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wetland, 濕地]
얕은 수위를 가지거나 혹은 지하수위가 높아, 토양이 젖어있는 늪 · 소택지 · 습원 · 간석지 등 육상생태계와 수중생태계의 점이지대.
호수나 하천, 바다도 아니면서 보통의 육지와도 다른,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지역을 가리킨다. 늪이나 소택지, 습원, 간석지가 대표적인 예들인데, 이러한 지역은 얕은 물로 잠겨있거나 수위는 없어도 대체로 물에 젖어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과거에, 특히 농경사회에서 습지는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되었고, 때로 농경지를 위한 개간이나 간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습지는 육상생태계와 수중생태계를 잇는 중간지대로서 다양한 생물종이 존재하며, 수질의 정화 및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발견되어 환경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습지에 기대여 살아왔다. 현재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거에 습지이었던 곳에 많이 살고 있다. 예를 들면,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 강남은 과거 홍수 때 한강물이 넘쳐흘러 들어가는 진창의 하천 홍수터를 매립 혹은 배수하여 조성한 곳이다. 인공적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습지인 논에서 매일 먹는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업사회를 움직이는 주요에너지원인 석유나 석탄도 석탄기에 습한 환경에서 생성되어 매몰된 것이다.
점차 자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쾌적한 삶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습지를 더 이상 부정적인 생태계로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지키거나 되살려야 할 가치가 높은 곳으로 여기게 되었다. 실제로 습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은 상류로부터 물과 하수를 비롯한 여러 물질을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홍수와 가뭄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염된 물을 맑게 하고 수변부의 깎임을 막아 주고 지하수를 채워주는 기능을 한다. 더구나 습지가 탄소를 저장하여 기후변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 배후습지인 우포늪 (좌), 연안습지가 형성된 순천만 (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습지들이다.
습지가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게 된 것은 1970년대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 일명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이 체결되면서부터이다. 람사르 협약에서 습지는 '자연 또는 인공적, 영구적 또는 일시적, 정수(渟水) 또는 유수(流水), 담수 또는 염수 및 기수(汽水) 등에 상관없이 수심 6m를 넘지 않는 해수지역을 포함하는 늪, 습원, 이탄지(peatland) 등 물이 있는 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본 정의는 여러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러한 습지 중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습지들에 대해서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여 보존을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습지, 순천만 및 보성 갯벌 등 여러 습지들이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다.
습지는 크게 내륙습지와 해안습지로 나뉘는데, 내륙습지에는 하천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배후습지 등 하천의 영향에 의해 형성된 습지들과 산지 고원이나 분지 등에 나타나는 산지의 습지들이 있다. 해안습지에는 갯벌을 비롯하여 염생습지, 사구습지, 삼각주나 석호 등에 나타나는 하구(河口)습지 등이 있다.
데이비스 습지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습지대에서 카약을 타고 있는 모습
습지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약 6%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지구상의 생물 중 약 2%가 서식하고, 또 해양생물의 절반이상이 산란하거나 서식하고 있어, 생물 종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습지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이면서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며, 작은 절지동물부터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등 먹이사슬이 잘 형성되어 있다. 한편 습지토양인 이토(泥土)는 주변환경에서 유입된 화분을 오랜기간 보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화분의 원래 식물이 존재했던 시기의 절대연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습지는 바다처럼 물에 완전히 잠겨 있지는 않지만, 일 년 중 일정 기간 이상 물에 잠겨 있거나 젖어 있는 땅을 말해요. 지구 전체 지표 면적의 약 6%에 해당하는 지역이 습지랍니다. 그리고 이 습지에 지구상의 생물 중 약 2%가 살고 있고, 어업 활동의 90%가 습지와 관련하여 이루어져요.
습지는 육지와 물을 이어주는 중간 단계의 생태적 환경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주 많은 종류의 생명체가 살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습지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수생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등 하는 일이 아주 많답니다.
습지의 종류
내륙습지
내륙습지는 강의 언저리나 냇가 등 담수가 흐르는 곳에 만들어진 습지를 말해요. 우기에 침수되어 형성되거나 강 유역의 범람하는 흙이 쌓이면서 만들어지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화산이나 습곡, 단층의 활동이 적고 빙하가 덮였던 지역이 적어서 내륙습지가 많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륙습지로는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있는 대암산 용늪과 인천시에 있는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우포늪 등이 있어요. 이 중에서 우포늪은 한국 최대의 자연 늪으로서, 1997년 생태계 특별보호구역, 1999년 습지보호지역(현 우포늪 생태경관 보전지역), 1998년 3월 2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어요.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에 있는 우포늪의 모습
람사르 습지란 무엇?
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 조약인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를 말해요. 우리나라는 1997년에 101번째로 가입했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강원도 대암산 용늪, 경남 창녕군 우포늪을 비롯하여 총 16개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답니다.
연안습지
연안습지는 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경계 사이의 지역을 말해요. 만조는 밀물이 꽉 차서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게 된 때를 말하고, 간조는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게 된 상태를 말해요.
세계 대부분의 커다란 습지는 연안습지예요. 연안습지는 강에서 실려 온 흙이 강 하류 지역에 넓게 쌓이면서 만들어져요. 삼각주 지역이나 해안 갯벌이 대표적인 연안습지이지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안습지로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무안갯벌, 순천만갯벌 등이 있어요.
습지의 중요성
생물의 서식지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랍니다. 물고기는 습지의 얕은 물과 물풀에 알을 낳아요. 해양 생물의 약 60%가 습지에 알을 낳거나 서식한답니다.
그리고 새들은 습지에서 쉬거나 먹이를 구하지요. 연안습지를 서식지로 이용하는 조류로는 민물도요, 마도요, 흰물떼새, 습새 등 170여 종이 돼요. 그리고 여기에서 자라는 식물은 짠 소금 성분에 내성을 가진 염생 식물이 산답니다.
배수 역할
습지는 배수 처리 시설의 역할도 해요. 습지의 물풀, 미생물과 흙이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만들거든요. 그러니까 습지에 사는 많은 식물들이 물에 포함된 질소, 인 등 여러 가지의 영양 물질을 흡수해 물을 깨끗하게 걸러 주는 작용을 하는 거예요. 어떤 나라에서는 습지의 이런 시스템을 응용해 실제 생활에 소규모 정화시설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홍수 예방과 물의 저장
홍수가 나면 습지는 물을 저장하는 댐 역할도 해줘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갯벌의 게 구멍과 조개 구멍도 물을 흡수해 해일이나 태풍의 피해를 줄여 준답니다. 그리고 비가 온 뒤 늪지의 식물들은 물의 흐름을 지연시켜서 물이 급격히 불어나는 것을 막아 홍수 피해를 완화시키기는 역할도 해요.
이처럼 자연습지는 댐이나 저수지, 관개시설을 줄이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으며, 습지의 물은 생활용수나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요.
어민들의 터전
갯벌은 게와 새우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한 곳이에요. 그래서 단위 면적당 경제적 가치가 농경지의 100배, 숲의 10배나 된답니다. 갯벌이 없어진다면 이곳에서 게와 새우, 조개 등을 캐며 생활을 하는 어민들이 경제에 큰 타격을 줍니다.
지구 온난화를 완화
습지에는 많은 식물들이 자라요. 습지의 식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므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의 양도 조절해 주지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습지 !
한국의 습지는 철새들의 번식지 및 쉬어 가는 중간 장소로서 아주 중요해요.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약 19억 1,795만 제곱미터, 즉 서울시 면적의 3.2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습지가 사라졌답니다.
건물과 공장을 짓는 개발 사업, 바다를 막아 육지로 만드는 간척 사업 때문이지요. 습지는 후손에게 줄 중요한 유산이므로 보존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실패한 간척 사업, 시화호
시화호는 습지에 방조제를 쌓아서 만든 인공 호수예요. 정부는 처음 계획으로는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쓸 계획이었지요.
그러나 방조제 공사 후 주변의 하수가 유입되면서 물이 오염되어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가 되고 말았어요. 결국 원래 계획을 포기하고 방조제 수문을 열어 바닷물을 드나들게 하면서 수질이 점차 좋아지고 있지요.
1977년 시화호
2005년 시화호
생물다양성 에서 매우 중요
미취(W.J. Mitsch)와 고셀링크(J.G. Gosselink)는 [습지 Wetlands]라는 책에서 습지를 생물의 슈퍼마켓이라고 비유하였다. 이렇듯 습지의 가장 큰 생태적 가치는 이곳의 높은 생물다양성일 것이다. 습지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에게 독특한 생육환경을 공급하고, 습지식물은 일차생산성이 매우 높아서 상위 먹이사슬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습지에서는 물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습지는 생리적으로는 매우 가혹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산소조건, 잦은 수위변동 그리고 때로는 소금기가 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습지 생물은 이 스트레스에 적응하였다. 습지는 육상이나 수중생물과는 다른 환경에서 진화한 독특한 생물이 생육하므로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계이다.
위기에 처한 습지 생물
그러나 인간의 토지이용에 의하여 습지 면적이 축소되고 인간 활동에 의하여 습지에 여러 교란이 가해지면서 다양한 습지 생물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습지에 사는 수달(Lutra lutra), 넓적부리도요(Eurynorhynchus pygmeus), 금개구리(Rana plancyi choseni), 꼬마잠자리(Nannophya pygmaea), 귀이빨대칭이(Cristaria plicata), 가시연꽃(Euryale ferox) 등의 많은 생물이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하천범람원습지에서 생육하는 단양쑥부쟁이(Aster altaicus var. uchiyamae)는 사람이 하천을 뜯어고쳐서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식물이다. 큰 물이 빈번한 자갈이 많은 남한강 강변에 생육하는 단양쑥부쟁이는 홍수 교란에는 잘 견디지만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는 매우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충주댐 건설로 댐 상류에서는 강변자갈밭이 침수되어 이 식물의 생육지 자체가 소실되었고, 댐 하류에서는 댐에 의한 홍수량 조절로 홍수 교란이 감소되자 자갈밭에 다른 식물이 침입하여 경쟁에 약한 단양쑥부쟁이의 생존이 어렵게 되었다.
하나의 멸종위기식물인 매화마름(Ranunculus kadzusensis)은 일부 논에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매화마름은 인공습지인 논에서 전통적인 경작법에 적응하여 진화하였다. 즉 이 식물은 벼 수확이 끝난 가을부터 모내기 전까지 물을 댄 논에서 수명을 다한다. 그러나 현대농법이 도입되면서 추수 후 겨울에 논에서 물을 빼어 매화마름이 생육할 수 있는 침수환경이 없어지고, 비닐 온상에서 모내기용 묘를 공급하여 모내기를 앞당기게 되면서 매화마름의 생육 가능한 기간이 줄어들어 이들의 생존이 어렵게 되었다. 더구나 논을 방치하여 자연습지가 되면 애기부들 등의 다른 식물이 침입하여 경쟁력이 약한 매화마름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남한강 범람원 습지에서 단양쑥부쟁이와 논 습지에서 매화마름은 인간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과 다른 식물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에 의하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물 중에서 특히 물새가 습지에서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들 물새 중 철새는 국경을 넘어 이동하므로 이동 경로 중의 일부 습지가 교란되면 전 지구적인 수준에서 멸종에 처하게 된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이 중간 기착지인 큰뒷부리도요(Limnodromus semipalmatus)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날아와 극동시베리아와 알래스카까지 1년간 약 3만km를 이동한다. 서해안 갯벌에서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여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하면 이들의 이동이 어렵게 된다. 이것이 서해안의 간척사업으로 인한 습지훼손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습지
우리나라의 습지는 매우 제한적으로 잔존하고 있다. 특히 내륙습지는 과도한 토지이용에 의하여 남아 있는 곳이 매우 적다. 그러나 서해안의 간석지 연안습지인 갯벌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습지로 남아 있다. 우리나라의 지형과 기후 특성상 산지에 위치한 고층습원은 많지 않으나 하천변에 발달한 저층습원은 흔하다. 이중 낙동강의 배후습지인 우포는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경작지인 논을 인공적인 습지로 간주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습지는 논이다. 실제로 논생태계는 친자연적인 영농법에 의하여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육지로서 유지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거지, 경작 지 등의 조성을 위하여 자연 습지를 훼손하여 왔지만, 그나마 논이라는 넓은 면적의 인공적인 습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습지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은 습지를 보전하기 위하여 먼저 우리나라의 습지의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학제간 연구로 습지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며 습지복원기술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습지,
순천만 습지,
안내판에 입장료가 8000원으로 써있는데 7000원만 받는다..
이곳의 입장권으로 순천만국가정원도 입장이 가능하니
두곳모두 간다면 실질적인 입장료는 3500원이 되겠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여행시설에서 주차비와 입장료를 모두 받는곳은 드문편인데
이곳은 주차비와 입장료를 모두 징수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주차비를 안받으니
국가정원 서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국가정원 답사후 스카이큐브를 타고 이곳으로 이동후
갈대숲 답사후 다시 큐브타고 국가정원으로 돌아가는 코스도 괜찮겠다..
단,스카이큐브에서 내리면 1km정도를 걸어야 갈대숲 입구에 도착하니
걷기 불편하신분들은 승용차로 이동하는게 좋을듯..
습지 입구 풍경..이정목이 잘설치되어있고
사람들 많이 가는곳으로 졸졸 따라가면 갈대밭이 나오니
길걱정은 없다..
카페와 인증샷 장소..
동천을 가로 지르는 데크다리 입구 오른쪽에..
생태체험선이라는 배를 타는곳이 있는데
공짜는 아니고 인당 7000원이다..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있을때
아마 용산전망대 앞에까지 다녀오나 보다..
배도 타고 용산전망대까지 걸어서 다녀오려면
여유있게 4시간 정도는 잡는게 좋겠다..
여행은 항상 시간여유가있어야
풍경들이 머리에 남더라..
데크 다리..
우리나라 최대면적의 갈대밭이 시작된다..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동천..
이곳은 바닷물과 민물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전문용어로는 기수역이라 하고
이런곳에서 나오는 장어를 풍천장어라 하는데
이곳에서도 장어가 잡히는지 모르겠다..
데크에서 바라본 갈대밭의 은빛 물결..
처음찾은곳이라 갈대가 모두 스러지지 않았을까 염려했는데
대는 갈색으로 변해있다.
사진 찍는데도 몇 군데가 있다,
이곳은 면적이 너무 방대한 넓이라 한장 의 사진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용산전망대..
순천만 전경이 보인다..
이곳의 일몰풍경이 예쁘다는데
다음에는 초록풍경일때 해질무렵 와봐야..
순천만 정원구경하고.. 다시 왔던길로..
햇살 각도에 따라
갈대의 색이 순간순간 변한다..
또 다름 모습들이..
돌아올때의 갈대밭 풍경이 더 이쁘다..
아침에 너무 일찍 걸으면 햇살이 충분하지 않아
은빛 물결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동천 상류쪽..
다시 데크 다리건너..
생태체험선 타는곳..
여수와 순천을 연계하여 1박2일또는 2박3일 여행을 하면
다양한 남도의 풍경을 볼수있다..
한쪽에만 붉은색 커다란 집게발을 가진 농게, 앞지느러미로 바닥을 기어다니는 짱뚱어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며 예약없이 현장매표만 가능하다고 한다.
무진교에서 본 갈대군락 사이의 갯골
순천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온 이사천의 합수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km 쯤의 물길 양쪽이 모두 갈대밭이다.
도보로만 이용할 수 있는 갈대군락지에는 군데군데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갈대숲에 사는 작은 게들은 깊이 15cm 정도의 땅굴을 비스듬히 파고 사는데 밀물이 들어오면 파괴되고 물이 빠지면 다시 만드는 일이 반복되어 갈대숲의 물질 순환을 일으켜 주변 생태계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한다.
물 빠진 데크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게, 칠게? 방게?
한쪽 집게가 붉은 농게와 앞 지느러미로 걸어다닌다는 짱뚱어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용산전망대로 가는 길과 나오는 길은 일방통행로로 되어있다.
갈대 생육은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염분이 적은 기수지역이 가장 양호하다고 한다.
순천만은 이사천과 동천이 유입되는 기수지역이므로 갈대군락이 만들어지는 좋은 생육지역이다.
생육조건에 따라 최고 3m까지 자라는 갈대는 잎에서 특별한 물질을 내보내고 복잡한 뿌리의 엉김이 다른 종류의 성장을 막아 다른 종류의 침입과 정착을 어렵게 하여 단일군락을 이룬다고 한다.
뒤돌아 무진교를 바라보기도 하고 주변 치에 합니다,
12월 - 1월은 갈대 줄기와 잎이 마르는 시기이고 2월에 마른 줄기를 잘라내어 3월에는 갈대군락지에서 갈대를 볼 수 없다고 한다.
4월이 새싹이 올라와서 자라 8월까지 녹색물결을 이루다가 9월 - 10월에 노랗게 물들고 11월에 꽃이 피어 홀씨가 날린다고합니다....
갈대뿌리는 산소를 방출하여 주위의 토양을 산화시켜 미생물의 유기분해를 촉진시키며 중금속을 축적하고 거의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서 주변 토양을 중금속오염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한다고...
지하줄기는 토양의 영양염류를 조절하고 잎과 줄기 역시 질소와 인 등 오염물질을 저장하여 주변의 오염농도를 감소시키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니까 우리에게 유용한 식물이라 하겠다.
순천만은 갈대와 갯벌을 통한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으며 하천 주변으로 사초, 갈대, 억새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넓은 갈대군락과 칠면초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철새무리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찾아드는 곳이다.
갈대군락지 끝무렵인 짱뚱어다리 부근에서 철새들을 볼 수 있었다.
언덕너머에 용산전망대가 있을 듯...
작은 철새들 무리가 ,,,
부리가 넓적하다.
가운데 크기가 다른 새는 저어새??.
TV에서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서 물고기를 잡는 것까지.
용산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있고 용산전망대 오르기 전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다. 용산전망대를 올라가는 길과 용산전망대에는 화장실이 없다고 하니 꼭 들려야 할듯...
파란 안내문은 배수관문에 대한 주의사항
왕복 40분이라고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며 걸으면 올라가는데만 1시간 정도 걸린듯 싶다.
섬진강..
동복천변의 습지에는
다양한 식생들이 자라고있다.
고달방죽 산책로...
출처 > 참고문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겨울철 무채색 풍경 속을 거닐다 보면 자신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스로에게 그걸 물어야겠지요. 올 일 년은 잘 살았는지 내년 한 해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떠나시죠. 곡성 겨울여행 겨울여행하기 좋은 섬진강
교통도 편리합니다. KTX로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 2시간 밖에 걸리지 않거든요. 그러니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다짐하는 여행지로는 곡성만 한 곳이 드뭅니다. 그런 겨울의 정취와 함께 하룻밤 묵어갈만한 곳으로 곡성 안개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할게요.
곡성 안개마을 한옥펜션
택시를 타면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여럿이 함께 가셔도 좋습니다. 널찍한 한옥펜션도 마련되어 있거든요. 안개마을 솥뚜껑 피자 만들기 체험도 강추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장작불 피워서 피자를 만드는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냥 혼자서 조용히 여행을 하고 싶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개마을 솥뚜껑 피자 만들기 체험 고달방죽 산책로 예약은 필수입니다. 홈페이지 참조하세요. 신비로운 곡성의 안개, 별빛가득 별밤 곡성 게스트하우스
고달방죽 수백 년 된 버드나무 고목
그곳에는 국가습지로 지정된 침실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여행이 주는 매콤한 추위로 번잡한 생각을 날려보내고 싶으시다면 안개마을을 출발하여 농로와 섬진강 강둑을 지나 섬진강 침실습지까지 걸어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강바람은 춥지만, 겨울 섬진강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두툼한 외투를 입고 배낭에 뜨거운 물이나 커피를 넣은 텀블러를 챙겨가세요. 달달한 단팥빵도 함께요. ^^ 침실습지 퐁퐁다리 가는 길 퐁퐁다리를 따라가며 재잘거리는 섬진강을 지척에서 만나보세요. 침실목교위에서 침실습지를 바라보세요. 가슴이 툭 트입니다.
참, 안개마을을 떠나실 때 촌장님께 침실습지 소원패 하나 달라고 부탁해서 소원을 적은 다음 침실목교 난간에 묶어 두세요. 섬진강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입니다. 침실목교와 데크길 침실목교를 지나 조금 걸어가면 생태데크가 나타납니다. 그 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파고라 쉼터가 등장합니다. 거기서 바라보는 침실습지 풍경이 가장 좋습니다. 의자에 걸터앉아 섬진강을 바라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섬진강 겨울여행입니다. 침실목교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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