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뒷이야기들,,, "대통령 이런 데서 잤구나"..꽁꽁 숨겨졌던 靑 속살도 전격 공개, [한·미 정상회담] “한미동맹 반대”… 대통령실 맞은편에선 반미 집회,,,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뒷이야기들,,,
김건희, 올림머리·흰 장갑 차림으로 바이든 맞이...박물관 관람,
윤 대통령 시민들 초청해 집무실 안내 "으리으리할 줄 알았는데 똑같죠?"
윤석열 정부 첫 가석방 대상에 '박근혜 특활비 상납' 남재준·이병기 포함,,,? "예상"
"대통령 이런 데서 잤구나"..꽁꽁 숨겨졌던 靑 속살도 전격 공개,
[한·미 정상회담] “한미동맹 반대”… 대통령실 맞은편에선 반미 집회,
尹 취임 후 집회 대거 몰려,
전장연, 신용산역∼삼각지역 행진,
곳곳서 “빵빵” 고성 지르며 항의,
주말엔 성소수자 인도 점령 불편,
시위 신고 수백건… 종로보다 많아,
주민들은 “소음 극심” 탄원서 제출,
경찰 “대통령실 앞 집회 금지 유지”,
법원 허용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뒷이야기들,,,
"시급한 민생 현안이 많다"며 추경안 통과 협조를 요청했는데, 첫 시정연설이다 보니 국회 방문 후 많은 뒷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뒷 이야기1,
윤 비대위원장이 밝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사진에 관련된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윤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해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대표와 환담을 나누면서 해당 사진에 대해 직접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진이 잘 찍혔길래, "'윤호중 비대위원장이랑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김건희 여사한테 직접 물어봤고, 그러자 김 여사는 '(남편이랑) 같은 파평 윤 씨 종친이라서 잘 도와달라'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들은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환담장에서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 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당시 대화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나갈 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있는 통로 쪽으로 이동해 역시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지나갔습니다.
그 뒤 국회 본회의장을 곧바로 빠져나가지 않고 다시 민주당 의원들 쪽으로 이동해 다시 한번 야당 의원들을 만났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깍듯하고, 예의 바르게 의원들에게 인사했다"면서 "여야 가리지 않고 정의당까지 구석구석 찾아가는 건 의회주의자, 의회를 존중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훈훈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 민주당 의원들께서 대통령 연설 끝나자마자 퇴장하지 않고 야당 의석을 돌아오실 때까지 남아 기다린 점에 대해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이 처음에는 기립박수를 안 하셨지만, 그래도 나중엔 서 계셨는데, 그런 모습이 굉장히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회의장실 사전 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통령 취임도 전에 모시려 했던 분"이라면서 "갑자기 (지명)한 게 아니니 인준안 통과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함께했던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협치를 위해서는 인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떠난 뒤 여야는 각각 대통령 연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 국민의힘은 "의회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신념을 알 수 있었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역대급 '지인 내각'을 구성해놓고 이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협치의 기본 전제부터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이 의회주의에 기반한 국정 운영을 하겠다면 일방적 인사 강행이 아니라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과의 대화에 책임 있게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건희, 올림머리·흰 장갑 차림으로 바이든 맞이...박물관 관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만찬이 열리기 직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공식 만찬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만찬 전 윤 대통령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박물관 내부를 관람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방한에 동행하지 않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김 여사도 공식석상에 함께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음악회에 국가유공자, 보건 의료진, 한부모 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 시민들 초청해 집무실 안내 "으리으리할 줄 알았는데 똑같죠?"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취임식 때 함께 무대에 오른 ‘국민희망대표 20인’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해 대통령 기념시계를 증정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로 직접 시민들을 안내하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와 그림 등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11시3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이들을 만나 대통령 취임 기념 시계를 증정했다.
‘국민희망대표 20인’(참석자 19명)은 취임식 전 사회 각계에서 희망을 보여줬다는 의미로 선정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영수씨, 코로나19 확진 할머니와 방호복을 입은 채 화투 치는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간호사 송주연씨, 익명으로 매해 1억원을 기부한 박무근씨, 용돈으로 달걀을 기부한 육지승군 등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잘 굴러가는 것”이라며 “자기 개인의 이윤을 위해서 우리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러분 같은 분들의 헌신 때문에 사회가 돌아간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대통령 집무실을 안내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하고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면서 소인수회담과 환담, 확대정상회담이 열린 위치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이라고 그래서 좀 으리으리할 줄 알았는데 다른 데랑 똑같죠”라고 묻자 시민들에게서 웃음이 나왔다.
배우 오영수씨가 “오늘 여기에 와서 보니까 (이전 청와대와) 비교하는 것이 우습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이 건물 끝에서 끝이 100m가 조금 넘는다.
수시로 여기에 들어와서 회의하고 나가는 데라서 굉장히 실용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벽면에 걸린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걸 와서 봤다.
제가 설명을 해드렸다”면서 “수학처럼 어렵게 느끼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했다.
한 참석자가 윤 대통령의 반려견 사진을 보며 ‘여기 와 본 일이 있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와서 오줌 쌀까봐 아직 안 와봤다”면서 “언제 주말에 한 번 데려올까 싶기는 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집무실 문턱을 낮춰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첫 가석방 대상에 '박근혜 특활비 상납' 남재준·이병기 포함,,,? "예상"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달 30일자 윤석열 정부의 첫 가석방 대상자를 결정했다.
규모는 650명가량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제공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 등 손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정원장 3명의 실형을 확정했다.
남재준 전 원장은 국정원장 앞으로 배정된 특수활동비 6억원을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에게 지원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씨에게 8억원을 건넨 이병기 전 원장은 징역 3년을, 21억원을 준 이병호 전 원장은 징역 3년6개월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세 사람 가운데 이병호 전 원장은 형기가 많이 남아 가석방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는 50∼90%의 형 집행 기준을 충족해야 가석방 예비 심사에 오른다.
이들과 공모해 청와대에 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이 확정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지난 6일 단행된 문재인 정부 마지막 가석방에서 박근혜 정부 때 보수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 등으로 수감된 현기환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등 700여명을 가석방했지만,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등 전직 국정원장 3명은 제외됐었다.
"대통령 이런 데서 잤구나"..꽁꽁 숨겨졌던 靑 속살도 전격 공개,
역대 대통령들이 살던 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대통령실이 26일부터 기존 청와대 본관 실내를 개방하고 관저 건물 내부도 공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 준공된 이래 대통령의 공간을 상징하던 역사적 장소다.
대통령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주로 사용했던 공간으로 참모 등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분리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개방 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본관 내부를 관람하고자 희망하였기에 국민의 뜻을 모아 이번 실내 개방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청와대 본관 구역은 본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되었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이다.
또한 대통령과 가족이 쓰는 사적 거주공간이었던 관저는 5월 10일 이후 관저 뜰이 개방되어 인수문 안쪽까지 관람객 방문이 가능해졌는데 26일부터는 관저 뜰에서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관저 창문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본관과 관저의 내부 공개를 통해 대통령이 일하던 곳과 살던 집에 대한 전 국민적 궁금증을 일제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상시 시설 점검과 최적의 동선 마련 등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개방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관계 부처인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한미동맹 반대”… 대통령실 맞은편에선 반미 집회,
한미정상회담 당일인 21일 서울 용산 일대에서는 60여건의 집회가 진행됐다.
시민단체 반미투쟁본부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정문 인근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이 나가야 남과 북이 대화를 하고 오롯이 통일을 이룰 수 있다”며 ‘한미동맹 반대’를 외쳤다.
이어 오후 12시 20분쯤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전날 법원이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열린 집회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참여연대 등이 참여한 시민평화포럼과 전국민중행동은 오후 1시쯤 전쟁기념관 앞 인근에서 ‘한미 정상회담 대응 행동’을 개최했다.
행사 도중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집무실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은 “종속적인 한미관계 우리가 바꿔내자”는 구호를 외치고 미리 준비해 온 부부젤라를 불었다.
이날 서울 전역에는 61건의 집회가 신고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들 집회 참가자 규모가 적었고, 돌발상황도 없었다.
대통령 따라 용산으로 간 시위대… 시민들은...
전장연, 신용산역∼삼각지역 행진,
대로 횡단보도서 30분 동안 정지,
곳곳서 “빵빵” 고성 지르며 항의,
주말엔 성소수자 인도 점령 불편,
시위 신고 수백건… 종로보다 많아,
주민들은 “소음 극심” 탄원서 제출,
경찰 “대통령실 앞 집회 금지 유지”,
법원 허용 결정에 불복 즉시 항고,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서울 용산으로 이전하며 일대 상권이 활발해지는 등 이른바 ‘용산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인근 주민들은 오히려 속을 끓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6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도를 따라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
이들의 도로 점거로 한때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전장연은 오전 8시30분쯤 삼각지역에 도착한 뒤 승강장에서 기어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오체투지’ 시위와 삭발식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용산 주변은 집회가 일상이 됐다.
용산에서의 집회시위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는 20∼22일을 맞아 집중적으로 집회가 열릴 수도 있다.
용산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늘어난 집회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용산역 주변 7개 단지 입주자대표협의회는 주민들을 상대로 집회로 인한 주거환경 침해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받아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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