜브 캡처,

실제로 일본 경찰은 젤렌스키가 공항에 내려 이동하는 모든 경로에 경찰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연맹(AL)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사우디 서부 제다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 그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국방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홀로 비행기에서 내려 마중나온 정부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차량에 올라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일본 도착 모습,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서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및 친구들과 G7과 중요한 회담을 갖는다.

우리의 승리를 위한 안보와 강화된 협력을 기대한다.

오늘 평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 질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꾸준히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폭탄 피해 지역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과 함께 핵무기 사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젤렌스키, 일본 히로시마 도착‥G7 정상회의 참석 예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탑승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는 오늘 오후 3시 반쯤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오늘 오전 사우디 서부 제다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나타내 왔다"며 "최종일인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일본 총리.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일본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대통령실, 젤렌스키-尹 만남 여부에 "말씀드릴 것 없어"

日 "젤렌스키 G7 참석"…젤렌스키, 오늘 입국,
한미일 만남 가능성에는 "시기·형식 확정 안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지에 대해 현재로서 정해진 바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 여부에 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20/뉴스1 겹처,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1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젤린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입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아마 전쟁이 교전 상태여서 보안 차원에서 상당히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왔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한-우크라 회담 여부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자회담에서 조우나 (회담) 일정은 상당히 변동성이 있다"며 "어떤 일정이든 진행 상황이 조율이 완료되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입장은 과거와 동일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하는 평소 소신과 원칙을 말한 바 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국제사회에 메시지와 원칙은 잘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태운 프랑스 비행기가 20일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05.20/뉴스1 ⓒ 로이터=뉴스1 겹처,

아울러 고위 관계자는 G8 확대와 한국 편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달라진 국격과 위상 확인은 분명하지만 그것(G8 편입)과는 별도 문제"라며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저희가 말할 분야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21일로 전망되는 한미일 정상 간 만남에 관해서도 말을 아꼈다.

고위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시기와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어떤 형식으로 (만남이) 진행될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G7 정상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에 합의했다고 전해진 경제안보협의체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아직 없다"고 했다.

고위 관계자는 대신 "중국과는 상호존중과 호혜 원칙에 따라 양국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을 하는 관계로서 그간의 원칙은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 “우크라, 대규모 군사작전…퇴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방어선을 겨냥한 대대적 공세를 펼쳤으나 전차 10여 대를 잃고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채 퇴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각 5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공격을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우크라이나군)은 현지 시각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적의 목적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은 그런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세를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표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던 이른바 ‘대반격’ 작전일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방제 최신 전차 등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는 국경 너머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주에서는 현지 시각 5일 오전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에너지 시설 중 한 곳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초동 조사 결과 드론이 떨어뜨린 폭발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병참 거점으로 활용됐습니다.
 
 

사우디 주최 우크라 평화회의 첫날…“

한국과 미국, 중국, 인도 등을 포함 약 4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5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전쟁 종식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1일차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문제에서 각 대륙 간에 서로 다른 정치적 접근이 있지만 우리는 국제법 우선주의에서 단결해있다"고 말했다고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회의에 참석한 유럽연합(EU) 당국자가 "이번 회의의 공동성명은 없을 것이나 글로벌 식량안보와 핵 안전, 포로석방 등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 그룹 차원의 후속대화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주최 우크라 평화회의&nbsp; 도착한 젤렌스키&nbsp; 우크라이나대통령,

이 당국자는 또 첫날 회의가 긍정적이었다고 논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 존중이 어떤 평화 합의에서든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데 대해 참가국들이 동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와 전략적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서방 주도의 회의에 참석하도록 유도한 사우디의 외교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라이스대학 베이커연구소의 중동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코아테스 울리히센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이번 회의 참석은 최근 양국간 타 영역에서의 협력에 기반해 사우디 외교에 지지를 보내는 신호"라며 "여러 국가를 한자리에 모으고 관계 개선을 중재하는 자신들 능력이 서방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주장하는 사우디의 내러티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울리히센은 "중국의 이번 회의 참석이 우크라이나가 추구하는 결과에 동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영토·주권 존중 뜻 같이해”우크라이나 해상드론 추정 공격으로 러시아 유조선 손상,

해상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크림반도 인근에 있던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손상됐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교통청은 현지시각 4일 밤 11시 20분쯤 흑해와 아조우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 남쪽에서 러시아 유조선 SIG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SIG호의 엔진실 쪽 선체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러시아 교통청은 이번 공격이 해상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조선은 타격을 받았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러시아 해상 구조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드론 공격을 받은 SIG호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는 시리아 내 러시아 군에 연료를 공급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노보로시스크 해군기지에서 러시아 해군 함정을 해상 드론으로 공격을 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잇따른 해상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해상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가 흑해와 다뉴브강 일대의 우크라이나 곡물항을 잇따라 공습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서로가 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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