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Archery , 洋弓
종목/ 채택/ 금메달 개수/ 국제경기/ 주요선수
남녀 개인 및 단체
1900년 2회 파리 올림픽(프랑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재채택
4개(남녀 개인 및 단체)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월드컵 시리즈
허버트 반 이니스(벨기에), 김진호(한국), 김수녕(한국), 박성현(한국)
서양식 활로 화살을 쏘아 표적을 맞히는 경기로 16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을 거쳐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 보급된 스포츠이다.
올림픽에는 1900년 파리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이후 경기 방식과 세부 종목이 자주 바뀌며 올림픽에서 빠졌다가 1972년 뮌헨 올림픽부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계속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60년대부터로 1970년대 학교체육으로 널리 보급되며 오늘날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올림픽에는 남녀 개인 및 단체전에 모두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올림픽 양궁 경기장 규격경기장경기장의 각 모서리는 90도여야 한다.
90m의 발사 거리, 발사선에서 최소 5m 뒤의 대기선, 한 선수당 최소 80cm의 발사 공간, 발사선 앞의 3m 라인, 90m 표적선 끝에서 양 옆으로 최소 20m , 대기선 뒤쪽 최소 10m 및 90m 표적선 뒤 최소 50m의 안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표적바닥으로부터 130cm 지점에 표적의 중심이 오도록 표적지를 설치한다.
표적지에는 지름 122㎝와 80㎝가 있다.
중앙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노란색(10, 9점)→빨강색(8, 7점)→파란색(6, 5점)→검은색(4, 3점)→흰색(2, 1점)의 순으로 되어 있다.
<지름 122㎝> 90m, 70m, 60m의 장거리용
<지름 80㎝> 50m, 40m, 30m의 단거리용올림픽 리그 방식남녀 각 64명씩 참가하여 랭킹 라운드를 펼쳐 1-64위, 2-63위 식으로 맞붙는 토너먼트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를 진행하여 8강을 가린다.
8강이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총 12발을 세 발씩 4엔드로 나누어 쏘는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단체전은 랭킹 라운드에서 16개 팀(팀당 3명)을 선발한 후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이때도 4엔드로 치르는데, 각 엔드는 팀당 6발(개인당 2발)을 쏘아 승패를 가린다.
대표적인 국제 경기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1931년 시작된 대회로 국제양궁연맹(WA)이 주관하여 2년마다 홀수 해에 개최된다.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가 남녀 공히 세계 최강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기보배가 여자부 개인 및 혼성전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하였고, 남자부의 김우진은 남자 개인 및 단체전에서, 구본찬은 혼성전 및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월드컵 시리즈2006년에 창설되어 매년 개최된다.
매년 1~3회, 또는 4회 시리즈를 개최하는데, 각 시리즈의 통합 포인트 합계 각 부문 상위 8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양궁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진출하여 월드 챔피언을 가린다.
시리즈마다 약간의 상금이 걸려 있다.
2015년 10월 25일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월드컵 파이널에서는 최미선이 여자부 우승을, 김우진은 남자부 3위를 차지하였다
역대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1972 뮌헨 올림픽 (20회) ~ 2012년 런던 올림픽 (30회)
대회
종목/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1972년 20회 뮌헨 올림픽
남자개인 존 윌리엄스(미국) 군나르 제빌(스웨덴) 쿄스티 바레비 라소넨(핀란드)
여자개인 도린 윌버(미국) 이레나 치들로스카 (폴란드) 엠마 가프첸코(소련)
1976년 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개인 존 윌리엄스(미국) 히로시 미치나가(일본) 지안카를로 페라리(이탈리아)
여자개인 루안 라이언(미국) 발렌티나 코브판(소련) 제비니소 루스타모바(소련)
1980년 22회 모스크바 올림픽
남자개인 마크 블렌카른(영국) 블라디미르 에쉬프(소련) 토미 포이콜라이넨(핀란드)
여자개인 케토 로사베리체(소련) 나탈리아 부츠조바(소련) 파이비 메릴로토(핀란드)
1984년 23회 로스엔젤리스 올림픽
남자개인 데릴 페이스(미국) 리차드 맥킨리(미국) 히로시 야마모토(일본)
여자개인 서향순(한국) 리링주안(중국) 김진호(한국)
1988년 24회 서울 올림픽
남자개인 제이바스(미국) 박성수(한국) 에체바(소련)
남자단체 한국 미국 영국
여자개인 김수녕(한국) 왕희경(한국) 윤영숙(한국)
여자단체 한국 인도네시아 미국
1992년 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개인 세바스티앙 플루트(프랑스) 정재헌(한국) 사이몬 테리(영국)
남자단체 스페인 핀란드 영국
여자개인 조윤정(한국) 김수녕(한국) 나탈리아 발리바(독립국가연합)
여자단체 한국 중국 독립국가연합
1996년 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개인 존 저스틴 휴이시(미국) 페테르손(스웨덴) 오교문(한국)
남자단체 미국 한국 이탈리아
여자개인 김경욱(한국) 허잉(중국) 올레나 사도브니차(우크라이나)
여자단체 한국 독일 폴란드
2000년 27회 시드니 올림픽
남자개인 사이먼 페어웨더(영국) 빅터 운덜(미국) 비체 반 알텐(네덜란드)
남자단체 한국 이탈리아 미국
여자개인 윤미진(한국) 김남순(한국) 김수녕(한국)
여자단체 한국 우크라이나 독일
2004년 28회 아테네 올림픽
남자개인 마르코 갈리아초(이탈리아) 히로시 야마모토(일본) 팀 커디히(오스트레일리아)
남자단체 한국 중화민국 우크라이나
여자개인 박성현(한국) 이성진(한국) 앨리손 윌리엄스(영국)
여자단체 한국 중국 중화민국
2008년 29회 베이징 올림픽
남자개인 빅토르 루반(우크라이나) 박경모(한국) 바이르 바데노프(러시아)
남자단체 한국 이탈리아 중국
여자개인 장주안주안(중국) 박성현(한국) 윤옥희(한국)
여자단체 한국 중국 프랑스
2012년 30회 런던 올림픽
남자개인 오진혁(한국) 후루카와 타카하루(일본) 다이샤오상(중국)
남자단체 이탈리아 미국 한국
여자개인 기보배(한국) 아이다 로만(멕시코) 마리아나 아비티아(멕시코)
여자단체 한국 중국 일본
2016년 리우 올림픽 (31회) ~
대회/ 종목/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2016년 31회 리우 올림픽
남자개인 구본찬(한국)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 브래디 엘리슨(미국)
남자단체 한국(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여자개인 장혜진(한국) 리사 운루(독일) 기보배(한국)
여자단체 한국(최미선, 장혜진, 기보배) 러시아 대만
세계적인 양궁 스타허버트 반 이니스(Hubert VAN INNIS, 벨기에, 1866. 2. 24~1961. 12. 25)벨기에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궁 선수이다.
1900년 파리 올림픽과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였다.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에 올려놓은 김진호
한국 양궁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원조 신궁이다.
1979년 18세의 나이에 베를린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5관왕에 올라 세계에 한국 양궁을 알렸다.
이후 1983년 로스엔젤리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또 다시 5관왕에 올라 양궁 역사를 다시 쓰게 하였다.
하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닿지 않아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올림픽 4관왕 김수녕
한국 올림픽 사상 첫 2관왕을 이룬 선수로 한국의 신궁으로 불린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1993년 은퇴하여 결혼하였으나 1999년에 복귀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 한국 유일의 올림픽 4관왕에 올랐다.
1989년 세계선수권 우승 직후엔 공인 6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전부 보유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다.
올림픽 관왕 박성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 및 단체전 금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 올림픽에서만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현재는 양궁 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경기규칙<점수 산정> 점수를 구분하는 선에 맞힐 경우 높은 쪽의 점수를 부여한다.
반칙
- 발사선 이외의 장소에서 활을 당겼을 경우
- 발사 제한 시간 이후에 발사할 경우
- 경기 중인 선수가 1m 라인 뒤로 돌아오기 전에 다음 선수가 1m 라인을 넘어왔을 때
- 경기 중 경고를 받은 팀 선수들이 추가 위반을 했을 때
- 다른 사수의 용구를 허락 없이 손에 댔을 때
- 한 팀에 2명 이상의 임원이 경기장에 동반하거나 진 팀이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을 때
경기 방법 및 규칙경기 방법으로는 표적 경기와 필드 경기, 컴파운드 경기 등이 있다.
표적 경기일정한 거리에 설치된 표적을 맞히는 경기로 올림픽 라운드와 그랜드 라운드, 더블 라운드, 싱글 라운드, 세트제 등의 경기 방식이 있다.
올림픽 라운드
모두 64명이 참가하여 랭킹 라운드를 벌인 후 1~64위 순위를 정한다.
이후 1위와 64위, 2위와 63위가 맞붙는 식으로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8강까지 가리는데, 이를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라고 한다.
8강부터는 파이널 라운드라고 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12발을 3발씩 4엔드로 나누어 대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엔드마다 승리하면 2점, 무승부면 1점, 패하면 0점으로 처리하여 최종 합계 점수로 우열을 가리는 세트 시스템이다.
한편, 단체 경기(한 팀 3명)는 랭킹 라운드를 통해 16강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이 역시 4엔드로 치르는데, 각 엔드는 팀당 6발(3명이 각각 2발)을 쏘아 우열을 가린다.
싱글라운드
남녀 개인 64명, 남녀 단체 16팀을 토너먼트로 선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참가 선수들 모두 30, 50, 70(여자는 60), 90m를 각각 36발씩 쏘는 경기 방식으로 이를 통해 남녀 개인 64명, 남녀 단체 16개 팀을 각각 선발한다.
더블 라운드
싱글 라운드를 두 번 치르는 것을 말한다.
그랜드 라운드
싱글 라운드에서 24강을 가린 후 토너먼트를 하는 경기 방식이다.
세트제
토너먼트를 3~5세트(1세트 당 3발씩)로 치르는 방식이다.
세트에서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으로 총 6점을 먼저 얻은 선수 혹은 팀이 승리한다.
5세트를 마치고도 동점이면 추가로 1발씩 더 쏘아 결정하며, 그마져 동점이면 10점 만점에 가깝게 쏜 선수가 승리한다.
필드경기최장 75m, 최단 6m인 14개의 다양한 코스를 다시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분해 모두 28개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야외 양궁 경기이다.
코스당 4발씩 총 112발을 쏜다.
올림픽에는 치르지 않으나 세계 필드 양궁 선수권 대회가 별도로 열리고 있다.
컴파운드 경기도르레가 달린 컴파운드 활을 사용하는 경기이다.
올림픽 양궁 용구 규정활표적 경기용 활의 개념과 원리에 부합되면 어떤 유형의 활이든 사용할 수 있다.
조준기는 사용 가능하나 한 가지 이상 장치를 사용할 수 없으며, 안정기(스테빌라이저)와 불량운동 보정장치도 사용가능하나 현 보조로서 도움을 주지 않아야 한다.
화살표적 경기용 화살의 개념과 원리에 부합되면 어떤 유형의 화살이든 사용할 수 있다.
단, 굵기는 지름 9.3mm 이하, 화실촉의 지름은 9.4mm 이하여야 한다.
복장
남자
긴 바지나 짧은 바지에 긴 팔과 반팔 티셔츠 착용, 깃은 관계없음
여자
반팔과 긴팔 티셔츠, 스커트, 짧은 바지, 긴바지 등 착용. 민소매 옷은 금지
부속품> 화살이 끼는 것을 막기 위한 손가락 분리기구, 손가락 보호용구, 팔 보호대, 가슴 보호대, 보울 슬링 등은 사용 가능하다.
한국 양궁의 역사
우리나라에 양궁이 도입된 것은 1959년으로 당시 체육교사였던 고 석봉근 선생이 서울 중앙시장 부근의 한 고물상에서 양궁을 발견하여 보급하였다.
1962년에는 미군 에로트 중령이 장충단공원 석호정에서 국내 최초로 양궁 시범을 보였으며, 1963년 국궁대회 때 양궁을 시범종목으로 실시하여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아울러 그 해에 국제 양궁 연맹에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며, 1966년에는 양궁강습회를 열고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 대회를 창설하였다.
1970년대에는 학교 체육으로 남학생에게는 태권도를 보급하고 여학생에게는 양궁을 장려하며 양궁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74년에는 한일 친선 양궁 경기가 열렸고, 전국 소년 체육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러한 노력 결과 197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여자팀이 은메달을, 김진호는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197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50m, 50m, 30m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한국 스포츠 사상 기록경기 첫 세계 제패를 이룬 것이기도 하다.
1983년에는 대한 궁도 협회에서 대한 양궁 협회가 분리되며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운영이 시작되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개발한 것은 이후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으로 올라서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아울러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여자부 개인전에 금메달을 따냈고,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남자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세계 최강으로 올라섰다.
이후로도 세계 선수권 대회는 물론 올림픽에서 남녀 모두 세계 최강으로 자리 잡았는데, 특히 여자부 단체전은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동안 양궁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3개를 획득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한국 양궁 메달리스트
대회/ 종목/ 획득 메달/ 선수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
여자 개인 금메달 서향순 동메달 김진호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개인 은메달 박성수
남자 단체 금메달 박성수, 전인수, 이한섭
여자 단체 금메달 김수녕, 왕희경, 윤영숙
여자 개인 금메달 김수녕, 은메달 왕희경, 동메달 윤영숙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개인 은메달 정재헌
여자 단체 금메달 김수녕, 조윤정, 이은경
여자 개인 금메달 조윤정, 은메달 김수녕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개인 동메달 오교문
남자 단체 은메달 오교문, 김보람, 장용호
여자 단체 금메달 김경욱, 김조순, 윤혜영
여자 개인 금메달 김경욱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단체 금메달 오교문, 장용호, 김청태
여자 단체 금메달 윤미진, 김남순, 김수녕
여자 개인 금메달 윤미진, 은메달 김남순, 동메달 김수녕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체 금메달 박경모, 장용호, 임동현
여자 단체 금메달 윤미진, 박성현, 이성진
여자 개인 은메달 박성현 동메달 윤옥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 금메달 임동현, 이창환, 박경모
여자 단체 금메달 주현정, 윤옥희, 박성현
여자 개인 금메달 박성현, 은메달 이성진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개인 금메달 오진혁
남자 단체 동메달 오진혁, 임동현, 김법민
여자 단체 금메달 기보배, 이성진, 최현주
여자 개인 금메달 기보배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 금메달 구본찬
남자 단체 금메달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여자 단체 금메달 최미선, 장혜진, 기보배
여자 개인 금메달 장혜진
양궁은 서양식 활을 이용한 활쏘기 경기인데, 본래 거리별로 세부 종목이 다양하나 올림픽에서는 남녀 개인전 각 1개씩과 단체전 각 1개씩 모두 4개의 세부 종목만 치른다.
또 점수합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토너먼트와 세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로 바뀌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올림픽에서만 총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에 올라 있다.
특히 여자 단체전의 경우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8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금자탑을 세웠다.
양궁의 역사활과 화살은 원시시대부터 생존의 수단으로, 그리고 고대 사회에서는 뛰어난 전쟁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총기가 발달된 이후에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활과 화살을 양궁이라는 스포츠로 발전시킨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에서는 16세기 중반부터 아처리 대회라는 이름으로 양궁 경기를 치렀는데, 특히 요크셔 지방에서는 매년 양궁 대회를 개최하며 승자의 이름을 기록해두었다.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어갔고, 1900년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당시 양궁에는 여섯 개의 세부 종목이 있었지만 1908년 런던 올림픽에는 3개로 줄었고,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 이후에는 올림픽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당시 양궁이 유럽의 몇몇 나라만 참가하여 소규모 국제 대회의 성격으로 전락하였기 때문이다.
1931년에 세계 선수권 대회가 창설되었는데, 이후 세부 종목과 경기 방식이 자주 변경되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하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경기 방식을 통합하고 규정을 정립하여 올림픽에 복귀하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남녀 단체전이 추가되어 올림픽에서는 남녀 개인 및 단체 모두 네 개의 세부 종목이 열리게 되었다.
또 2010년부터는 경기 방식도 단순 집계에서 벗어나 세트 시스템 등으로 바뀌며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로 바뀌었다.
초기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권이 우승을 다투었으나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 이후부터는 한국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자 단체전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8연속 제패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시설 및 용구, 복장
양궁 경기에 필요한 용구로는 활 1벌, 화살 6개, 암 가드 1개, 글러브 1개, 타킷(과녁) 1기 및 부속품으로 퀴버(전동), 보 케이스(활주머니), 퀴버 케이스(전동의 휴대용 케이스), 사이트(조준기), 비즈왁스(활시위에 바르는 밀랍)가 있다.
암 가드는 손목을 활시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며 의복 위에 착용한다.
핑거 프로텍션은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두 종류는 스트링의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의복에 의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한다.
컴파운드는 기계식으로 발사되는 활로, 당기기 쉽고 적중률이 높지만 공식적인 대회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시범경기로만 시행된다.
활은 오늘날 글라스파이버와 나무 또는 대나무를 합성하여 사용된다.
통상 사용하는 활은 길이 66cm의 화살을 한껏 잡아당겼을 때의 강도로 탄성 기준을 삼는데, 남자는 14∼23kg, 여자는 9∼18kg으로 다양하다.
발사된 활은 초당 52m 정도의 속도로 200∼900m쯤 날아간다.
관통력도 활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화살 66cm, 강도 18kg의 활로 1mm의 철판을 꿰뚫을 수 있다.
화살은 두랄루민이나 글라스파이버 재질이 사용되는데, 활의 강도에 따라 화살의 굵기와 무게를 조절한다.
양궁 활의 구조
양궁 화살의 구조
과녁은 대개 밀짚으로 엮은 새끼를 단단히 꼰 다음 점수를 나타내는 동심원이 그려진 헝겊을 겉에 씌워서 만드는데, 두께는 약 10cm, 지름은 약 120cm이다.
동심원은 영국식은 5개, FITA(국제양궁연맹) 방식은 10개이다.
90m, 70m, 60m의 장거리용은 지름이 122cm(10점 지름 12.2cm)인 것을 사용하며, 50m, 30m의 단거리용은 지름 80cm(10점 지름 8cm)의 표적을 사용한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9점, 7점, 5점, 1점으로 점수가 낮아지고, FITA 방식은 중심이 10점이며 가장 바깥쪽에 있는 동심원을 맞히면 1점이다.
과녁의 크기는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양궁이 스포츠로 차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양궁에 필요한 보조 장비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는 안정장치(활에서 불쑥 튀어나와 있는 긴 막대), 회전비행보정기(추가 달려 있는 짧은 막대), 평형추 막대, 렌즈가 없는 활 조준기(과녁을 겨냥할 때 사용하는 장치) 등, 활에 부착하는 장치들도 포함된다.
이런 장치들이 허용되는 경기를 자유형이라 하고, 허용되지 않는 경기를 베어보라고 한다.
조준기
경기 방법
양궁 경기는 타깃 아처리, 필드 아처리, 컴파운드 아처리로 크게 나누는데 타깃 아처리가 올림픽 경기 대회 정식 종목이다.
정해진 거리에서 일정 수의 화살로 과녁을 쏜 다음 점수를 계산하는 경기방식을 라운드라고 하며, 올림픽 라운드, 그랜드라운드, 더블 라운드·싱글 라운드 등으로 나뉜다.
1930년대부터 올림픽라운드 방식이 가장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오늘날의 올림픽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림픽 라운드에서의 거리는 남자 90m, 70m, 50m, 30m, 여자 70m, 60m, 50m, 30m로 각 거리마다 36발씩 144발(1,440점 만점)을 쏘아 예선전을 치른 다음 64강을 순위대로 선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실시하여 결승에 이른다.
이때 64강과 32강은 18발(180점 만점)을, 16강과 8강은 12발(120점 만점)을 쏘게 되며 4강(준결승)부터는 12발을 1발씩 상대 선수와 교대로 쏘게 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팀 경기는 예선전 성적에서 기록이 좋은 3명의 기록을 합산하여 16강을 선발, 토너먼트로 결승까지 실시한다.
이때 선수들은 1인당 3발씩 24발을 쏘아 240점 만점으로 승부를 가린다.
사법(射法)은 프리스타일(자유 자세)이나, 주로 로 앵커식 즉 활시위를 당긴 손을 턱 밑에 밀착하는 사법이 쓰이며, 조준기의 사용도 허용된다.
필드 아처리
골프장 모양으로 14개의 다양한 코스를 설정하여 최장거리 75m, 최단거리 6m, 통상 인코스와 아웃코스의 합계 28코스에서 1코스 4발, 합계 112발의 총 득점으로 겨룬다.
사법은 하이 앵커식 즉 활시위를 당긴 손을 볼에 밀착하는 사법이고 조준기는 사용하지 못한다.
컴파운드 아처리는 활의 양쪽 끝에 원형의 도르래를 달아 도르래의 작용에 의해 활시위를 당길 때는 힘이 덜 드는 반면 화살이 날아가는 속도는 훨씬 강하도록 만든 활을 사용하여 경기를 한다.
경기방식은 타깃 아처리와 같다.
기본 기술 스탠스(Stance)
스탠스는 양궁자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이다.
양 발의 넓이는 어깨 넓이나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은 것이 좋다.
특히 오픈 스탠스를 사용할 경우는 약간 넓은 것이 몸의 중심을 유지 하는데 유리하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스퀘어 스탠스(표준형)를 숙달한 후 자신의 체형과 자세에 알맞은 스탠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탠스
노킹(Nocking)
현에 화살을 끼우는 동작으로 항상 일정한 위치에 노킹을 하여야 한다.
그립(Grip)
그립은 양궁자세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활을 잡고 있는 손은 그립의 중심을 정확히 밀어야한다 이때 활을 손으로 움켜지지 말고 밀고만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발사 시에도 활을 잡으면 안 된다.
이때 보우스링을 사용하여 활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후킹(Hooking)
후킹은 현을 당기기 전 손가락에 현을 거는 동작이다.
이때 손가락의 첫 마디 안쪽에 현을 걸어 당겨서 앵커가 될 때 손가락의 첫 마디에 현이 걸려 있으면 가장 효과적이다.
후킹을 할 때, 손목과 손가락의 관절에 힘이 들어가면 안 되고 부드럽게 유지하여야 한다.
셋업(Set up)
활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셋업 시 미는 팔의 어깨를 아래쪽으로 내리며 이때 몸자세가 휘지 않도록 바르게 하여야 한다.
활 당기기(Drawing)
활을 당길 때는 서서히 느낌을 가지고 당겨야 한다.
이 때 당기는 팔과 미는 팔은 양쪽으로 힘을 동일하게 분배하여야 한다.
활을 당기는 팔의 팔꿈치 높이는 눈과 입 사이 정도의 위치가 가장 적합하다.
활 당기기
앵커(Anchor)
앵커 시에는 당기는 손을 턱의 아래에 고정하고 항상 일정한 위치에 고정해야 한다.
이때 현은 턱과 입에 접촉되는 것이 일정성을 가질 수가 있다.
풀 드로우(Full Draw)
활을 당기고 난 후 풀 드로우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풀 드로우 자세는 슈팅 시 정확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으며 중급자 시 크리커를 사용할 때 좋은 익스텐딩을 하는데 유리하다.
이를 위하여서는 화살의 길이와 팔 길이가 정확히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
릴리즈(Release)
릴리즈는 초보 시에 정확히 숙달하여야 한다.
릴리즈는 아주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릴리즈는 턱 아래의 선을 따라 귀 아래까지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 때 릴리즈는 팔꿈치로 하여야 하며 앞으로 끌려 나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팔로 스로우(Fallow through)
발사를 하고 난 후의 자세이다 모든 운동에서도 동일하지만 양궁에서의 이 동작은 매우 중요하다.
릴리즈하는 힘의 방향으로 자세와 힘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야 하며 동작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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