祝祭 / Festival, Carnival
축제는 원래 개인 또는 집단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 혹은 시간을 기념하는 일종의 의식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축제가 지역 기반 문화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놀이 문화의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축제는 점점 대중적이고 효율적인 기획과 제작 방식을 활용하며, 참여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유도하는 이벤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축제는 관람객들의 경험 방식에 따라 관람형 축제와 체험형 축제로 나눌 수 있다.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인류의 역사와 함께 그 궤를 같이한 개념들 중 하나다. 축제의 기원은 대체로 고대 사회에서 절기에 따른 자연의 변화나, 농경과 추수를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자연현상에 대해 신이 작용한다고 보았기에 수확물이나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 축제라는 말 자체는 마츠리라는 일본발 단어에서 나온 말로, 우리말로 순화하자면 '잔치'가 있으며, 한자어로는 '축전' 정도가 있다. '도움이 되게 하다'는 뜻의 순우리말 '이바지'도 본래 축제의 뜻이며, 강원도 사투리는 지금까지 실제 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국립국어원
한국의 축제
한국에서는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불교 중심으로 팔관회, 연등회 등이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 유교 성리학의 영향으로 국가적 차원의 축제들은 대부분 폐지 및 축소되었다. 그나마 지방 단위로는 축제 개념이 좀 남아있었으나 근현대에 6.25 전쟁으로 전국토가 초토화되고, 그 이후로도 1960~80년대의 근대화까지 거치면서 다른 전통 문화가 그렇듯 축제도 대부분 사라지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전라도나 경상도 일부 지역에 전통 명절 축제가 남아있긴 하다.
지금의 명절과는 다르게 과거 한가위나 동지, 설날, 대보름, 단오 등에는 대규모의 축제를 열었다. 지금이야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보내는 느낌이지만, 과거엔 마을 사람들끼리 맛있는 음식이나 술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나 또래의 남녀끼리도 어울려 놀기도 하고, 밤에 춤도 추고(강강술래) 그런 분위기였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축제에 정확하게 부합할 정도.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설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지금의 크리스마스나 연인들의 발렌타인데이 등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들뜨고 기대되는 분위기였다.
오늘날에는 유럽, 미국등지에서 기념하는 할로윈 등이 힙스터나 클러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중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만든 '(지역명)(특산물명)축제' 등의 이름을 가진 관제 양산형 축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중이다. 하지만, 신생 축제들 중에서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보령머드축제처럼 알차게 운영하여 지역을 알리는데 톡톡히 기여하는 사례가 드물게 있다. 이런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한산하던 거리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축제는 대형 조형물과 행사인력을 동원한 외국 축제에 비해 비용면에서 소박한 편이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몇몇 행사를 빼면 주로 자연과 지역상권을 활용한 축제가 많다. 쉽게 말해 경치를 즐기며 먹고 마시는 것. 그러기에 날씨가 좋고 먹을 것이 풍부해지는 10월에 가장 많이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축제는 지자체에서 급조한 경우가 많아 활성화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함평 나비축제처럼 주제 자체의 차별화를 시도하거나 화천산천어축제처럼 체험행사의 비중과 질이 높아 크게 성공한 경우가 예외적. 주로 지역축제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많이 드러난다.
난립하는 축제
문체부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축제는 555개에 이른다. 그나마 2012년 758개에 이르는 축제가 난립하자 지원금을 줄이는등으로 제한해서 숫자를 줄인 것. 3일 이상 축제가 열리며, 지역주민과 지역단체 혹은 지방정부가 개최하며, 불특정 다수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산물축제 등을 포함한 문화관광예술축제를 기준으로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축제까지 포함하면 약 800개에 이른다.
이를 지원하는 국비와 지방비가 2,219억원이며 평균 2억 9000만원 정도의 세금이 지원 되는 셈이다.축제 내용의 중복, 주제와 지역의 관련성 부족
유등축제를 두고 진주시와 서울 시간의 갈등에서 볼수 있듯이 중복된 주제를 가지고 축제를 치루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지역과 축제 주제와의 관계 마저도 모호한 사례도 부지기수 이다.
대표적으로 충북 괴산 고추 축제#로, 이 지역 출신인 벽초 홍명희가 집필한 소설 임꺽정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실제 임꺽정은 경기도 양주 출신 인물이며 도적질도 경기도~황해도 일대 에서 했다. 그러니 충청도와는 아무 관련도 없다. 또, 부천시에도 임꺽정로 음식문화축제가 있는데, 임꺽정과는 아무 관련도 없이 그저 만화 임꺽정의 작가인 이두호 만화가를 초청하여 행사를 하다가 작가가
임꺽정로 개설을 건의한 것을 받아들여 임꺽정로를 만들고 여기서 축제를 하는것.# 즉 지역과 별 상관도 없으면서도 인기 주제면 축제 주제로 삶고 있다.홍보 부족
의도가 어찌 되었건 일단 행사 자체가 시행 되었다면 성황리에 마쳐야 하지만 워낙 진행이나 홍보마저도 부실하다.각종 장사치들의 난입
주로 번데기나 핫도그 등을 파는 간식 장수나, 술 장수가 등장한다. 노점상 특유의 무질서, 바가지, 비위생적인 환경등은 말할것도 없고, 판매하는 음식이 어딜 가든 비슷비슷해서 이런 장사치들이 오면 각 지역별 축제가 차별화되지 못하고 죄다 비슷해지는 효과가 있다. 근데 전남 지역에서는 홍어를 파는 천막(...)이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이것도 나름 지역색이 있는 듯하다.안전대책 미흡
화왕산 억새 태우기 사고에서 보듯이 많은 인파가 몰림에도 안전대책은 강구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 최근 인터넷에 웃긴짤방으로 떠도는 인삼체험행사처럼 안전불감증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
대표 축제
국내 지역축제
서울.인천.경기 | 강원 | 대전.충청 | 광주.호남 | 부산.대구.영남 |
서울세계불꽃축제 | 충주세계무술축제 | 지평선 축제 |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
해외 지역축제
유럽 | 미주 | 아시아 |
영국 : 글로스터 - 치즈 롤링 페스티벌 | 일본 : 나츠마츠리,삿포로 눈 축제 |
음악 축제
학교 축제
기타 축제
각종 주류 관련 축제
수능 선택과목으로 한국지리를 선택했다면 화천 산천어 축제, 보령 머드 축제, 남원 춘향제, 김제 지평선 축제, 보성 다향제, 함평 나비 축제, 이천 도자기 축제 등 전국 곳곳의 유명한 축제 몇몇은 알아두도록 하자. 세계지리를 선택해도 독일 옥토버페스트, 브라질 리우 카니발, 삿포로 눈 축제 등 유명한 축제 외워야 되는 건 똑같다.
祭り(まつり)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은어로, '어떠한 (부정적) 사건을 계기로 폭발적인 관심이 몰리는 상황, 또는 그 사태'를 뜻한다. 좁은 의미로는 '사이트 관리자의 생각을 크게 넘어 비판, 비난, 비방, 모략 등의 게시물, 리플, 트랙백 등이 몰리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 특징상 2ch에서 비일비재하며, 炎上(えんじょう)라는 말도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팝콘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미권에서는 'Flare', 혹은 '코멘트 스크럼'이라고 부른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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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가 하나의 명절겸 축제였다. 농업사회에선 어차피 농한기인 겨울엔 할 일이 적어 놀아도 상관 없기도 하고 이 기간이 대략 입춘이기 때문에 대보름이 끝나면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이었기 때문. 대보름에 괜히 쥐불놀이로 논밭에 불을 놓는게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꽃축제가 많다. 축제 이름부터가 먹거리, 특산물이 들어간다 괴산군에서 홍명희의 업적을 조명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월북 전력을 들어 빨갱이 운운하며 반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의 소설 속 인물을 들어 축제를 하고 있는것. 인삼 캐기 체험행사를 지뢰 매설지 부근에서 진행했으며 지뢰가 발견되자 볼거리로 취급하는 패기(!)를 보이기까지 했다. 기아 카니발이 한참 연예인용 미니밴으로 인기를 끌때 방송(주로 무한도전)에서 축제차량이라고 했었다.
청계천 일대에서 다양한 연등 행사 매년 10월 둘째주 금요일~일요일에 선사주거지가 있는 암사동, 암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암사종합시장과 주변 상권도 참여하는데 토요일 저녁이 되면 올림픽로 일부를 교통 통제하고 가장행렬도 한다. 사실 축제라기보다는 퍼레이드의 성격이 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소문화축제 항목 참조.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서 매년 겨울마다 하는 축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이다. 2017년 축제에서 관광객 30만명이 입장하여 1위를 하였고, 입장료 수입만도 9억 8000만원을 기록 하였다. 처음에는 벌교상고 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했었다.거점고 공사로 운동장을 못 쓰게 되자 벌교천1길을 축제장으로 쓰는 현재의 형태가 되었는데, 읍내 거리에서 진행하므로 더 개방된 느낌이 나고 방문객들과 더 가까워진 개선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매년 4월 말~ 5월 초에 듀류 야구장에서 열리는 풍등 날리기 축제 예시 - 노노무라 류타로의 합성작이 쏟아져 나온 것도 이런 축제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축제(祝祭, festival)는 개인 또는 집단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 혹은 시간을 기념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그러므로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된다. 고대 혹은 그 이전인 인류 초기의 축제는 종교적 의식이나 제사와 구분되지 않았다. 또한 이후 농경 시대에도 축제는 공동체의 번영과 안정을 기원하는 성격이 매우 짙었다. 이러한 기복적이고 제의적인 모습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일부 축제들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역사학자이자 문화학자인 요한 하위징아(Huizinga, Johan)는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에서 제의와 놀이 그리고 축제는 근본적으로 매우 유사하다고 논의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일상생활의 공간적 분리 혹은 격리,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진지한’ 집중 그리고 그에 따른 일종의 ‘생활의 정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속성이다(Huizinga, 1955, pp.34∼39). 이러한 관점에 비춰 애초에 이들 각각은 서로의 모습들을 일부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종교적 권위가 쇠퇴하고 세속적인 다양한 정치 경제적 제도들이 정교해지며, 사회가 분화함에 따라 이들의 모습 또한 점차 변하게 되었다.
특히 의례와 구분되지 않았던 축제는 놀이 혹은 유희의 속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전통 시대에 있었던 축제는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절 탄압을 받아 그 맥이 거의 끊기고 사라졌으며, 이후 산발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 개최되었다.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는 축제는 세속적인 놀이의 성격이 짙어지게 되면서 그에 따른 다른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이는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재화가 되는 축제를 뜻한다.
지역 기반 문화 산업, 축제
현대 축제가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이유는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서 효용성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의 사정과 연관해 많은 문화 인프라와 자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각 지역들은 축제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한다. 지역 축제의 대부분은 지역의 문화적 자원, 즉 지역 내에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자연·생태 자원, 특산물, 역사, 예술, 전통문화 등을 소재로 활용한다. 각 지역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축제로 구체화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축제는 일종의 공공재 특성을 지니게 되는데, 지역 주민들이 축제 개최의 준비와 진행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축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우선 축제의 개최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축제 진행을 위해 필요한 시설의 운영과 파생 문화 상품의 생산과 유통 등을 위해 지역 내 인적 자원의 활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의 축제는 외부로부터 인적·물적 자원의 유입을 통해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직접적으로 지불하는 입장료와 부가 상품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재화와 연관되는 파급 효과 그리고 지역의 이미지와 브랜드 제고를 통한 향후 지속될 부가적인 가치와 연관된다.
축제 & 이벤트
현대에 들어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축제와 이벤트다. 실제 이 둘은 분류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벤트가 축제의 본래 모습을 추구하고 있으며, 축제는 이벤트의 개최와 제작 방식, 전략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벤트는 축제가 제공하는 일탈적 경험과 특별한 사건의 공간적 구현 그리고 그 과정 속에 대중의 참여를 강조한다. 그리고 현대의 축제는 이벤트의 대중적이고 효율적인 기획, 제작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유도한다. 이러한 점에 비춰 보면, 이 둘은 개최 주체에 따라 관용적으로 그 용어의 쓰임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 둘의 가장 분명한 차이점은 축제가 역사적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공동체의 삶 속에서 정체성의 문제와 좀 더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축제는 지역만의 특수성이 보편적인 대중의 여가 활동으로 변형된 커뮤니케이션 행위이며, 그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주인 의식과 자부심이 반영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이벤트는 상품 경제 시스템의 보편화와 더불어 그에 따른 다양한 상품과 기업 홍보, 지역 개발, 인력과 상품의 효율적인 국·내외 배치 등이 필요해지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장(場)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축제가 문화적인 욕구의 충족과 그러한 감성에 대한 소구를 염두에 두는 것에 비해, 이벤트는 그 개최 목적이 보다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 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축제와 차이가 있다.
관람형 & 체험형 축제.
공간형 콘텐츠로서 축제는 ‘문화적 소재’를 무엇으로 삼느냐 혹은 축제의 목적이 무엇이냐 등에 따라서 다양한 유형으로 나누어 논의할 수 있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최근 콘텐츠 기획과 제작의 주안점은 소비자의 경험과 그에 따른 몰입의 강조에 있다. 따라서 문화적 소재에 따른 구분보다는 오히려 축제가 소구하는 지점은 무엇이고, 그 방식이 어떠한가에 대한 문제를 통해 축제의 유형을 나누어 보는 것이 더욱 적절한 논의가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 비춰 축제는 소비자의 경험 방식에 따라 관람형 축제와 체험형 축제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유형의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축제들은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축제 또한 일종의 내러티브라는 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가 아니면 쌍방향적 경험을 제공하는가라는 논의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축제 기획과 제작에서는 콘셉트에, 소비자들에게는 축제에 대한 인지와 평판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관람형 축제는 ‘무엇을 보여 주는가’에 집중한다. 이들은 주로 공연이나 전시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는 부산, 전주 등에서 개최하는 영화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진주 유등축제, 함평 나비축제, 춘천 마임축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축제는 정해진 동선과 프로그램을 소비자가 시청각을 이용해 관람한다는 점에서 스펙터클이 강조되며, 축제 내러티브 또한 선형적인 형태로 제시된다는 특징이 있다. 관람형 축제는 박물관이나 전시회 혹은 공연 등과 마찬가지로 축제를 통해 문화적 소재에 대한 일종의 ‘아우라’를 경험하게 하며, 그에 따른 예술적이고 문화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데 치중한다.
이에 반해 체험형 축제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무엇을 하게 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이들은 축제의 문화적 소재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 혹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치중한다. 따라서 축제의 재미는 관람객들이 무엇을 하는가, 즉 참여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체험형 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보령 머드축제, 양양 송이축제 등을 들 수 있다. 체험형 축제가 강조하는 지점은 소비자들의 ‘오감만족’이다. 물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지만, 체험형 축제는 주로 촉각적인 부분에 축제의 재미를 부여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출처 & 참고문헌,
[축제 (공간형콘텐츠, 2014..,)
Huizinga, J.(1955년) Homo Ludens−A Study of the Play Element in Culture. 김윤수 역(1981년), 『놀이와 문화에 관한 연구−호모 루덴스』. 서울: 까치글방.
[시사상식사전 ]
[ 두산백과]
[위키백과]
***본내용은 참고자료 이며 홈페이지 확인이 꼭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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