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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냈다..송강호·박찬욱, 프랑스 칸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 영화제 남우주연상·감독상 '싹쓸이', 형님 먼저·아우 먼저, 아이유 데뷔작 '브로커', 칸서 애큐메니컬상 수상 쾌거 , 윤 대통..

"한국 일냈다..송강호·박찬욱, 프랑스 칸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 영화제 남우주연상·감독상 '싹쓸이', 형님 먼저·아우 먼저, 아이유 데뷔작 '브로커', 칸서 애큐메니컬상 수상 쾌거 , 윤 대통령, 칸영화제 수상 박찬욱·송강호에 축전,,,

프랑스 칸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 영화제 남우주연상·감독상 '싹쓸이' 

칸 국제영화제,

형님 먼저·아우 먼저, 칸영화제서 포옹한 박찬욱과 송강호,

폐막식 후 기자실 찾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의 깨달음,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단편 경쟁 부문,

英가디언, 박찬욱 '헤어질 결심' 황금종려상·여우주연상 예측, 

아이유 데뷔작 '브로커', 칸서 애큐메니컬상 수상 쾌거 ,

프로필,

CJ이미경 '활짝'-강동원·아이유 '미소'-고레에다 '눈물'..칸 수상 생생 반응,

윤 대통령, 칸영화제 수상 박찬욱·송강호에 축전,

 

한국 일냈다..송강호·박찬욱, 프랑스 칸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 영화제 남우주연상·감독상 '싹쓸이'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는 지난 2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된 뒤 12분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송강호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송강호는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포옹한 뒤 무대에 올랐고, 불어로 "메르시 보쿠(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이 트로피의 영광을,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연기상 수상은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송강호는 칸에 일곱 번째 방문한 결과 뜻깊은 수상을 얻게 됐다.

송강호, 박찬욱./사진제공=EJ ENM,겹쳐,(왼쪽부터)

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감독으로는 2002년 '취화선'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재 감독상이다.

박찬욱 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다"며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끓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려 한다"며 "무엇보다 박해일 그리고 탕웨이, 두 사람에게 보내는 저의 사랑은 뭐라 말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고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박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장편 한국 영화로,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형님 먼저·아우 먼저, 칸영화제서 포옹한 박찬욱과 송강호,

폐막식 후 기자실 찾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같은 영화로 왔다면 (2개를) 받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래서 더 남다른 감정이 듭니다." (배우 송강호)
 
남우주연상으로 송강호가 호명되자 박찬욱 감독은 뛰어갔고, 두 사람은 포옹했다.
▲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한국 기자단이 모여 있는 프레스룸을 찾았다.
 
그렇게 서로 다른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두 개의 상을 가져간 주인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칸영화제 폐막식 직후인 28일 저녁(현지 시각) 팔레 데 페스티벌 내 기자실을 찾았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의 깨달음,

정확히 3년 전인 2019년 <기생충> 때와 기시감이 들 만하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 최고상을 받은 직후 봉준호 감독도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 영화제에서 두 개의 상을 가져간다는 것은 한국영화 또한 세계적 영화의 주축임을 방증하는 대목 아닐까.

남자 배우로선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은 것에 송강호는 "상 받기 위해 연기할 수도 없고, 하는 배우도 없다"라며 "행복하고 영광스럽지만 이게 목표가 되진 않는다"라고 소회부터 전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들 중 배우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짚으며 "시간을 두고 되짚어 봐야겠지만 저뿐 아니라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을 비롯해 수많은 보석과 같은 배우들을 대표해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협업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을 강조했다.
▲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박 감독은 "제 영화 (<헤어질 결심>)엔 중국인 배우 (탕웨이)가 나오고 <브로커>는 일본 감독의 각본과 연출로 만들어졌다"며 "유럽은 1960, 1970년대부터 힘을 합쳐 좋은 영화를 만드는 걸 보고 우리도 중심이 돼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바람이 있었다.
 
아시아의 인적자원과 자본이 교류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올해는 박찬욱 감독이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영화를 세상에 내놓은 지 딱 30년이 되는 해다.
 
박찬욱 감독은 "축하선물 받은 기분이 든다"며 "제 영화를 극장에서 보다 보니 새삼 영화라는 것에 소명의식이 생길 정도로 놀랐다.
 
영화가 영화일 수 있는 아주 기본, 거기에 좀 더 깊이 들어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느꼈다"라고 속생각을 밝혔다.

송강호 또한 "연기로 감동을 주는 여러 형태가 있는데 앞으로도 그런 형태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택하진 않을 것 같다"며 "배우는 그런 데서 해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제 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포토월에 선 배우 송강호.

새로움을 위한 새로움보단 예술가로서 관객들과 팬들에게 어떤 형식으로 발전하고 어떤 형식으로 얘기할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라고 나름 깨달은 점을 설명했다.

이어 송강호는 "외신 기자들 대표적 질문이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 역동성이더라.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는 정체되면 발전할 수 없기에 경쟁까진 아니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려는 노력들이 문화 콘텐츠에 영향을 준다"며 "저희(영화인들)도 한순간도 나태해지면 안 되는 환경이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쉼 없이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브로커' 송강호 韓 최초 칸 남우주연상.."영화팬에 영광을"

브로커Broker 8.88.8점/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장르드라마/ 개봉2022.06.08

배우 송강호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중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연상으로는 두 번째다.

여우주연상은 배우 전도연이 2007년 ‘밀양’으로 한국인 최초 수상했다.

송강호는 “메르시 보꾸”라는 프랑스어 인사와 함께 “너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프랑스 칸 현지 시상식 실시간 중계 화면)

그는 “함께했던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바치고 싶다”며 “이유진 영화사 집 제작사 대표를 비롯한 배급사 CJ ENM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는데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의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송강호는 2006년 ‘괴물’(감독 봉준호) 이후 ‘밀양’(감독 이창동, 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2008) ‘박쥐’(감독 박찬욱, 2009) ‘기생충’(감독 봉준호, 2019)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2021)에 이어 이번이 8번째 칸 방문이다.

이 중 경쟁 부문 4번째로 초청된 이번 ‘브로커’를 통해 첫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송강호는 특히 작년 시상식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되면서 명실상부 칸이 사랑하는 아시아 배우로 인정받았다.

한편 폐막식 전날인 27일 시상 결과를 발표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선 리즈 아코카, 로만느 귀레 감독의 <더 워스트 원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특색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배우 오광록, 김선영 등이 출연한 프랑스 영화 <리턴 투 서울>이 초청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은 지아닝 첸 <더 워터 머머스>가 받았다.
 
아래는 제75회 칸영화제 주요 부문 수상작이다.
 
제75회 칸영화제 수상작 정보,
 
황금종려상 – 루벤 외스틀룬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심사위원대상 - 클레르 드니 <스타즈 앳 눈>, 루카스 돈트 <클로즈>

감독상 – 박찬욱 <헤어질 결심>

75주년상 – 다르덴 형제 <토리와 로키타>

심사위원상 -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이오>, 샤를로트 반더히르미, 펠릭스 반 그뢰닝 엔 <여덞 개의 산>(Le Otto Montagne)

남우주연상 - <브로커> 송강호 (한국 남자 배우 최초)

각본상 - <보이 프롬 헤븐> 타릭 살레

여우주연상 - <홀리 스파이더> 자 아미르-에브라히미

명예황금종려상 – 포레스트 휘태커, 톰 크루즈

황금카메라상 – 지나 갬멜 <워 포니>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 특별언급 - 하야가와 치에 <플랜75>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상 - 리즈 아코카, 로만느 귀레 <더 워스트 원스>

심사위위원상 - 사임 사디크 <조이 랜드>

감독상 - 알렉산드루 벨크 <메트로놈>

연기상 - <코사지> 비키 크리에프스, <하르카> 아담 베사

각본상 - 마하 하지 <메디테라니안 페버>

커플상(앙상블상) - 로라 퀴보론 <로데오>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 지아닝 첸 <더 워터 머머스>
심사위원 특별언급 – 아비나쉬 비크람 샤흐 <로리>

 

英가디언, 박찬욱 '헤어질 결심' 황금종려상·여우주연상 예측,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을 예측했다.

앞서, 가디언은 ‘헤어질 결심’에 만점인 별 5개를 준 바 있다.

같은 경쟁부문 후보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별 2점, 칸 황금종려상 2회에 빛나는 다르덴 형제의 ‘토리와 로키타’에 별 3점을 준 것과 대비된다.

가디언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후보작들에 대해 언급하며 ‘헤어질 결심’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박해일 박찬욱 감독, 중국인 배우 탕웨이 (왼쪽부터),

먼저 가디언은 “벨기에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한 10대 이민자 두 사람에 대한 다르덴 형제의 새로운 사회 현실주의 드라마 ‘토리와 로키타’는 매우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의도되었지만,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고 평했다.

이어 “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제임스 그레이의 자전적 성년 드라마 ‘아마겟돈 타임’은 억지스러웠으며, 루벤 외스트룬드의 ‘슬픔의 삼각형’은 마치 칸 영화제를 위한 실험실에서 자란 것 같은 해롭고, 솔직하고, 손쉬운 풍자였다”고 잔했다.

마지막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도보여행기 ‘브로커’는 연달아 잘못된 음정을 연주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가디언은 ‘헤어질 결심’과 ‘클로즈’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가디언은 “하지만 몇 편의 멋진 영화들도 있었다.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는 10대 소년들 사이의 강렬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극장에서 사람들이 흐느끼게 했다.

그리고 저는 돈트가 눈물샘 경정맥을 너무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것은 매우 강력한 영화 제작기법이다”라고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이어 “하지만 제게 최고의 영화이자 최고상에 가장 가까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멋진 느와르 러브스토리인 ‘헤어질 결심’이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위의 평을 종합해 꼽은 수상 예측 목록에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이, 심사위원대상으론 ‘클로즈’가, 여우주연상에는 ‘헤어질 결심’ 탕웨이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 결과는 폐막날인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부터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새벽 3시 30분이다.

 

아이유 데뷔작 '브로커', 칸서 애큐메니컬상 수상 쾌거 ,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애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브로커'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살롱드엠버서더빨레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의 애큐메니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2022) 애큐메니컬상을 수상, 배우 송강호(중),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중앙 왼쪽) 이지은(아이유)중안 우측), 배두나, 강동원, 이주영 등이 출연, bbn/ mydaily 겹쳐,

애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은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상.

지난 1973년부터 칸, 베를린, 로카르노, 몬트리올, 카를로비 바리 등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된 장편 영화에 대한 독립 영화상이다.

이 상은 기독교 영화 제작자, 영화 비평가, 그리고 다른 영화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브로커'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프로필,

박찬욱 Park Chan Wook,

직업영화감독/ 출생일1963.08.23/ 출생지대한민국 서울/ 성별남성,
 
데뷔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수상2017.05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외 52건/
 
경력2012.02 제2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 외 7건/ 관련인박찬경(동생) 사이트인스타그램,
 
 
 
수상내역,
 
2017

 

본명 : 송강호,

출생1967. 1. 17. 경상남도 김해,
신체180cm, 80kg,
소속사써브라임,
수상2021년 제40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2020년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21세기 위대한 배우 25인
경력2021.06 제74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작품영화, , 기타

 

이지은, 가수 아이유,

본명 : 이지은, 가수 아이유, 배우 이지은,

출생 : 1993년 5월 16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키 : 161.8cm,

혈액형 : O형,

아이유,

학력 : 동덕여자고등학교 (졸업)

소속사 : 이담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8년 9월 18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 미니 1집 Lost And Found/

 
 

강동원,

 
대한민국의 배우. 186cm의 키와 대한민국에서 미남으로 손꼽히는 외모를 가진 톱배우. 곱상한 꽃미남상이며 대한민국 꽃미남의 시초이기도 하다. 2000년대 이래로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는 '예쁜 남자' 신드롬의 주역.

 

기본정보,

  • 직업 : 배우,
  • 생년월일 : 1981-01-18,
  • 성별 : 남,
  • 홈페이지 :  http://www.gangdongwon.com
  • 신장/체중186cm, 68kg,
  • 학교 : 한양대 - 상명대학교대학원 연극영화 (석사과정 재학)
  • 취미 : 음악감상, 웹서핑, 운동, 신발 모으기,
  • 특기 : 축구,

모델로서 연예 활동을 시작한 강동원은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 후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주인공 역할을 소화해 냈고, 다음해 초에 개봉한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뤄냈다.
 
같은 해 여름엔 인기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늑대의 유혹>으로 가히 '강동원 신드롬'이라 불릴만큼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효진과 공동 주연한 드라마 '매직'을 거쳐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 6년만의 컴백작 <형사 Duelist>의 '슬픈눈' 까지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배두나,

배두나 - 나무위키

대한민국의 배우. 유니크한 외모와 연기톤으로 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한 영화배우이다.

신체 ; 170.5cm, 49kg, 245mm, O형
출생 : 1979년 10월 11일 (42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속 : 현재 불명(샛별당과 2020년 결별)
데뷔 :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
대한민국의 배우. 유니크한 외모와 연기톤으로 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한 영화배우이다.
신체 : 170.5cm, 49kg, 245mm, O형,
출생 : 1979년 10월 11일 (42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속 : 현재 불명(샛별당과 2020년 결별)
데뷔 :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

 

기본정보,

  • 직업 : 배우
  • 생년월일 : 1979-10-11
  • 성별 : 
  •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doonabae/

 

소개,

1979년 출생, 1998년 한양대 연극영화과 입학(휴학 후 2002년 제적), 98년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 잡지와 CF 모델로 활동하면서 당시 신세대 최고의 스타로 불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일본 공포 영화의 리메이크작이었던 <링>으로 데뷔한 이후 <플란다스의 개><고양이를 부탁해><복수는 나의 것><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괴물>등에 출연했고, 일본영화 <린다린다린다>와 <공기인형>에도 출연해 국내외적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배두나는 <두나의 런던놀이>, <두나의 도쿄놀이>, <두나의 서울놀이> 등 사진과 에세이가 담긴 책을 발간하기도 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합류했다.

 

이주영,

 배우신혜지

 
리사의 같은 반 친구, 넉넉지 못한 형편에 매일 술에 절어 사는 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여러모로 리사와 어울리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언제고 리사가 부르면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다.
 
모든 일을 휴대폰으로 찍어대는 기록 왕. 
 
 
 

'브로커' 칸 빛낸 송강호-강동원-이지은-이주영,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가 프랑스 칸 현지 시간 기준 5월 27일(금)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감독/각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 제작: 영화사 집 |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영화 '브로커' 를 향한 국내외 언론의 열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2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진 월드 프리미어 이튿날인 5월 27일(금)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콜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브로커'로 8번째 칸에 방문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더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현지 언론들의 열띤 취재 열기에도 여유롭게 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포토콜이 종료되고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던 중 자신들을 취재하는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손 키스를 건네는 감독과 배우의 모습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좌) 송강호, (우)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45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Press conference room)에서 진행됐다.

'브로커' 공식 기자회견에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충무로 차세대 대세 배우 이지은, 이주영을 향한 뜨거운 관심만큼 각국 언론들의 끊임없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먼저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람들은 모두 깊은 내면에 친절함과 선함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한 데 이어 “영화 속의 여정을 통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감정들을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브로커'에 대해 “현실을 가장 객관적이고 차갑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따뜻함을 자아내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송강호는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오셨는데, 항상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감독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강동원은 “무엇보다 모니터가 아닌 카메라 곁에서 늘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새로웠다.

그래서 디테일한 감정들을 더 잡아내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지은은 “감독님과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서로의 말에 주목하고, 집중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주영은 “감독님이 현장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다.

그래서 저도 더 편안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혀 이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를 높였다.

이렇듯 해외 유수 매체들이 참석한 '브로커 '의 공식 기자회견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CJ이미경 '활짝'-강동원·아이유 '미소'-고레에다 '눈물'..칸 수상 생생 반응,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2개 수상이라는 사상 최초의 쾌거를 거뒀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스포츠서울 겹쳐,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송강호가 ‘브로커’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에서 연기상을,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스포츠서울 겹쳐,
 
두 사람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뤼미에르 극장에 자리한 한국 영화인들이 모두 환호했다.
 
남우주연상 부문 시상에서 송강호 이름 석자가 호명되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포함해 배우 강동원, 이지은(활동명 아이유), 이주영이 벌떡 일어나 송강호를 축하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송강호가 단상으로 내려가 &ldquo;위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해준 강동원, 배두나,이지은, 이주영씨에게도 깊은 감사드린다&rdquo;고 감사를 전하자 &lsquo;브로커&rsquo;팀이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스포츠서울 겹쳐,
 
송강호가 단상으로 내려가 “위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해준 강동원, 배두나,이지은, 이주영씨에게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하자 ‘브로커’팀이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수많은 영화팬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ldquo;고 수상소감을 밝히자 CJ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박해일 역시 그의 수상소감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것이 화면에 등장했다.스포츠서울 겹쳐,
 
이어 송강호가 “(영화사 집)이유진 대표님, CJ 관계자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기쁘고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팬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히자 CJ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박해일 역시 그의 수상소감을 집중해서 보고 있는 것이 화면에 등장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lsquo;브로커&rsquo; 남우주연상을 손에 송강호, 스포츠서울 겹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lsquo;브로커&rsquo; 남우주연상을 손에 송강호, 스포츠서울 겹쳐,
 
한편, 송강호는 영화 ‘괴물’(2006)이후 ‘브로커’까지 총 7번 칸에 초청돼 드디어 남우주연상을 손에 쥐게 됐다.
 
송강호는 지난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제7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는 극중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브로커 상현 역으로 열연했다.
감독상 부문 수상자로 박찬욱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그를 와락 안았다.&nbsp;&nbsp;스포츠서울 겹쳐,
 
이어 감독상 부문 수상자로 박찬욱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그를 와락 안았다.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 박해일과 주변 관계자들 모두 기립해 박찬욱의 감독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박 감독의 수상 소감 듣고 박수치는 이미경 부회장,
 
그 이후에도 이미경 부회장은 박 감독의 수상 소감 도중 화면에 종종 잡혔다.
 
잡히는 화면마다 이 부회장은 환한 미소와 열띤 박수갈채로 그의 수상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
 
박찬욱 감독은 소감 도중 “이 영화를 만드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 정서경 각본가를 비롯한 크루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 부회장에 감사를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화제,
 
박찬욱 감독은 또한 “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린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화도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대를 겪었지만 그만큼 영화관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 화제가 됐다.
 
한일을 양국을 대표하는 거장이 서로 교감한 순간처럼 보였다.
칸영화제 &lsquo;헤어질 결심&rsquo; 박찬욱 감독.
 
한편,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을 포함, 칸 초청 4회 동안 칸영화제에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에 이은 세번째 수상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당초 황금종려상 후보로 강력히 거론됐으나, 황금종려상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날카롭게 해부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에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멜로물이다.

지난 17일 개막한 칸 영화제는 이날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2일간의 장정을 마쳤다.

 

칸 국제 영화제 [ 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cannes)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 이탈리아의 베니스 국제 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독일의 베를린 국제 영화제(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193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자극을 받은 프랑스가 영화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기획했다. 당초 1939년에 시작하려 했지만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행사가 무산됐다.

전쟁이 끝난 1944년 영화제 개최에 대한 여론이 일어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1946년 9월 20일 제1회 칸 국제 영화제가 열리게 됐다.

이 영화제는 전후 삭막했던 유럽에서 열린 최초의 문화 이벤트였는데 당시에는 경쟁 부문보다 필름 포럼에 가까운 행사였고 상영된 대부분의 영화들이 상을 받았으며 제3회 영화제 때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시상의 꼴을 갖추게 됐다.

최고 영화에 주어지는 상의 명칭도 처음에는 ‘황금 종려상’ (palme d’Or)이 아니었다.

종려나무를 뜻하는 ‘팜’(palme)이라는 말과 금을 의미하는 ‘오르’(or)가 합쳐진 황금 종려상이라는 명칭은 1954년 한 보석 세공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지중해 연안의 해안 도시 칸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자라는 종려나무에서 착안한 이 아이디어를 듣고 프랑스 영화감독이자 시인인 장 콕토(Jean Cocteau)가 종려나무 잎사귀를 스케치한 현재의 트로피를 디자인했다.

1951년부터 영화제 기간을 5월로 옮겨 2주일간 행사 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메인 상영관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es)에서 경쟁 부문 20여 작품을 비롯, 많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칸의 역사는 지난 50여 년간의 세계 영화사의 흐름과 겹쳐진다.

로베르토 로셀리니(Roberto Rossellini), 비토리오 데시카(Vittorio De Sica), 오손 웰스(Orson Welles),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루이스 부뉴엘(Luis Bunuel),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프랑수아 트뤼포(François Truffaut) 등 고전 영화의 거장들에서부터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 조엘 코엔(Joel Coen), 제인 캠피온(Jane Campion), 첸 카이거(陳凱歌),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에밀 쿠스투리차(Emir Kusturica), 압바스 키아로스타미(Abbas Kiarostami), 난니 모레티(Nanni Moretti)까지 칸을 거쳐간 감독들의 면면이 이를 증거한다,,,

칸은 예술로서 영화의 지위를 옹호하는 기능과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장의 기능이 공존하는 영화제이다.

이에 따라 영화를 선별하는 기준도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 위해서는 영화제 시작 전 12개월 안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며 다른 어떤 행사에서도 경쟁이나 전시가 없어야 하며, 단편 영화는 15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시상 제도를 살펴보면, 황금 종려상과 심사위원 대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가장 뛰어난 신인 감독의 영화에 주어지는 황금 카메라상(camera d’Or) 등이 있다.

경쟁 부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성취를 보여 준 영화들은 비경쟁 부문인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을 통해 조명한다.

비경쟁 부문을 둔 것은 세계 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포획하려는 의도와 함께 영화제의 보수주의적인 성격을 상쇄하기 위한 방안이다.

경쟁, 비경쟁 부문 외에도 영화 예술 발전의 공로를 기리는 다양한 회고전과 헌정전을 마련해 새것과 낡은 것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단편 부문 역시 대상인 황금 종려상,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 시네파운데이션(cinefondation)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1960년부터 국제영화제작자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FIAPF)의 요청으로 필름 마켓이 창설돼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칸 마켓은 전 세계에서 온 영화 전문가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장소로 프로듀서들이 제작 파트너와 새로운 재능을 지닌 창작자들을 만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칸의 영화 마켓은 매년 수백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거래되는 세계 영화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2004년부터는 단편 영화만을 취급하는 마켓을 신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칸영화제 수상 박찬욱·송강호에 축전,

윤석열 대통령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29일 박찬욱 감독에게 보낸 축전에서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박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전했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이어 “이번 수상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등을 통해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인간 존재와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

송강호에게 보낸 축전에선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박찬욱 감독에게 보낸 축전. 대통령실,

이어 “이번 수상은 ‘밀양’, ‘박쥐’, ‘기생충’ 등의 영화를 통해 송 배우님이 쌓아 오신 깊이 있는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한국이 낳은 위대한 감독의 영화들도 송 배우님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트로피를 받았다.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수상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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