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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요르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 했다는 기념비

느보산은 모세가 죽어서 묻혔다고 알려진 산 입니다,

요르단 이지만 여기는 기독교 성지로 카톨릭 수사분들이 직접 관리 합니다,

위인들의 옆모습 얼굴들

모세를 기린다는 이야기가 이슬람어로도 쓰여 있는게 신기 합니다,

모세의 무덤을 덮었을거로 추측 되는 돌

모세도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여기서 죽었습니다,

모세가 죽은 후 40만 혹은 200만 유대인이(학자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한달간 통곡을 하며 머물렀다고 합니다,

성경이나 이야기로 들을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여기에서 보니 그들의 막막함과 슬픔이 실감 납니다,

넓고 넓은 황량한 광야 믿고 따르던 지도자의 죽음 이제 약속의 땅을 앞두고 있는 설레임과 두려움 한달간 통곡하고도 남을 슬픔이 하늘을 덮을듯 합니다,

모세가 들고 다녔다는 지팡이와 놋뱀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모세는 저 지팡이로 홍해를 갈라 이집트를 탈출 했고 바위를 때려 물을 솟게 했고 고생스런 피난 길을 벗어나 다시 이집트로 가자거나  다시 우상을 숭배하는 반역자들을 처벌 했습니다

모세의 놋뱀은 광야를 떠도는 세월이 길어지고 힘들어지자 다시 우상을 숭배하는 유대인들이 늘어났습니다

하느님은 그들을 벌하고자 불뱀을 풀어 뱀에 물린 사람들은 고통속에 죽어 가게 했습니다,

놀란 유대인들이 회개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모세의 놋뱀 지팡이를 본 사람들은 다시 살려주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에서 따온것 입니다,

어릴땐 반역자들이 이해가 안갔으나 점점 나이를 먹어 세속화 되니 40년 가까운 세월을 모세만 믿고 광야를 떠돈 유대인들이 믿기 아려울 정도로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의 형 아론은 페트라 가는 길 언덕에서 바라보이는 높은 산 정상에서 죽었습니다

잠시 차가 멈추어서 아주 작은 점으로 보이는 하얀 건물을 알려주었습니다

아론의 무덤과 비석이 있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아론도 결국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둘다 이집트 생활을 했으며 여호와가 굳이 광야를 40년 가까이 떠돌게 한 이유는

이집트 생활을 기억하는 구세대들이 죽고 이집트의 노예 시절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시대를 열기 바랬기 때문 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아무리 여호와의 뜻을 가장 잘 받드는 사람 이라도 노예의 시절을 기억하는 흠이 있었다는 뜻 이겠습니다

평소 성지 순례에 비판적인 편 이었습니다

신앙 생활보다 냉담 기간이 몇배나 긴 사이비 카톨릭 신자인 탓도 있고

가서 본들 예전 일이 뭐 별다르겠어 

그냥 발도장이나 찍는거지 뭐 ....하는 아주 단순한 생각 이었습니다

느보산은 달랐습니다

광야를 마주하는 순간 책이나 영화로 보던 신화 속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역사로 다가오는 순간을 경험 했습니다

성지 순례를 가는 이유를 비로소 알았습니다

다만 모세가 온갖 저주를 퍼부어 망했을거라 믿었던 이집트는

역사적 사실로는 가장 번성하고 현명한 람세스 2세의 시대 였다는 괴리는

각자의 입장 차이로 돌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티켓 50디나르 내국인 1디나르 
여튼, 카드로 티켓팅을 하면 2%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2일권 55디나르, 3일권 60디나르

자 티켓을 들고 입장!!
입구에사 티켓에 펀칭을 해준다. 
입구 오른쪽에 보면 페트라 무료 와이파이 광고판이 있다. 
무려 현대가 기부했다. ㅋㅋㅋ

입구를 막 지나면 말을 타고 가라고 영업중이다. 
(여기 살던 사람들(베두인 포함)을 주거지를 옮기며 말이나 마차, 당나귀 등을 이용한 택시(?)운영 또는 기념품을 팔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

입장시간 여름이나 겨울이나 시작은 6시. 
그래서 호텔 조식도 6:30부터 인듯


알카즈네,

800개의 계단을 오르면 저기 저 수도원을 볼 수 있다.

덥고 가파르고 올라가면서 무지 힘들었다고 그래도 올라갈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알-데히르..

테그 > 모세가 #느보산 #요르단 #기독교 #성지 #아론 #페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